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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28 16:5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농업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돈 되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8일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농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윤 청원군수와 군 의원, 농업인단체, 농정관계자, 회원농협 조합장 등 총 34명이 참석해 농정현안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FTA 및 구제역, 계속되는 한파 등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업인과 행정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특단의 자구책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보조금지원 개선 △투명한 농자재지원 △산지유통 시설개선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농촌지도 시범사업개선 △농기계 임대사업개선 등 6개 분야 19개 과제에 대해 2시간 가량 집중 토론을 벌였다.

홍성규 청원군 농업경영인회장(현도면 죽전리)은 "요즈음 힘든 시기에 농업인들을 농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행정과 농업인들이 함께 공유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것은 어려운 농업에 희망과 기쁨을 불어넣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길우 청원군 쌀 전업농 회장(북이면 화상리)은 "각종 농자재 지원과 관련해 사업별 구매품목 지정을 폐지하고, 입찰에 의한 현물지원과 쿠폰 발급에 의한 농가별 자율구매 원칙으로 개선한 것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문제되었던 부정사례를 제도적으로 보완한 것"이라면서 "주민의 편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투명하고 발전된 정책실천"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승선 청원군농업인단체 회장(내수읍 덕암리)은 "최근 농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판로확보"라며 "농산물 판매망 확보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과 수도권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청원생명축제의 명품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증대는 발 빠른 행정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지난해 충북도내 중 처음 실시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올해는 16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 것과 청원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판로 걱정을 덜어 안정적인 소득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새로운 사항은 올해 농정시책에 전면 반영해 돈 되는 농업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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