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에서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고물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날인 2일 오전 7시50분께 "아버지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아들 B(20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일 A씨의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서 주사기 1대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나가는 차량 바퀴에 발을 집어넣고 운전자들로부터 합의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3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주시 청원구 사창동 일대 골목을 지나다니는 차량 바퀴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은 뒤 운전자들에게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수법으로 47차례에 걸쳐 1천500만 원 상당의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주로 여성 운전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사고가 지속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일시 석방된 최서원(67·개명 전 최순실)씨의 네 번째 형집행정지 연장을 불허했다. 청주지검은 2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장 조사 및 주치의 면담 내용, 진단서 등을 토대로 심의한 결과 현재 최씨의 건강 상태는 형집행정지 연장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불허 사유를 밝혔다. 앞서 최씨는 요추골절과 수술한 어깨 관절 치료 등을 이유로 2개월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형집행정지 기간이 만료되는 4일 청주여자교도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씨는 척추 수술을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청주지검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26일 최씨의 형집행을 1개월 정지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 1월과 3월, 4월까지 세 차례 연장해 약 130일 동안 병원에서 수술과 재활 치료 등을 받았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3일 구속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21년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학교 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 모 고등학교 운동부 3학년 A(19)군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월부터 같은 운동부 1학년 B(17)군 등 후배 6명에게 욕설, 폭행하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자체조사를 벌여 학교 폭력 사실을 확인하고 A군과 피해 학생들을 분리시킨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오후 6시 28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의 한 식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다행히 공장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소방서는 오후 6시 30분께 대전소방본부와 경찰, 한전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 6시 5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일 오전 9시 55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나들목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SUV 승용차와 충돌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경유가 쏟아졌다. 트레일러 운전자 A(64)씨 등 2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속도로 관계자 등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경유에 팽창질석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펼쳤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1시간 가량 통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낮 12시 15분께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휴게소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1차로에 고장으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동차 번호판을 가리고 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70대 목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절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세종시와 경기도 오산 공사 현장을 돌며 610만 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전과와 그 밖의 범죄 전력이 매우 많다"며 "과거에 저질렀던 수법을 그대로 사용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동일 범죄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청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7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6층 건물 옥상 실외기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에어컨 실외기 등이 불에 탔다.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1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장을 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1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휴지통 등을 뒤지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 후 화장실에서 나온 그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동종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증거물을 압수하고 촬영 여부 등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행정기관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분신 소동을 벌인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6일 충북지역의 한 사슴농장을 방문한 공무원 6명 앞에서 페트병에 담긴 인화성 물질을 몸에 끼얹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불을 붙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달 전 가축전염병으로 사육하던 사슴을 모두 살처분한 A씨는 재입식을 신청했지만 위생상의 이유로 거부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본인은 물론 공무원들의 생명이나 신체에 큰 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과 죄질이 불량하다"며 "실제 불을 붙이지 않았고 피해 공무원 일부는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지난 29일 오후 4시 45분께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의 한 도로에서 3차로를 주행하던 다마스 차량이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같은 방향 1차로에서 주행하던 1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마스 운전자 A(7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오후 3시 15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8ha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불은 산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상황을 분석했을 때 입산자 실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구청 공무직 근로자가 마시던 음료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중순께 청주시 청원구청 소속 공무직 40대 직원 A씨가 "근무를 마치고 차 안에 놔뒀던 커피를 마시려는데 이상한 냄새와 맛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커피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을 의뢰한 결과 커피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A씨는 음료를 마시려다 이상함을 느끼고 바로 뱉어 건강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커피를 구매할 당시에는 내용물에 이상이 없던 것을 보아 누군가 A씨가 마시던 음료에 의도적으로 제초제를 넣었을 가능성도 있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새벽 2시 3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의 한 도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B(18)군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군은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말다툼 끝에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외국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네팔 국적 A(28)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0일 밤 11시 39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같은 국적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도망치는 피해자를 붙잡아 범행한 사안이 매우 중하고 불량하다"며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직장 동료 2명을 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이월면 송림리의 도로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직장 동료인 B씨와 C씨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차 밑에 깔린 B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리 등을 크게 다친 C씨도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동료들과 회식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운전기사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이동시키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밤 9시 51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A(45)씨가 질식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가스총을 쏜 6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26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분사형 가스총을 발사한 입주민 A(60)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 맹동면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25일 오전 6시 10분께 관리사무소 40대 직원 B씨와 아파트 외벽 공사와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스총에 맞은 B씨는 얼굴 등에 전치 2주의 부상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가스총을 압수했다. 가스총은 A씨가 경찰로부터 소지 허가를 받고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2개 동과 내부 폐기물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KakaoTalk_20230426_130022721_02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KakaoTalk_20230426_130022721_01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KakaoTalk_20230426_130022721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청주 폐기물처리 시설서 불…1억여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교도소 동기를 속여 몸에 좋은 물이라며 마약이 든 물병을 건네 투약하게 하고 자신도 투약한 50대 남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A씨는 이달 초순께 충주시 연수동 주점 내에서 교도소 동기인 40대 B씨를 주점으로 불러 내 "몸에 좋은 약이니 마셔라"라며 속이고 마약(메트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이 든 병을 건네 피해자가 투약하게 하고 자신은 차 안에서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마약을 마신 것 같다'라는 제보를 입수 후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에 대한 마약 시약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이후 피의자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여 의정부 집에 머물고 있던 피의자를 검거하고 화장실 천장에 있던 주사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상습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된 법주사 승려들이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청주지법 등에 따르면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법주사 승려 7명 중 6명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재판 일정은 6월 22일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승려 7명을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처분했다.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하고 해외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법주사 주지스님에 대해선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새벽 6시21분께 음성군 맹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등 장비 14대와 산불진화대원 63명을 투입해 1시간20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0.1㏊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실수로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의로 산불을 냈을 때는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을 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무인 점포에서 식료품을 훔친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5)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군 등은 23일 새벽 1시 37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무인 점포에서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인 점포 점주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의 절도 장면을 포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 "배가 고파서 음식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원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3)에 대한 항소심을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새벽 0시 20분께 영동군 자택에서 아버지 B(80)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버지 B씨와 금전적 문제 등으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고 B씨는 A씨에게 "너를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발언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장 수사 당시 경찰은 B씨의 몸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소견 확인 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재판부는 "부모와 자식 간 범행으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