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신에게 핀잔을 준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새벽 4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왜 좋은 기술을 썩히냐. 열심히 일하면 집세가 왜 밀리겠느냐"는 등의 핀잔을 주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도구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과거 중상해죄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2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교차로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올라가 음주사고를 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머리로 B 경사의 얼굴 등을 폭행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폭행을 당한 B 경사는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지자체 등이 진행한 '출생 미신고 영아' 1차 전수 조사 결과 총 35명의 영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를 받은 건수는 모두 46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지역별로 청주 15건, 충주 8건, 제천 4건, 진천 3건, 음성 2건, 단양과 괴산 1건 등 총 34건이다. 영아의 소재가 파악된 11건은 범죄혐의점 등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 처리됐다. 경찰은 나머지 34건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하고 있고, 1건은 공식 수사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0대 친모가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신원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긴 사례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에 영아 살해나 유기치사 등 강력범죄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양의 한 천변에서 3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단양군 대강면 괴평리 남조천변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앞서 A씨의 가족들은 전날 새벽 4시께 "딸이 집에서 혼자 외출 후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자택 인근과 남조천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펼쳤다. 이틀간의 수색 끝에 경찰 등은 자택에서 350여m 떨어진 남조천 갈대밭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6일 오전 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인 B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뒷좌석에 있는 강아지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와 순간 앞을 보지 못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출 중개업자 행세를 하며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브로커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1년간 거액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대출 희망자 2명으로부터 금융기관 접대비 등을 명목으로 2억 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거액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접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별도의 사업자등록 없이 대출 중개업자 행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4일 자택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과 병원 관계자의 초기 대응이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27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4층짜리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났다. 당시 병원 내부에는 환자 269명과 직원·간병인 67명 등 총 336명이 있었다. 요양병원 특성상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라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불이 나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병원관계자들은 환자들을 신속히 비상계단을 통해 외부로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고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의사와 간호사 등 대피하지 못한 인원들을 구조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대피 인명피해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말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25층 높이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30대 근로자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작업 발판 일체형 거푸집 위에서 크레인 교체 작업을 하던 중 같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달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집 앞의 택배 상자를 수거하던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피의자 A씨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강도상해로 변경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지만 A씨가 과거 층간 소음 민원을 받아 B씨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강도상해로 혐의를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을 그만두고 채무에 시달리자 B씨 집 방문 당시 봤던 금품을 훔치려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20대 농부가 자신이 몰던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 20분께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의 비탈면에서 20대 A씨가 자신이 운전하던 트랙터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농사일을 하러 트랙터를 몰고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농로를 지나다가 타고 있던 트랙터가 옆으로 전도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출생 미신고 영아' 신고가 청주에서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에서 미신고 영아 1명에 대한 협조 요청이 접수됐다. 해당 영아는 30대 여성 친모 A씨가 2016년에 청주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모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신원 불상자에게 아이를 입양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모의 진술을 토대로 영아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입양한 신원 불상자의 소재 파악도 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사례를 포함해 출생 미신고 7건 (진천 4건, 음성 1건, 청주 1건)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기초조사를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빌라에서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외국인 여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 A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전후의 행동을 봤을 때 정신적인 문제와 더불어 산후우울증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없었다"며 "심신미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새벽 3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빌라에서 4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닷새 전 휴대전화를 통해 '영아 안락사'라는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둘째 아이를 낳았던 A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오전 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와 버스 모두 같은 방향으로 직진하던 도중 부딪힌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충주시 주덕읍 주덕교 인근 요도천 물가에서 A(8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치매를 앓아온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께 홀로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7시40분께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드론 등을 이용해 인근 지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3일 오전 요도천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주덕읍 화곡리 A씨 집에서 직선거리로 2.5㎞ 거리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귀금속 등을 세공해 가치를 높여주겠다며 금품을 받고 달아난 50대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5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귀금속을 맡기면 세공해 가치를 높여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금은방 업주 A씨에게 금품을 맡겼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접수됐다.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3일 오후 5시께 지인의 집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20여 명, 피해액은 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상황출동 중이던 경찰 기동대가 교통사고로 차량에 고립된 노부부를 구조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7시께 서울 집회 현장으로 출동하던 1기동대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버스전용 차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70대 노부부의 차량으로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 구간은 곡선 구간으로 가시거리가 짧아 고속으로 주행하던 버스 차량들이 노부부의 차량을 추돌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1기동대 경찰관들은 기동대 버스를 세운 뒤 교통사고 현장을 통제하며 위험상황을 알리고 노부부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는 1기동대와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기동대 관계자는 "사고 현장 발견과 대처가 없었다면 큰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2시 12분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 IC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3.5t 화물차가 앞서가던 B씨의 SUV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다른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화물차는 가드레일과 부딪힌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서행 중인 B씨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음식을 먹은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예식장에서 점심으로 뷔페식을 먹은 20여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날 이 예식장 뷔페를 이용한 인원은 최소 수백 여명에서 최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받은 청주시 보건소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하객들에 대해 가검물 채취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식장을 상대로도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자신이 근무하는 운송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60대 회사 대표 B씨의 목과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과 회사 공동대표인 B씨는 평소 회사 운영 문제 등으로 A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만을 품어왔던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7월 이 회사에선 방화 살인미수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당시 회사 직원 1명이 A씨로부터 사표 제출을 요구하거나 운행이 어려운 노선에 배치한 것에 불만을 품고 운수회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그를 살해하려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의 한 홀덤펍에서 게임 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한 손님에게 스탠드형 재떨이를 얼굴에 던져 다치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후 4시 40분께 증평의 한 홀덤펍 게임장에서 20대 B씨가 게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스탠드형 재떨이를 얼굴에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코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나 피해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4월 35명의 사상자가 나온 충주 관광버스 전도사고의 원인이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 아닌 운전기사의 조작 미숙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원은 지난달 말 사고 버스의 과속·제동장치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할만한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같은 국과수 감정결과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결론냈다. 당시 사고가 난 수안보면 호텔 진입로는 30도 정도의 급경사에다 중간에 S자로 휘어지는 커브 구간이 있다. 운전자는 경찰에서 "경사로에서 2단으로 주행하다가 1단으로 변경하던 중 시동이 꺼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동이 꺼진 상황에서 조작 미숙으로 버스가 뒤로 밀리다가 경사진 도로에서 넘어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관광버스 운전기사 A(69)씨를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국적 B(여·61)씨가 숨지고 34명이
[충북일보] 1일 오후 7시 20분께 충주시 호암지구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110여 가구가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복구를 마쳤다. 주민들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전기까지 끊기면서 냉방을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이번 정전이 변압기 이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주지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낮 수은주가 최고 33도까지 올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에서 마을 주민을 위협하며 두려움에 떨게 했던 개가 결국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증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에서 "사람이 쓰러져있는데 개가 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을의 한 도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를 문 개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얼마 전부터 "진돗개로 보이는 흰색 유기견 한 마리가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위협해 무섭다. 잡아달라"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엽사와 함께 유기견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8시께 마을 인근에서 해당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개를 발견했다. 유기견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고, 유기견의 몸에는 내장칩 등록번호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사 결과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에 대한 의사 소견에서는 개 물림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길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는데 유기견 한 마리가 A씨 근처를 배회하고 있어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된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금은방 주인이 투자를 목적으로 금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금은방 업주 A씨에게 금품을 맡겼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여러장 접수됐다. 이날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10여 건으로, 피해 금액은 1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금을 맡기면 세공작업 등을 통해 가치를 높여 주겠다고 하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소재 파악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4시 5분께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트랙터를 몰던 60대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조성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착공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할 방침이다. 착공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진데다 총사업비 협의 등의 절차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경우 목표에 맞춰 가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15일 도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는 오는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총사업비 조정과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입찰 공고 등을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착공한다. 내년 상반기 내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공사 시작이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됐기 때문이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올해 1분기 첫 삽을 뜰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축 사업단의 출범 지연, 설계 최적화를 위한 방사광가속기 기본·초과 부지의 위치 변경, 총사업비 증가 등으로 설계 기간이 예상보다 늘어나 착공이 늦어졌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안에 착공하지 못하면 방사광가속기를 2028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