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서 흉기를 들고 서성이며 주민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46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위층 복도로 올라가 아파트 주민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층에서 드릴 소리가 계속 들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선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유사 범죄가 발생시 초기부터 총력을 다해 범행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께 청주시 모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7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가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경찰에 인계헸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4시40분께 충주시 산척면 한 하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에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지인과 낚시를 하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동급생을 둔기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께 청주 한 중학교 교실에서 A(16)군이 같은 반 학생 B군의 머리 등을 둔기로 때렸다. 머리 등에 상처를 입은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에 신고한 뒤 A군을 등교 중지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군을 입건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A군을 향후 학교폭력심의위원에 회부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50대 트레일러 기사 A씨가 3.5t의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적재함에서 구조물을 내리는 작업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11시 1분께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황간터널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됐고 A씨는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40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점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여 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2021년 양극재 제조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공급계약 정보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리기 전 미리 주식을 샀다가 되팔아 11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고,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차명 증권계좌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을 맡았던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10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 원을 선고했지만 검찰과 이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2심 재판 과정에서 이 회장은 양형부당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징역 2년에 벌금 22억 원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법원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지법 형사과에서 법원 공무원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A씨는 재판 소송기록을 보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민원 응대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법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법원행정처 등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제천에서 상대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협박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에게 흉기로 위협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제천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 B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자 B씨의 차량 문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 C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께 제천 소재 자택에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얼굴 등을 다친 남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흉기난동 범죄 등에 대해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신체적 피해 유무를 불문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광복절 청주 도심에서 폭주 행위를 집중 단속해 총 44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도로교통법 위반 37건(△안전모 미착용 25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4건 ▽기타 3건), 자동차 관리법 위반 3건, 벌금 수배자 4건이다. 경찰은 지난 14부터 15일까지 폭주족 집결 예상지 2곳에 경력 100여 명과 순찰차 41대를 배치해 집중 단속을 벌여 폭주 적발 사례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는 시민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등 전국 관공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접수돼 군·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11분께 "전국 시청 중 한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내용을 세종남부경찰서로부터 전달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청주시청 내부에 있는 인원을 대피시키고 소방, 공군 폭발물처리반(EOD)과 함께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수색 결과 다행히 별다른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주시와 제천시 등에도 경찰과 소방, 군 병력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내 각 시청은 오후 1시께 출입이 제한됐다가 약 1시간 30분 뒤 해제됐다. 음성군청은 2시께 대피했다가 10여분 뒤 정상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을 보낸 불상자는 이날 오후 2시께 폭발물을 폭파시키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 메일 내용과 형식·IP 주소등으로 볼때 지난주부터 접수된 일본발 폭파 협박 이메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낮 12시47분께 괴산군 칠성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왔다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 A(19)군을 주위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지게차 전도로 운전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충주에서 폐기물을 운반하던 지게차가 경사로에서 넘어졌다. 운전자 A씨(57)는 넘어진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가 속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또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4일 오후 7시18분께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축사 1개동 396㎡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여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50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마약 투약에 성매매까지 한 세종 모 고등학교 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준법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함에도 마약·성매매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을 비춰보면 1심 형보다 더 무겁게 처벌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에서 5월 사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을 구입한 뒤 4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에는 SNS를 이용해 2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해당 학교에서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청주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A씨 결심 공판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를 한 점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0) 선수가 뺑소니 의심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진천경찰서는 황 선수에 대해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횡단보도 인근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A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이탈했다가 사고 발생 30여분 뒤 현장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황 선수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황 선수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30분께 옥천군 옥천읍 의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30년형을 확정했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과 신상공개 10년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80대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범행이 우발적이었으며 A씨가 살인 범행은 반성하는 점과 본성이 잔인하거나 포악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근거로 징역 30년으로 감형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인도를 걷던 여학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후 4시 50분께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승용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10대 여학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교차로 신호를 위반하고 시속 120㎞의 속도로 인도에 설치된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 결함 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작동 상태와 급발진 가능성을 살펴봤지만 별다른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조사결과 차량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전 11시30분께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 한 야산이 태풍을 동반한 호우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야산 밑 주택 2가구에 머물던 주민 5명은 집으로 토사와 물이 들어와 사고 직전 다행히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군과 영동소방서는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는 한편 산사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를 발효한 상태다. 군은 영동읍을 관통하는 삼봉천과 영동천의 월류 위험에 따라 삼봉천 변 조심동 공영주차장 진출입로, 영동천 변 영동 1교 공영주차장 진·출입구에 물막이벽을 설치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0일 새벽 2시 12분 영동군 용산면 율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4시 9분께 청주시 일대에 순간전압강하 현상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기업에서 대용량 설비를 점검 하는 과정에서 고장이 났다. 이 여파로 한전 선로에 영향을 끼쳐 100분의 5초가량 정전이 발생해 SK하이닉스 등 일부 사업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소유의 전기설비 고장으로 인해 순간전압강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전압강하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3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에어컨 야적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에어컨 100여대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길거리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군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자정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길거리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이 길거리에서 불법 도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