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일 오전 2시50분께 음성군 생곡면 임곡리 양계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창고 1개동(1천㎡)과 계란 20만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억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2시 50분께 음성군 생곡면 임곡리의 한 양계장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동과 계란 20만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간이배수장에서 수해복구를 하던 근로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간이배수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수해복구 작업 중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를 본 동료들은 A씨를 차로 데려가 휴식을 취하게 했고, 약 1시간 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오전 9시 30분께 부터 토사 준설과 대형자루 철거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주에는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2시 40분께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계곡에서 20대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약 3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직장동료 10명과 함께 계곡에 놀러 왔다가 깊은 곳에 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막힌 마을 하수도를 정비하던 60대 이장과 그의 30대 아들이 맨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문광면에 사는 A씨(68)가 발을 헛디뎌 맨홀에 빠졌다. 마을 이장인 A씨는 집중호우로 마을 배수가 원활하지 않자 맨홀 속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아버지가 맨홀에 빠지자 함께 작업 중이던 아들(34)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주변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뜯어내고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들 부자는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 맨홀에서 15m 떨어진 지점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차량과 운전자 등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께 궁평2지하차도 안쪽에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119 구조대가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고립된 버스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등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궁평2지하차도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고립된 차량과 운전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주행 중이던 급행 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등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침수된 차량 10여 대도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궁평2지하차도는 침수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가하니 우회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전 5시 2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승용차 1대가 쏟아진 토사에 매몰되면서 20대 운전자가 숨졌다. 동승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청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밤 11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매포터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 6량이 선로를 벗어나면서 50대 기관사가 얼굴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 기지로 회송 중이었고 당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로에 유입된 토사는 집중 호우로 인해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14일 오후 6시 21분께 영동군 영동읍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SUV가 도로를 이탈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60대 동승자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우 관련 신고 건수는 총 68건이 접수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나무 쓰러짐 등 안전조치 63건, 인명구조 2건, 배수 불량 3건 등이 발생했다. 오후 4시 16분께 영동군 추풍령면에서 인근 개울 물이 범람하면서 시민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펼쳤다. 같은 날 오후 3시 55분께는 보은군 보은면의 한 아파트 지하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앞서 오후 1시 42분께는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의 금구천에서 고무보트를 탄 학생이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대를 급파했다. 다행히 학생들은 하천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제천(백운) 190㎜ △보은(속리산) 172.5㎜ △옥천 167.0㎜ △청주 161.9㎜ △영동 123.5㎜ △괴산 119㎜ 음성(금왕) 116㎜ △증평 115.5㎜ △진천 115㎜ △단양 109.5㎜ △충주(노은) 97.8㎜ 등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은 수위는 밤 9시 30
[충북일보]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에 사람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8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청남교 인근에서 "무심천 모충대교 아래서 자전거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이 신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기록을 확인해본 결과 실종자와 유사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이 무심천에서 올라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2시 49분께 포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지막 신원확인을 하는 한편 실종자와 동일 인물로 파악하고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무심천은 현재 물살이 강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니 도민분들께서는 하천 등에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분께 보은군 내북면 두평리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7분께에는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승객 5명과 50대 SUV 운전자 B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충북지역에는 오후 4시 기준 음성(금왕) 41.5㎜, 진천 40.5㎜, 괴산 39㎜, 제천 31.1㎜, 충주 27㎜, 단양 22㎜, 청주(상당)19㎜, 증평 17㎜, 보은 12㎜의 비가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전 조합장이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엽연초생산조합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전 조합장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범인 전 생산과장 50대 B씨는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28일 치러진 모 협동조합 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 19명에게 1천800여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선거 기간 조합원의 집을 찾아가 돈을 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24표 차이로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A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조합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자유롭고 공정해야 할 선거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금품 제공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자신의 차량을 주차한 뒤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53분께 청주의 한 여고 정문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고 그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량 창문을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다 등교 중인 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휴대폰으로 음란물을 보며 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주경찰서는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A(62)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충주시 목행동 목행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겨 주행하다 파란불이 들어와 길을 건너던 B(45)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무단횡단하는 6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C(44)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C씨는 11일 오후 8시20분께 교현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D(여·61)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도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는 당시 무단횡단으로 중앙선을 넘어 건너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8시 37분쯤 충주시 목행동의 한 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당국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1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께 충주시 한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그라인더를 이용해 배관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던 A씨(45)가 감전됐다. A씨는 약 30분 만에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당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신속히 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또는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충북일보] 11일 오전 2시 4분께 진천군 이월면의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역주행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오전 2시4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SUV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역주행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청주지검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40대 A씨를 성범죄 예방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여러 조건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검찰 처분이다. A씨는 지난해 6월 청주시 청원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10대 여중생 B씨를 상대로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단속에 적발된 후 직위해제됐으며 교육청은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에게 핀잔을 준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새벽 4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왜 좋은 기술을 썩히냐. 열심히 일하면 집세가 왜 밀리겠느냐"는 등의 핀잔을 주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도구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과거 중상해죄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사장 병가로 공석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새 이사장 선임 절차에 나선다. 두 달간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 중인 조정희 현 이사장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으며 복귀하더라도 더 이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 최근 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조 이사장의 가족이 최근 이런 상황을 밝힘에 따라 사직서를 받는 대로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3월 2일 2년 임기의 이사장직에 취임했다. 현재 권한 대행을 맡은 장만동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은 "가족으로부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과 사무국장의 동반 공백으로 인해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재단 업무에 차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단장은 "지난달부터 6급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 공백은 없다"며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이사장과 함께 공석인 사무국장 인선 계획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