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청미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외국인 2명이 물에 빠져 1명은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44분께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 청미천에서 물놀이하던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 동료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섰고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물에 떠 있는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같은 국적의 B씨는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동료들과 함께 하천에 놀러 왔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야간이라 수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B씨에 대한 수색 작업은 일단 중단된 상황"이라며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수색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지난 2일 새벽 2시 35분께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B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지인들을 속여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청주의 한 가정주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50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6년 동안 지인들을 상대로 "골드바, 아파트 분양권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는 51명으로, 피해 금액은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지난해부터 약속한 이자를 받지 못하자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가로챈 돈을 자녀 양육비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을 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그는 빌라 주인집에서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6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6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 B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손님을 태우고 택시 승강장에서 빠져나가는 도중 차량이 급발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기록장치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1일 오전 11시30분께 제천시 청풍면 대류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도로변 전신주가 파손되며 전력 공급이 끊겨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잠시 멈춰 섰다. 케이블카사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잠시 멈췄지만 곧바로 운행이 재개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량 단독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여·69)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31일 오전 11시30분께 제천시 청풍면 대류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도로변 전신주가 파손되며 전력 공급이 끊겨 청풍호반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잠시 멈춰 섰으며 해당 케이블사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모두 하차 후 점검을 마친 뒤 낮 12시40분께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했다. 케이블카사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잠시 멈췄지만 곧바로 운행이 재개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량 단독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여·69)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미용학원에서 의료 면허 없이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용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30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유지했다. A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 소재 미용학원에서 피부미용을 목적으로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을 바늘로 찔러 색소를 입히는 '반영구 화장'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1심 재판부는 "반영구 화장 시술은 고도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의료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귀걸이를 하기 위해 귀를 뚫는 행위처럼 해당 시술도 한정적인 의학지식과 기술만으로도 가능해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도 의료행위의 개념은 의료 기술 발달 등으로 언제든지 가변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판단해 피고인의 손을 들어줬다. 2심 재판부는 "반영구 화장 시술은 질병 치료나 건강 유지와 같은 일반적인 의료 행위와는 달리 개성이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뤄지는 시술"이라며 "사회 통념, 일본 최고 재판소의 무죄 판결 등을 비춰 반영구 화
[충북일보] 옥천군의 한 김밥집에서 음식을 먹은 주민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군 보건소는 옥천 읍내 한 김밥집에서 음식을 먹은 주민의 식중독 의심 신고를 지난 29일 접수했다. 군 보건소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7일 김밥집에서 음식물을 먹은 뒤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30일 오전까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40명 가운데 10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30여 명은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내 한 단체 회원들과 음식점 종업원, 일반 주민 등이다. 군 보건소는 해당 식당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증상을 보이는 전체 인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인도에 불법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영동군 영동읍 한 거리에서 벽돌로 주차돼 있던 차량 10대의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들이 휠체어를 탄 여자친구의 통행을 막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지난 6월부터 영동의 한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낮 12시 1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여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쌓여있던 자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도로 한복판에서 그대로 잠든 현직 제천시의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천시의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제천시 강제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한대가 도로 1차로에 정차돼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든 A씨를 적발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이상인 면허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10시 36분께 영동군 영동읍 동정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파트 벽과 천장이 소실됐다. 이날 불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던 중에 발생했으며, 일하던 인부들의 자체 진화로 큰 피해를 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8일 오후 3시 37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4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7대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버스 운전자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이 자신의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청주지방법원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A씨를 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청주지검 형사 2부는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죄와 상해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지법 형사과에서 법원 공무원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A씨는 재판 소송기록을 보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민원 응대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이 사건과 관련해 B씨를 위로 방문한 뒤 법원 관계자들에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7분께 청주시 상당구 분평동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포장지를 뜯고 거리를 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흉기로 시민에게 위협을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남 천안에서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충북의 한 저수지에서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50대 A씨가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밭에서 사람들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B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범죄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괴산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5시간여만에 검거됐다. A씨는 저수지로 뛰어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4시 10분께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의 SUV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20대 B씨와 동승자 50대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도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졸음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터널에서 "한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차 요구를 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청원구 정하동까지 10㎞ 이상을 도주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A씨는 도주 과정에서 도로 전신주와 표지판을 잇달아 들이받았고, 차량이 전도된 뒤에야 멈춰섰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헤어진 연인의 집에 들어가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주거침입·폭력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께 제천시 신백동에 살고있는 전 연인 60대 B씨의 집을 찾아가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년여간 B씨 집에 동거했으며 이달 초 헤어진 뒤 갈곳이 없게 되자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양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 관리를 부실하게 한 사례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가 유족에게 시신을 잘못 전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실은 유족들이 발인 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모였다가 시신이 뒤바뀐 것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병원 측은 유족 옆 호실에 있던 시신을 데려와 유족 측이 준비한 수의를 입히고 염습(고인의 몸을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합의를 마쳤다"며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보관하는 냉장 시설에 문제가 생겨 시신이 부패하는 일이 발생해 유족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마약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7월까지 마약류 사범 3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은 이 기간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한 합동단속추진단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나이별로는 50대가 10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명(23.1%), 60대 8명(20.5%) 순이다. 10대 마약사범은 적발되지 않았다. 죄종별로는 향정사범이 21명(53.8%), 마약사범 16명(41.0%), 대마 2명(5.1%)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은 3명(7.6%)이다. 이 같은 집중단속을 통해 필로폰 204.3g, 대마를 포함한 기타 마약 12.87g, 양귀비 494포기를 압수했다. 세종경찰청는 8~11월에도 마약류 집중단속을 펼치는 등 연중 상시 강력단속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7분께 영동군 영동읍 하가리 국도 4호선 옆 야산에서 토사 500여 톤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통행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소방 당국 등은 가리 교차로에서 주곡교차로까지 양방향을 모두 통제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중장비 등을 투입해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가 붕괴를 우려해 도로 양방향을 막았다"며 "무너진 토사량이 많아 복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으나,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 34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 사거리에서 과산화수소를 실은 15t 탱크로리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전도된 탱크로리 내부에 들어있는 과산화수소는 누출되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파로 현재 일부 도로가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석 LH2지구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음성금석LH 2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 등 관련 업체와 업무 담당 직원을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음성금석LH2단지 지하주차장 기둥에서는 철근 상당수가 누락된 것으로 국토부에 의해 지난달 밝혀졌다. 무량판 구조는 대들보 없이 기둥으로만 천장을 지탱하는 방식인데 건설 과정에서 이 기둥 속에 전단보강근을 넣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미 입주를 마친 음성금석 A2는 123개 기둥 중 101개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LH는 경찰청에 부실시공이 확인된 20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사 41곳, 시공사 50곳 등 관련 업체 91곳과 업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청에 의뢰했다. 경찰은 이곳을 포함한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금석LH2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500가구 중 350가구가 입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