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오후 7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 내에서 70대 A씨가 몰던 SUV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B씨가 차량에 깔려 숨졌다. 60대 C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게소에서 길을 건너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모친을 살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1시간여 만에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았다. A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한 하천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괴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밤 9시 46분께 "괴산군 불정면의 한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 물에 빠졌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시간여 만에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3시 40분께 청주시 가경동의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가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50대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설 구급차도 환자를 이송 중이었으나 다행히 환자는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급차의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인근 대청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보은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3분께 "하천변에 사람 같기도 하고 마네킹 같기도 한 것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 여교사에게 수십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스토킹한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자신이 다녔던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 B씨에게 50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보고싶다", "휴가 나오면 만나달라" 등 공포심을 일으킬만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른 교사에게 B씨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거나 학교 측에서 개설한 네이버밴드 모임에 가입신청을 하기도 했다. B씨는 A씨의 담임이나 교과목 수업을 맡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공포심을 일으킬 스토킹행위를 지속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4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에서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방화 시도 전 "층간소음을 참을 수 없어 불을 내기 위해 휘발유를 사러간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휘발유를 구매한 뒤 자신의 차량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들고 아파트로 이동하던 중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재판부는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를 예비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으나 스스로 신고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불면증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범행에 이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나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9시 50분께 괴산군 영풍면 원풍리의 한 야산 400m 지점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후 2시께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간 A씨가 귀가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망 당시 A씨는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8시 21분께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6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길을 건너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1시 30분께 충주시 연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트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마트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마트 출입구와 내부 물건 등이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와 커브 길을 돌던 중 급발진했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객이 맡긴 반려견을 상습 학대한 청주의 한 애견카페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모 애견카페를 운영하면서 견주가 맡긴 반려견 등을 15차례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반려견을 발로 밟거나 무릎으로 찍어 누르고, 배변판을 던지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애견카페에 맡겨놓은 반려견이 이상 행동을 보이자 견주 B씨는 카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믿고 반려동물을 맡긴 주인들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학대 정도와 횟수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25일 오전 8시께 옥천군 옥천읍 서화천에서 81mm 크기의 박격포탄 1개를 수거했다. 경찰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옥천읍 옥각리 서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40대 남자로부터 "물속(수심 2m)에 폭탄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과 군 당국은 밤에 당장 폭탄을 수거하는 게 무리라고 판단해 주변을 출입 통제한 뒤 다음 날 육군 폭발물처리반(EOD)과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박격포탄을 건져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녹이 심한 것으로 볼 때 6.25때 사용한 불발탄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농수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8분께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의 농수로에서 이 마을 주민 A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남성은 이미 숨을 거뒀으며, 부패 상태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대소파출소와 농협 부윤지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환대출을 미끼로 피해자 A씨로부터 2천만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2천500만 원을 추가로 뜯어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현금 인출을 수상히 여긴 농협 직원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대소파출소에 신고, 보이스피싱 전담팀인 지능범죄수사팀이 신속하게 추적 수사에 나서 수거책 B씨를 진천에서 붙잡았다. 이어 피해금을 전달하기로 한 대전에서 전달책 C씨와 2차 전달책 D씨를 연속해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전 특별수사활동 기간 이후에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 활동을 계속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택시기사가 음주 운전자를 6㎞가량 추격전 끝에 경찰에 신고해 붙잡았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께 택시기사 A씨는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인근 교차로에서 이상하게 운행하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한 뒤, 왕복 4차로 도로를 시속 100㎞ 정도로 달리는 승용차를 6㎞가량 뒤쫓았다. 택시가 뒤따르자 승용차 운전자는 왕복 4차로 도로를 시속 100㎞가량의 속도를 내며 6㎞를 달리다 갑자기 인근 주택가로 방향을 틀었다. 추격하던 A씨는 주택가를 돌면서 승용차가 골목길에 주차된 것을 찾아내 경찰에 다시 신고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승용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량이 비틀거리듯 운행해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승용차가 운전한 도로 주변에 대학가와 공사 현장도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무심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모충대교 아래 무심천변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시신은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이혼한 전 부인 집에 불을 지른 60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9분께 전 부인 B씨가 사는 괴산군 소수면 주택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주택 60㎡와 내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천4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겨울옷으로 갈아 입으려고 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아 홧김에 예초기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부근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9시 21분께 옥천군 안내면의 야산에서 버섯을 따던 60대 A씨가 굴러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시 30분께 중상을 입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버섯을 따러 산에 오르려다 5m 아래 경사면으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35명의 사상자를 낸 충주 관광버스 전도 사고 버스 운전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60대 관광버스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관광버스를 몰다 전도 사고를 내 3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국적 60대 외국인이 숨지고 관광객 등 34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경찰에 "경사로에서 2단으로 주행하다가 1단으로 변경하던 중 시동이 꺼졌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조작 미숙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은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할만한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같은 국과수 감정결과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결론내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국과수 감정과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버스의 구조적 결함으로 볼 만한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버스 승객 등 34명에 대한 교통사고처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 13분께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쳐 소방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6시 51분께 청주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 IC 인근에서 통근버스와 2.5t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 등 22명도 경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와 화물차가 서로 부딪힌 후 사고 여파로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부모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새벽 3시 57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또래 동승자 B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뒷자석에 타고 있던 C양도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군을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미만)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는 부모의 차량을 몰래 끌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한 야산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한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산림조합 직원들이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오랜 기간 방치돼 백골에 가까울 만큼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옷과 소지품 등으로 미뤄 이 시신이 지난 7월 31일 미귀가 신고돼 실종팀이 찾고 있는 90대 치매노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울시에 대량의 농수산물을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수십억 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받고 잠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사기)혐의로 50대 총책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을 돌며 거래할 농·어민을 물색하고 섭외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장물업자 2명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피해자 14명으로부터 농수산물 등을 납품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인 일명 '탕치기' 수법으로 35억 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음성 등에서 폐업 예정인 회사를 인수해 유령 법인을 설립한 뒤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원하는 농·어민 등에게 접근해 서울시에 대량으로 농수산물을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특히 A씨는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팀장 명함을 사용하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 초기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가량의 물품을 사들인 후 대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후 대량주문을 유도한…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무도천에서 50대 남성이 하천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무도천 옹벽 6m 아래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 나선 가족에 의해 자택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그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옹벽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