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영화관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한국전력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천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다. 이 정전으로 한 영화관의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관객들이 영화 상영에 불편을 겪었다. 1초가량 정전이었으나, 10분 뒤 같은 정전이 또 발생했다. 결국 영화관은 공정거래위원회 영화관람 표준약관에 따라 관객에게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충북본부는 통신선이 강한 바람에 날려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남성이 결국 생을 마감했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긴급 수술을 받고 충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A씨의 가족들은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했던 A씨는 지난 10월 결혼한 새신랑이었다. 그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26분께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마지막 배달을 하고 퇴근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던 B상병에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었다. B상병은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은 B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B상병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인 상태였음에도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헌병대로 인계된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남성이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서 남성 1명이 60대 업주를 흉기와 둔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에 둔기에 맞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있었고, 얼굴에도 타박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청주지법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행복청 광역도로과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의 주의의무 등에 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출석 상황과 증거 수집 현황에 비춰볼때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행복청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은 감리단장과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2명만 구속하게 됐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
[충북일보] 수사보고서를 허위 제출해 피의자를 구속한 충북경찰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충주경찰서 소속 A 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21년 4월 피의자 B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 B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허위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후 A씨는 수사보고서를 토대로 발부된 체포영장으로 B씨를 구속했다. A 경감은 B씨를 검거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승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A 경감은 수사 당시 B씨 아파트 문 앞에 출석을 요구하는 메모지를 붙인 뒤 촬영만 하고 떼어내는 등 허위 수사를 한 것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그는 수사 보고서에 B씨가 연락이 닿지않아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음에도 허위로 문서를 꾸몄다"며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당시 법원이 허위로 기재된 부
[충북일보] 음주 운전에 뺑소니까지 낸 20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상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 상병은 지난 13일 새벽 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사창동 집에 있던 A 상병을 붙잡았다. A 상병은 당시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 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 상병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A 상병은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상병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마친 뒤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집에 들어가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관련 책임자가 추가 구속됐다. 지난 8일 구속된 감리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청주지법은 1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A(5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다. 이날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시공사 공사팀장과 감리업체 직원의 영장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사건 피해는 매우 중대하나 사고대응 등에 대한 피의자의 지위·권한, 관여 경위, 이와 관련된 상당한 증거가 수집된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사전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행복청 공무원 3명의 심문 기일은 오는 14일 오후 3시로 지정됐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
[충북일보] 12일 오후 2시 54분께 청주시 흥덕구 남촌동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철근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화물차량에 실려 있는 철근을 빼던 중 다른 철근이 머리 위로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철근 더미 무게는 1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A(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연인 B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 대학 커뮤니티에 "B씨 거주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본 한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7시 14분께 진천군 초평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7명 중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1시 58분께 괴산군 청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4천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SUV에 부부가 치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운전자의 '운전 미숙'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7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월 1일 오후 7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에서 보행 중이던 부부를 들이받아 5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하고 그의 남편인 60대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몰던 SUV는 이들을 들이받은 뒤 주행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하고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주행 중이었던 차량 2대에 각각 타고 있던 4명과 3명, 주차된 차량에 탑승해 있던 1명도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제동 계통에 이상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비추는 다른 차량 블랙박스엔 A씨 차량 브레이크 등이 추돌 당시 점등돼 있지 않다가 사고 후에야 들어온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된 보은군청 소속 A(20대)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5천460만 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B(30대)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담당하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B씨에게 입찰 계약 편의를 봐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범행은 군청이 자체 감사를 하던 중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직위해제된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뇌물을 반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로 현금 1천950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35분께 충주시청 의회동 앞에서 20대 청년이 고령의 할머니로부터 현금 봉투를 전달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점심을 먹고 복귀하던 충주시청 직원은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20대로 보이는 청년에게 현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20대 청년은 할머니에게 "김 과장이 보내서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시청 직원은 청년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택시 번호를 전달받아 차량번호를 조회해 범죄발생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앱에서 심부름 일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수거책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여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로 현금 1천950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35분께 충주시청 의회동 앞에서 20대 청년이 고령의 할머니로부터 현금 봉투를 전달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점심을 먹고 복귀하던 충주시청 직원은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20대로 보이는 청년에게 현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20대 청년은 할머니에게 "김 과장이 보내서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시청 직원은 청년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택시 번호를 전달받아 차량번호를 조회해 범죄발생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앱에서 심부름 일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수거책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여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8일 오후 6시 35분께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경운기가 도로 옆 하천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6시 59분께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회인대교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우측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차량을 빠져나온 운전자 A씨는 갑자기 28m 높이 회인대교 아래로 투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2년 전 사업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의 한 농장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을 총으로 쏴 죽인 60대 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영동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 9시 10분께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의 체리 농장에서 반려동물로 기르는 거위 등 2마리를 총으로 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농장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지점 인근에서 탄피 8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 엽사들에게 자수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A씨는 사건 발생 9일 만에 농장주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생 오리인 줄 알고 별생각 없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화장품 원료사 ㈜마크로케어를 찾아 기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신 부시장은 7일 이상린 대표를 만나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 차원의 지원책 등을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을 기반으로 석유계 소재들을 바이오기술로 지속적으로 대체해 친환경제품 생산을 목표로 나가고 있다"며 "이런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화장품 신흥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마크로케어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로케어는 그린 합성기술과 발효 기술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식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20여 년간 구축된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Loreal, Estee Laude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세계적 대기업 등 다수의 유력
[충북일보]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정화조 거푸집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8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중학교에서 정화조 거푸집 작업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7명을 투입, 1시간 2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약 3m 깊이에서 정화조 거푸집 제거 작업하던 중 머리 위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토사 붕괴로 인해 A씨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초등학생을 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차 정산을 마치고 돌아온 B양의 친모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손녀 생각이 나 이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1시 6분께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5대와 인력 72명을 투입해 1시간 4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등산로가 없는 오지"라며 "전날 밤 낙뢰로 생긴 불씨가 바람과 함께 커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00㎡가 소실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빌라에서 4살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새벽 3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빌라에서 4살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인 것 같다"고 자수했다. A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어머니로서 어떠한 이유로도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5일 밤 11시 4분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와 태양광 패널 30개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 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입구 쪽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