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한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 광고판에 불을 지른 고교생들이 경찰에 불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군(10대)등 2명을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3시 36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5층짜리 상가 엘리베이터 내부 광고판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엘리베리터를 타려던 시민에 의해 6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이 건물 4층 PC방에 있던 A군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5일 청주지법 형사 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수협박·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거주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살인죄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2021년 출소한 A씨는 누범기간 중 동종 범죄를 또 저지른…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2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훔쳐 달아나다가 보안요원을 차량으로 치어 다치게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11형사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전 10시 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대형마트에서 1만 2천 원 상당의 포장육수 2팩을 자신의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 훔쳤다. 그는 CCTV로 지켜보고 있던 보안팀 직원 B씨에게 범행이 적발되자 차량이 있는 주차장으로 도주했다. 차량에 탑승한 A씨는 자신의 앞을 막아선 B씨를 그대로 밀고 도주했다.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범행 당시 우울증과 충동조절장애 등으로 인한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가 파산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던 중이었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내와 1급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 9명 전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징역 3년 6개월의 양형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6시 44분께 충주시 목벌동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70대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컨테이너 2동고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1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임정수 청주시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감금 등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0일 같은 당 소속이었던 임 의원(현 무소속)을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 등원하지 못하도록 집무실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원들은 청주시청 옛 본관동 철거 관련 예산을 두고 임 의원이 국민의힘 위원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지려고 하자 임 의원의 등원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임 의원은 해당 의원들이 자신을 감금하는 등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 11명을 감금과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6개월간 수사 끝에 폭행 혐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11명 가운데 9명만 감금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명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형법상 감금죄는 사람을 일정한 곳에 가둬 장소 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로 법정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으로 이 죄를 범하면 형량이 2분의 1까지 가중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10시20분께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한 고물상의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60)가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30㎡규모의 창고 일부와 공구 등을 태우고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항소심에서 1심 무죄 부분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손철우 고법판사)는 30일 HD현대중공업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모 대학교 국방 관련 연구센터 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군사 3급 기밀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등을 사내 서버에 올려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A씨가 불법적으로 기밀을 수집한 점은 인정됐으나 누설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검사는 A씨가 '직접 또는 다른 직원에게 지시해' 사내 서버에 누설한 것으로 공소장을 변경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내 직책상 A씨 승인 없이는 내부 서버 업로드가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1심 무죄 부분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형량은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수집한 군사기밀이 회사 내부적으로만 공유됐고, 국가 안보에 현실적인 위험이 초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HD현대중공업 임직원 9명이 기소돼 1심에
[충북일보] 제천에서 흉기로 지인을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제천시 청전동의 한 병원 앞에서 지인 20대 B씨의 왼쪽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 분 만에 A씨를 의림동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7시 31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의 한 단독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와 주택 내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헬스장에서 현직 경찰관이 회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상당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헬스장에서 20대 회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헬스장 운영과 관련된 문제로 트레이너와 말다툼 하던 중 이를 본 B씨가 항의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사건이 벌어진 헬스장의 운영에 관여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명의가 아닌 법인 명의로 해당 헬스장을 포함 총 3곳의 체육시설 운영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도 겸할 수 없다. 경찰은 A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A 경사는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피해자와 합의하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충북일보] 29일 오후 1시 24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농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경운기가 2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3주간 도내 불법 사행성 PC방 등 게임장 18곳을 특별단속해 60대 업주 A씨 등 20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불법 게임기 135대도 압수했고, 범죄수익금 1억 9천600만 원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보전 추징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음성군 금왕읍에 설계사무소로 위장한 불법 게임장을 차리고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슬롯머신류 게임물을 제공해 1억 2천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를 통해 아는 손님만 골라 출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슬롯 머신류 게임은 일명 '바다이야기' 게임물로 불리며 1시간에 수천만 원 베팅도 가능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 분류도 거부당했다. A씨를 포함한 다른 업주들도 이러한 슬롯머신류 게임물을 취급했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과 상가건물에서 일반 PC방으로 위장해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어기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충북일보] 28일 오후 2시 40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80대 A씨와 20대 손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밖에 있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집에 들어가보니 주방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개인 사유지에서 몰래 버섯을 채취하다 주인에게 제지받자 둔기를 휘두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보은군 야산에서 둔기로 사유지 주인 5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씨의 사유지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중 B씨가 "여기는 사유지니 버섯을 채취하지 말고 나가달라는"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무단으로 버섯을 채취하다 피해자와 다툰적이 세 차례 있다"며 "동종 범죄전력은 없지만 범행 수법과 경위, 피해 정도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일대를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2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법인 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뒤따라오는 승용차와 고의로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뒤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가 나타나면 속도를 줄여 부딪히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7월까지 청주 일대를 돌며 10건의 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550여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원형 볏짚인 곤포 사일리지를 만들던 20대가 농기계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의 한 논에서 20대 A씨가 베일러(건초를 잘라 원형으로 압축해주는 기계)에 머리가 끼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작업 도중 베일러가 작동하지 않자 볏짚 롤이 나오는 뒷부분을 임의로 열어 내부를 살피다가 기계가 닫히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작업했던 친형은 다른 편에서 기계를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인에게 미리 섭외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지도록 유도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수억 원의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공동공갈·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성관계 여성 14명, 마약 판매책 3명 등 2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신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섭외된 여성들과 즉석 만남을 가장한 술자리를 가지도록 한 뒤 성관계를 유도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나 선·후배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피해자의 성향과 경제력에 맞춰 범행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갖게 하거나 마약류인 졸피뎀을 피해자들에게 몰래 먹이기도 했다. 이 같은 수법에 속은 피해자는 28명, 피해 금액은 3억여 원에 달한다. 피해자는 모두 20대 사회 초년생 남성으로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의 돈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관련자 조사, 금융계좌 분석, 휴대전
[충북일보]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상간남과 그 가족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갈,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상간남 B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300여 차례에 걸쳐 1억 8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자신의 배우자와 랜덤채팅 앱을 통해 만난 사실을 알게 되자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합의금 명목 등으로 돈을 편취했다. B씨가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자, 그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까지 협박하고 돈을 갈취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일부 피해자에게 7천만 원을 반환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4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공원 주차장에 서있던 50대 여성 A씨의 승용차가 인근 하천에 빠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에서 A씨를 구조해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저체온 증세를 호소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오후 4시 8분께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에서 임야 배수로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50대 굴착기 기사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동료 기사가 안보여 확인해보니 굴착기에 깔려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전 2시 14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화물차에 실린 택배 상자 등 적재물이 도로 위로 쏟아져 4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10시 4분께 제천시 영천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A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A씨를 특수협박·특수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거주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살인죄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와 단지 소방도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고 후진하다 하교 중이던 B군(당시 10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후진 중 B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후방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어리고 귀중한 생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받은 점, 피고인이 앞으로 운전 중 주의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