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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헬스장서 현직 경찰관 회원 폭행… 경찰 조사

  • 웹출고시간2023.11.29 16:53:28
  • 최종수정2023.11.29 16:53:28
[충북일보] 청주의 한 헬스장에서 현직 경찰관이 회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상당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헬스장에서 20대 회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헬스장 운영과 관련된 문제로 트레이너와 말다툼 하던 중 이를 본 B씨가 항의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사건이 벌어진 헬스장의 운영에 관여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명의가 아닌 법인 명의로 해당 헬스장을 포함 총 3곳의 체육시설 운영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도 겸할 수 없다.

경찰은 A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A 경사는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피해자와 합의하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A 경사가 영리를 목적으로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 엄정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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