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0일 밤 9시 46분께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지도교사가 학생 훈련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학생 훈련비 수백만 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청주 모 사립고등학교 유도부 지도교사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학생 훈련비 용도로 발급받은 학교 법인카드로 총 400여만 원을 카드 결제 후 현금화 하는 일명 '카드깡'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실제 먹은 것보다 더 많이 결제하거나 먹지 않았는데도 결제를 한 뒤 현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범행은 지난 4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유도부 카드 지출 명세서를 보고 수상하게 생각한 학부모들에 의해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충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학교 재단 측은 지난달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그와 공모한 식당 주인의 입건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육거리시장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장에서 비아그라를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는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가방에서 비아그라 등 약품 17통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구매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구매한 약품 경로를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나 한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9일 폐가에 숨어 살며 심야에 절도 행각을 벌인 A씨(50대)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은군 일원에서 문을 잠가놓지 않은 차량을 찾아 모두 13회에 걸쳐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차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씨를 CCTV 분석과 잠복 수사 끝에 지난달 30일 보은읍의 한 폐가에서 검거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는 폐기물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동료 이장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배임수증죄)로 영동군 용산면 마을 이장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경기지역 한 폐기물업체로부터 입주를 돕는 조건으로 돈 봉투를 받아 동료 이장 16명에게 500만 원씩 전달하고, 입주 동의서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업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에서 이들과 A씨가 만난 정황을 확인하고, 돈을 받은 이장들로부터 돈 봉투가 청탁성 뇌물이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용산면 이장 협의회장이었던 A씨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으며, 1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업체 측이 입주 대가로 약속한 마을 발전기금의 일부를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에게 먼저 나눠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용산면의 이장들이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고 입주 동의서를 써줬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이 일로 마을 단체와 주민이 이장단에 해명을 요구하자 이장 8명이 사직서를 낸 바 있다. 경찰은 당시 A씨를…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밤 10시 10분께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갇혔는데 비상벨에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리사무소 직원을 불러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5분 뒤 엘리베이터에서 빠져나온 A씨는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직원을 공동현관 앞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에도 엘리베이터가 멈춘 적이 있었는데 또 그러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고교생을 폭행하고 경찰 허벅지까지 깨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폭행·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노상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 2명의 얼굴을 쓰다듬고 이들이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나자 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구대로 연행된 A씨는 조사를 받던 중 B 순경의 허벅지를 깨물기도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의사 면허도 없이 의료 행위를 하다 손님을 숨지게 한 60대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자택에서 자신을 찾아온 손님의 가슴에 침을 잘못 놓아 폐기흉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1년간 면허 없이 불법 한방 의료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환자들의 신체에 침을 놓아주고, 진료비를 받으며 한의사 행세를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유족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유족 중 일부가 당심에 이르러 합의 효력을 부정하고 있으나, 원심판결이 가벼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5일 오전 1시 58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50여 마리가 폐사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40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돈사 1개 동이 모두 타 이 곳에서 기르던 돼지가 폐사하는 등 8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동지회 조직원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나눈 면담 녹음 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청주지법 11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충북동지회 위원장 40대 A씨 휴대폰에서 압수한 송 전 대표와의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 이날 재생된 27분 분량의 녹음 파일에는 충북동지회가 제안한 '남북 철도사업'과 '북녘 통일 밤 묘목 백만 그루 보내기 전국민운동' 등에 대해 대화한 내용이 담겼다. 송 전 대표는 남북 철도사업(동해북부선)에 대해 "내가 화가 나는 게 대통령(문재인)께서 말씀만 하면 '동북아 철도 공동체', '시베리아 철도 연결'이라고 하면서 강릉-제진 간 100㎞ 공사를 안 했다. 이제야 내년 말 착공이다"라며 "그래서 내가 문 대통령한테 초기부터 하자고 그래도 왜 그리 소극적이었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한테도 이거 예타(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도 안 하면서 북에다 하라고 그러면 도대체 진정성이 뭐가 있냐"고 덧붙였다. '북녘 통일 밤 묘목 백만 그루 보내기 전 국민운동'에 대해선 송 전 대표가 "왜 특히 북에서 밤을
[충북일보] 청주에서 만취 상태로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하고,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한 민생침해사범 3명이 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60대 A씨와 공무집행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B씨,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C씨를 직접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민생침해사범이란 일반 국민의 생활을 침해해 형벌에 처할 만한 행위나 그런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뜻한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청주시 서원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지인과 일면식 없는 시민 등 3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이들은 모두 전치 2주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5월 흥덕구의 한 노상에서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했다. C씨는 지난 8월 청원구에서 키가 꽂혀있는 자동차를 훔친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다. 이들 모두 동종 전과로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른 민생침해사범으로,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직접 구속했다"며 "검찰은…
[충북일보] 2일 오후 3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대 공군사관학교와 574가구가 정전됐다. 574가구는 이날 오후 3시 55분에, 공군사관학교는 4시 21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이날 정전은 지북교차로 인근 공사장(지북동 170번지) 방음벽 기둥 붕괴로 전선을 끊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1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32)씨에게 살인죄 대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징역 9년형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선고 당시 "살인의 고의가 증명되지 않는다"며 죄명을 살인죄에서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했다. 검찰은 영아에게 물과 분유를 먹이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방치해 숨지게 하는 등 살해의 범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5월 충북 충주의 병원에서 낳은 남자아기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3~4일 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주택가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A씨는 그러나 재판에서 "아기를 방치했을뿐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법정에서 부인해 증거능력이 없고, 그밖의 증거로는 살인
[충북일보]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남의 집 현관문을 부순 60대 A씨를 특수협박과 특수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께 상당구 용암동에서 일면식 없는 피해자 B(20대)씨가 거주하는 빌라 현관문 잠금장치를 벽돌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현관문을 부수고 있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살인 전과자인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집을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국유림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국유림관리소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 인접지에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버리기,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산불발생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계도 활동 및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대형 산불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진화인력(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1명) 총 83명을 지역 내 5개 시·군(충주·음성·증평·진천·괴산)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자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해 산불 상황에 대응한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을 태운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해인 소장은 "국유림관리소 전직원이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집중단속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 행동·요령을 준수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거주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 출소한 A씨는 누범기간 중 동종 범죄를 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
[충북일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황선우(20·강원도청) 선수가 뺑소니 사고 의혹에서 벗어났다. 진천경찰서는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황 선수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 8월 13일 오후 7시 3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80대 노인 A씨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수사 끝에 황 선수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A씨는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황 선수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황 선수가 제한 속도 60㎞ 도로에서 시속 150㎞로 과속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는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선수가 사고 직후 현장에 온 점을 토대로 도주 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이드미러 파손 정도도 경미해 실제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황 선수는 차를 몰고가다 무단횡단하던 A씨를 보고 반대편 차선으로 핸들을 꺾은…
[충북일보] 경찰이 폐기물 시설 입주에 동의하는 대가로 특정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마을 이장들을 수사하는 과정에 공무원 연루 정황을 포착, 해당 공무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영동경찰서는 군청 소속 공무원 A씨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용산면에 입주를 원하는 경기의 한 폐기물 업체에 지역 정보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1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중이다. 군은 경찰의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A씨를 다른 부서로 전보 조처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용산면의 이장들이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고 입주 동의서를 써줬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이장들이 받은 봉투 속에는 각각 500만 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마을 단체와 주민이 이장단에 해명을 요구하자 이장 8명이 사직서를 낸 바 있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이장 17명과 폐기물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돈을 주고받
[충북일보]청주의 한 철도 선로에서 근로자들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0시 46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국가철도공단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배선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감전됐다. 이 사고로 30대 A씨와 50대 B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계약업체 직원인 이들은 전동 모터카 위에서 배선 보수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별거 중인 아내의 집으로 착각하고 남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밤 9시 50분께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한 15층 아파트 1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휴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집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대 입주민 B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불은 1층 내부를 전소시키고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가 별거 중인 아내와 다툰 뒤 주소를 착각해 다른 집에 불을 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부동산 임대업자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청주와 수원에서 다세대주택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0여 명을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여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은행 대출금으로 오래된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세를 놓으며 다른 주택을 사들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을 늘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순위보증금이나 근저당권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고지하는 수법으로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명의를 빌려주고 세입자를 모집한 공범 B씨 등 4명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과 공모한 공인중개사 19명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모친을 살해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외출했다가 돌아온 남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1시간 10여분 만에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군은 B씨에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는 "명절이라 시끄러운게 당연하다"며 되려 야단 맞게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죄책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밤 11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천동 일대 아파트 등 71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을 펼쳐 20여 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밤 11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천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전력 공급이 끊겨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가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도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