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처벌받았던 충북 소방관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7년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두 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정직 1개월을 처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합장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합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약 5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시행사 대표 B씨도 이날 함께 구속됐다. A씨는 토지 매매대금으로 사용될 조합 자금 100억여 원을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오송역 일대 70만6천976㎡에 주거단지와 호텔,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11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12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실 내부와 의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책상 위에 놓여있던 모기향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술을 바꿔 고의 입증이 어려워지자 살인죄 대신 아동학대치사죄가 적용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1형사부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병원에서 낳은 남자아기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3~4일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주택가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부와 충주시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7년 만에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해외로 입양보냈다고 주장하다가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된 후 "아기를 방치했을 뿐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법정에서 부인해 증거능력이 없고, 그 밖의 증거로는 살인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죄 대신 직권으로 아동학대치사죄로 공소사실을 변경하고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호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2시2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차고지에 주차 중이던 22.5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물차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7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다. 40대 운전자는 불이 나자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밤 10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주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1대와 화물차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와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8시 16분께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여성 거주자 A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택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펑 소리와 함께 불이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심야시간에 청주의 한 성인PC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군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9일 새벽 3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성인 PC방에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업주가 없는 시간대의 PC방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PC방 업주는 CCTV를 통해 A군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주변을 배회하던 A군을 40여 분 만에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려 한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3시 43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4개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에서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치고 허위보고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는 공전자기록 위작·변작 혐의로 음성경찰서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달 2일 오전 5시 30분께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한 30대 B씨를 놓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피의자를 석방했다는 내용의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배를 피울 수 있게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A 경감은 3시간여 동안 B씨를 추적했으나 잡지 못하자 파출소장에게 도주 사실을 실토했다. B씨는 도주한 지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20대 공무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6천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에 2천730만 원을 추징할 것도 요청했다. 뇌물을 준 시공업체 대표 30대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4월 특정 업체가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체로부터 2천700여만 원을 3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자체 감사를 시행한 군에 의해 발각됐다. 이후 군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A씨는 직위해제 됐다. A씨는 도박 빚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선고 공판은 11월 7일 오후 2시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열린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9시 53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80대 A씨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3층에 살던 30대 부부와 한 살배기 아기도 연기를 마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9시 54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80대 A씨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층에 살던 한 살배기 아기 등 3명도 연기를 마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평소 알던 여성을 속여 돈을 빌리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폭행과 성관계까지 요구한 60대 승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특수상해, 사기,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승려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9일 음성군의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달 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를 찜질기와 주먹으로 폭행하고 협박 문자를 여러차례 보내기도 했다. 그는 B씨에게 "골동품 사업 수익금 명목으로 이자까지 지급하겠다"고 900만 원을 빌린 뒤 같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처럼 여기는 모습이 기록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범행 일부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4시34분께 진천군 초평면 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내부(166㎡)와 농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0시 48분께 보은군 내북면 한 주택과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은 외부 창고와 고추건조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피고 문을 닫지 않았다"는 집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새벽 4시 34분께 진천군 초평면 중석리의 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농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이 성비위 의혹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해당 부장은 다수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해당 부장을 업무에서 배제한 뒤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중징계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조직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문제가 불거져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며 "열흘 정도 업무 분리 조치를 한 뒤 최근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외협력본부장이 지난 10일 급작스럽게 사퇴하는 등 도장애인체육회는 잇단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열흘가량 앞두고 대회 출전 선수들을 지원·관리하는 간부가 자리를 비워 대회 참여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비상 체제에 돌입해 남아 있는 직원들이 업무 대행을 하는 등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며 "피해 여직원들과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 55분께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한 국도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버스에 탑승 중이던 승객 3명과 운전기사는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천에서 충주 방향 다릿재터널 통과 직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동료 배달 기사의 오토바이 브레이크를 의도적으로 훼손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중손괴,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새벽 2시 12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 도로에 주차된 배달 오토바이 6대의 제동장치를 절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들은 브레이크가 절단된 사실을 모르고 운전하다 사고를 당할뻔하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 재판에서 A씨는 동료 기사들보다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범죄라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8시 56분께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A씨(60) 등 3명이 숨졌다. 또 4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26명의 승객 가운데 2명도 다쳤다. 부상자들은 충북대병원과 효성병원, 청주 한국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친구 사이로 나들이를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소방서와 대전소방본부 구급차 19대와 119구조대원 42명이 긴급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버스가 승합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8시 55분께 보은군 회인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 한 대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대 A씨 등 3명이 숨졌다. 나머지 승객 중 3명은 중상을 입고 5명은 경상을 입었다. 26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고속버스에선 1명의 중상자와 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일대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후 1시 47분께 충주시 산척면의 한 오토바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내부와 오토바이 250여 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적재된 오토바이 포장 용기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10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건물 옥상으로 건설 자재를 옮기던 25t 크레인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40대 크레인 운전기사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1대도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에서 대통령 명의 조화를 훼손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열린 신채호 선생 순국 87주기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추모 조화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현 정부는 지난 1월 '일제 강제동원에 관한 친일적 굴욕적 방안'을 토론회에서 내놓았다"며 "친일적 굴욕외교로 단재 선생의 순국 의미를 모욕하는 그 이름을 볼 수 없어 이름표의 줄을 잘라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측이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