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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7 15:40:30
  • 최종수정2023.08.27 15:44:15

경찰이 숙부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을 괴산의 한 저수지에서 검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남 천안에서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충북의 한 저수지에서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50대 A씨가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밭에서 사람들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B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범죄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괴산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5시간여만에 검거됐다.

A씨는 저수지로 뛰어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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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