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7분께 청주시 상당구 분평동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포장지를 뜯고 거리를 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흉기로 시민에게 위협을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남 천안에서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충북의 한 저수지에서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50대 A씨가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밭에서 사람들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B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범죄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괴산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5시간여만에 검거됐다. A씨는 저수지로 뛰어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인근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4시 10분께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의 SUV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20대 B씨와 동승자 50대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도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졸음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터널에서 "한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차 요구를 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청원구 정하동까지 10㎞ 이상을 도주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A씨는 도주 과정에서 도로 전신주와 표지판을 잇달아 들이받았고, 차량이 전도된 뒤에야 멈춰섰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헤어진 연인의 집에 들어가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주거침입·폭력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께 제천시 신백동에 살고있는 전 연인 60대 B씨의 집을 찾아가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년여간 B씨 집에 동거했으며 이달 초 헤어진 뒤 갈곳이 없게 되자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양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 관리를 부실하게 한 사례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가 유족에게 시신을 잘못 전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실은 유족들이 발인 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모였다가 시신이 뒤바뀐 것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병원 측은 유족 옆 호실에 있던 시신을 데려와 유족 측이 준비한 수의를 입히고 염습(고인의 몸을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합의를 마쳤다"며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보관하는 냉장 시설에 문제가 생겨 시신이 부패하는 일이 발생해 유족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마약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7월까지 마약류 사범 3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은 이 기간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한 합동단속추진단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나이별로는 50대가 10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명(23.1%), 60대 8명(20.5%) 순이다. 10대 마약사범은 적발되지 않았다. 죄종별로는 향정사범이 21명(53.8%), 마약사범 16명(41.0%), 대마 2명(5.1%)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은 3명(7.6%)이다. 이 같은 집중단속을 통해 필로폰 204.3g, 대마를 포함한 기타 마약 12.87g, 양귀비 494포기를 압수했다. 세종경찰청는 8~11월에도 마약류 집중단속을 펼치는 등 연중 상시 강력단속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7분께 영동군 영동읍 하가리 국도 4호선 옆 야산에서 토사 500여 톤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통행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소방 당국 등은 가리 교차로에서 주곡교차로까지 양방향을 모두 통제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중장비 등을 투입해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가 붕괴를 우려해 도로 양방향을 막았다"며 "무너진 토사량이 많아 복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으나,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 34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 사거리에서 과산화수소를 실은 15t 탱크로리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전도된 탱크로리 내부에 들어있는 과산화수소는 누출되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파로 현재 일부 도로가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석 LH2지구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음성금석LH 2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 등 관련 업체와 업무 담당 직원을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음성금석LH2단지 지하주차장 기둥에서는 철근 상당수가 누락된 것으로 국토부에 의해 지난달 밝혀졌다. 무량판 구조는 대들보 없이 기둥으로만 천장을 지탱하는 방식인데 건설 과정에서 이 기둥 속에 전단보강근을 넣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미 입주를 마친 음성금석 A2는 123개 기둥 중 101개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LH는 경찰청에 부실시공이 확인된 20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사 41곳, 시공사 50곳 등 관련 업체 91곳과 업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청에 의뢰했다. 경찰은 이곳을 포함한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금석LH2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500가구 중 350가구가 입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서 흉기를 들고 서성이며 주민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46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위층 복도로 올라가 아파트 주민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층에서 드릴 소리가 계속 들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선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유사 범죄가 발생시 초기부터 총력을 다해 범행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께 청주시 모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7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가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경찰에 인계헸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4시40분께 충주시 산척면 한 하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에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지인과 낚시를 하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동급생을 둔기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께 청주 한 중학교 교실에서 A(16)군이 같은 반 학생 B군의 머리 등을 둔기로 때렸다. 머리 등에 상처를 입은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에 신고한 뒤 A군을 등교 중지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군을 입건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A군을 향후 학교폭력심의위원에 회부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50대 트레일러 기사 A씨가 3.5t의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적재함에서 구조물을 내리는 작업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11시 1분께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황간터널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됐고 A씨는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40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점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여 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2021년 양극재 제조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공급계약 정보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리기 전 미리 주식을 샀다가 되팔아 11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고,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차명 증권계좌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을 맡았던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10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 원을 선고했지만 검찰과 이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2심 재판 과정에서 이 회장은 양형부당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징역 2년에 벌금 22억 원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법원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지법 형사과에서 법원 공무원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A씨는 재판 소송기록을 보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민원 응대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법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법원행정처 등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제천에서 상대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협박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에게 흉기로 위협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제천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 B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자 B씨의 차량 문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 C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께 제천 소재 자택에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얼굴 등을 다친 남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흉기난동 범죄 등에 대해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신체적 피해 유무를 불문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광복절 청주 도심에서 폭주 행위를 집중 단속해 총 44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도로교통법 위반 37건(△안전모 미착용 25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4건 ▽기타 3건), 자동차 관리법 위반 3건, 벌금 수배자 4건이다. 경찰은 지난 14부터 15일까지 폭주족 집결 예상지 2곳에 경력 100여 명과 순찰차 41대를 배치해 집중 단속을 벌여 폭주 적발 사례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는 시민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등 전국 관공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접수돼 군·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11분께 "전국 시청 중 한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내용을 세종남부경찰서로부터 전달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청주시청 내부에 있는 인원을 대피시키고 소방, 공군 폭발물처리반(EOD)과 함께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수색 결과 다행히 별다른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주시와 제천시 등에도 경찰과 소방, 군 병력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내 각 시청은 오후 1시께 출입이 제한됐다가 약 1시간 30분 뒤 해제됐다. 음성군청은 2시께 대피했다가 10여분 뒤 정상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을 보낸 불상자는 이날 오후 2시께 폭발물을 폭파시키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 메일 내용과 형식·IP 주소등으로 볼때 지난주부터 접수된 일본발 폭파 협박 이메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낮 12시47분께 괴산군 칠성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왔다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 A(19)군을 주위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지게차 전도로 운전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충주에서 폐기물을 운반하던 지게차가 경사로에서 넘어졌다. 운전자 A씨(57)는 넘어진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가 속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또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4일 오후 7시18분께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축사 1개동 396㎡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여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50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