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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35명 소재 확인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3.07.07 18:39:26
  • 최종수정2023.07.09 14:59:43
[충북일보] 충북지역 지자체 등이 진행한 '출생 미신고 영아' 1차 전수 조사 결과 총 35명의 영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를 받은 건수는 모두 46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지역별로 청주 15건, 충주 8건, 제천 4건, 진천 3건, 음성 2건, 단양과 괴산 1건 등 총 34건이다.

영아의 소재가 파악된 11건은 범죄혐의점 등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 처리됐다.

경찰은 나머지 34건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하고 있고, 1건은 공식 수사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0대 친모가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신원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긴 사례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에 영아 살해나 유기치사 등 강력범죄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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