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한국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손을 잡고 2일 특별교류전 '화이트 앤솔러지'를 열었다. 공예전문 미술관과 박물관의 협력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국 공예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변광섭 공예관장, 김수정 박물관장을 비롯해 이강효 작가 등 50여 명은 이날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예관의 전시의 주제는 '화이트 앤솔러지'다. 앤솔러지란 여러 문학작품을 묶은 선집이란 뜻으로, 흰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백자와 분청사기 240점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시품들은 주제명 그대로 백색(白色)이 왜 백색(百色)인지 낱낱이 설명하듯 하얀 도자의 다채로운 백미을 뽐낸다. 동시대 작가 22명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네 개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우선 '파트1: 흰-으로부터'에서는 고희숙·김덕호·박정민·박종진·서희수·윤상현·이인숙·이인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서희수 작가의 '무제'는 높이 떠 있는 막대에 붕대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5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에 따르면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 지침에 따라 '2023년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 계획에는 신규 산단 5곳 조성이 추가됐다. 충주 중원제2일반산단과 음성 중부특장차클러스터·성본제2일반산단·천본일반산단, 청주 남부일반산단이다. 이로써 도가 추진하는 산업단지는 총 22곳이며 전체 면적은 1천780만2천㎡로 늘어났다. 이 중 산업용지는 1천75만7천㎡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청주시와 음성군 각 6곳, 충주시 5곳, 진천군 2곳,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 각 1곳이다. 규모는 청주넥스트폴리스가 188만2천㎡로 가장 크다. 북충주IC산단(169만7천㎡), 음성 삼성테크노밸리(160만2천㎡), 충주 금가산단(157만5천㎡), 오창나노테크산단(150만4천㎡). 진천메가폴리스(139만5천㎡) 등의 순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한다. 30만㎡ 미만의 산단은 시장·군수가, 그 이상은 도지사가 할 수 있
[충북일보]100일 전 수사통인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이 부임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높았다. 충주호, 수안보온천, 월악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주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원정범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엔 첨단미래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치안수요와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충주 주요 범죄 검거율은 어떤지. "올해 들어 발생한 주요 범죄 검거율을 살펴보면 성폭력 75%, 폭력 74%에 달하며, 특히 절도는 89%의 높은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살인, 강도, 성폭력, 폭행, 절도 등 5대 범죄의 평균 검거율은 82%로 전년 동기 68.3% 대비 약 13% 증가했다. 최근 우수 검거사례로는 심야시간에 전국 사찰을 돌며 불전함을 파손하고 35회에 걸쳐 약 2천만 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충주경찰의 수사역량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집중하는 범죄 분야는 무엇인지. "먼저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예방, 검거에 집중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단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