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이틀간 치러지는 6·4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이 유권자 마음을 얻기 위해 구애작전을 펼쳤다. 청주의 한낮기온이 31도까지 오른 29일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오전 11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서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섰다. 이승훈 후보는 "토론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통합 청주시가 세종시, 대전시와 상생해야 한다고 한다"며 "청주·청원이 통합한 건 주변 도시와 경쟁해서 잘 살자고 한 거다. 통 크게 잘 살겠다는 비전을 가진 이승훈이 통합 시장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도 "일 못 하는 지사, 시장 말고 일 잘 하는 윤진식 후보와 이승훈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시각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김은숙 청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청주대학교 캠퍼스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만나 사전투표를 홍보했다. 한 후보는 학생들에게 학년과 전공을 물어보며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이 자리에서 '버스비 걱정 없어진다. 친구야 사전투표하러가자'라는 문구가 적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여·야 영동군수 후보들이 선거기간 마지막 장날인 29일 전통시장 앞에서 표심잡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 노영민 국회의원 등이 지원유세까지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정구복(57) 영동군수후보는 "지난 4년 재임기간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 노근리평화공원 조성, 빙벽장 관광인프라 구축 등 행복한 영동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며 "용산에 추진 중인 30만평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보물단지가 되는 등 아직도 해야 할 현안 사업이 많아 마무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자신을 당선 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그는 "청주에서 사업하고 청주에서 살림하며 주소만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 후보가 세금은 영동에 낸다는데 영동에 낸 세금은 다시 청주로 되돌아 청주의 재원되는데 이런 후보가 진정 영동군수가 돼야 하느냐"며 깎아 내린 뒤 "영동에서 태어나 영동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영동에 뼈를 묻는 자신이 진정한 영동인으로 깨끗하고 듬직한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새누리당 박세복(52) 군수후보는 "이번 선거는 영동군이 새롭게 가야할 길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군민의 한 표가 영동의 미래를 바꿀 수 있
진천군 선거가 연일 후보자 간 상호 비방 및 흠집 내기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등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새누리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29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천군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줘야 할 군수 선거를 온갖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정책선거는 뒤로 한 채 오히려 군민들에게 큰 실망감만 안겨 주고 있어 안타깝다"며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종필 후보에 대한 음해와 개인 신상에 대한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고 상호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통한 유권자들의 올바른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이 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충북도당까지 나서 20년도 지난 상대후보(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의 과거사를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마치 사실인 냥 TV토론과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종필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은 이미 2010년 지방선거때도 있었고 수많은 검증과정을 통해 진천군민들의 평가를 받은 사안이다"며 "패배가 임박한 사실에 얼마나 다급했으면 유력한 여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등으로 난도질하며 진천 군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몰상식한
충북지사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이틀 중앙당 차원의 화력을 쏟아부었다. 새누리당은 29일 윤진식 지사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8일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새정치연합의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대한 맞불 작전이다. 새누리당은 같은 날 최경환 중앙공동선대위원장이 오송을 방문했고, 반대로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은 하루 뒤 청주 성안길을 방문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은 이날 "박 대통령은 충북의 딸로, 충북 도민이 지난 대선 때 압도적인 표로 박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며 "이제는 윤진식 지사 후보와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와 정우택 선대위 부위원장도 "세월호 참사 이후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박 대통령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충북도민께서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연합의 대응 전략은 세월호 참사 책임론이다. 대형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난 28일 청주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새누리당 29일 지도부가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에 충북지역 경유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공동선대위원장)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윤진식 지사후보 캠프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문제가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다"며 "그 노선에 충북이 포함되도록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도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어떤 문제든지 윤 후보와 협의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에 충북을 포함하는 문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재추진하는 문제는 당 차원에서 이미 충분히 검토한 사항"이라며 "충북도민의 숙원이 이뤄지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 포함 발언은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는 충북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며 "히려 중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충북산업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약을 한 것도 아니고 '검토하겠다'는 말장난을 한 것도 황당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영동군수 후보는 새누리당 박세복(51)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정구복(57) 후보, 무소속 김재영(57) 후보 등 3파전이 되고 있다.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지방선거여서 인지 후보들의 표심잡기에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일정으로 눈코뜰새가 없다.더욱이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쫒고 쫒기는 형국을 하고 있는 영동은 막판까지 여·야 후보의 판세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최근 당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앞서고 있다며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3선을 노리는 정 후보를 어떤 방법으로 공략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3명의 후보들이 영동군을 위해 내세우는 주요정책공약은 여·야 모두 고령화 사회의 복지와 지역경제살리기에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기호 1번 새누리당 박 후보는 "기업을 운영하며 배운 경영마인드와 군의장을 하면서 키운 행정능력을 발휘해 영동을 잘 살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그의 5대 핵심공약은 △책임군정확립 군수책임강화 △읍면별 상생 균형발전 강력 추진 △농업종합산업화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대 지역경제활성화 △찾아가는 맞춤형 희망복지 구현 △교육 문화부분 투자확대 및 현안사업해결 등을 내세우고
여야 충북지사 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 눈에 띄는 정책이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공약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테마파크' 시리즈를 내놓았다. 오송~청주~초정을 연결하는 3개 테마파크의 경우 유권자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는 청원군 오송읍 공북리에 대규모 테마파크 건설을 공약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오송 테마파크는 그동안 수차례 언급된 사례다. 민선 5기 충북도가 복합테마파크 유치를 놓고 대기업을 접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윤 후보가 오송 테마파크를 조성하면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적지 않은 시너지를 안겨줄 수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경부·호남 KTX 오송분기역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윤 후보는 이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 가족단위 캠핑장과 중대형 워터파크 등 가족휴양시설을 약속했다. 최근 캠핑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청원권은 현재 청주 문암쓰레기매립장 인근 공터가 캠핑장소로 자리를 잡았다. 주말과 휴일이면 30~40동의 텐트가 자리잡고, 인근 다
이름(정당·나이·학력·경력·병과·전과) 새=새누리, 민=새정치, 통=통진당, 정=정의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무=무소속◇청주시 차(청원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면) △김병국(새누리·61·청주대 대학원 졸·전 청원군의원·병역필·없음)- '옥화 9경'과 생명의 숲·미동산수목원 관광 활성화, 가덕면 매실단지 조성, 관정~무성 간 지방도 확·포장 조기 완공△강전배(새누리·57·충청대 졸·청원군의회 부의장·병역필·1건)- 청소년 안전 시설 정비 및 확대 설치, 이동은행 사업 추진, 국도변 인도 개설 및 농로 안전턱 개설△남일현(새정치·50·청주농고 졸·남일초 운영위원장·병역필·3건)- 남일면 농산물 공동판매장 신설, 청남대 관광 활성화, 가덕면 종합스포츠 테마지역으로 육성△이종범(새정치·53·천안 연암대 재학·청원군 체육회 이사·병역필·없음)- 친환경 유기농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남부권 종합복지관 분관 유치, 취약계층 주치의제 도입◇청주시 카(청원 오송·남이·현도·강내면) △맹순자(새누리·여·59·충청대 졸·전 청원군의원·비대상·없음)- 직장인 여성 위한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 소규모 도서관 건립, 초등학교 방학 중 무상급식 추진△오창영(새누리·55·충청대
사전투표 시작 하루를 앞둔 29일 충주시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 간 진흙탕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새누리당 조길형(52) 후보와 무소속 최영일(45) 후보는 방송 토론회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연일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 후보 두드리기에 나섰다.조 후보는 3차례의 방송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당적(한나라당에서 새정치로)을 변경한 것을 문제삼았다.그는 "새누리당에서 복당을 거부한 이유를 알라"며 "기왕에 새정치연합에 입당했으면 정체성을 명확히 하라"고 공격했다.한 후보는 "8년 인고 끝에 복당하려 했지만, 당협위원장(윤진식)이 반대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뜻을 같이하는 정당에 입당해 당당히 후보로 나선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응수했다.최 후보는 한 후보의 새정치연합 입당에 대해 법원에 '당원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입당 및 당적 무효확인 소송'을 내 법적 다툼을 벌이면서 방송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이어 28일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한 후보 선거대책본부 위원장을 맡은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에 검찰고발을 촉구했다.또 29일 한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고려대 총학생회장'이라고 게재한 것을 두고, '허위 경력 기재'라며 충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충주의 미래를 위해 충주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29일 “이번 6·4지방선거는 충주발전의 중단없는 전진이냐, 아니면 퇴보냐의 선거이며 또 충주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암울했던 과거로 되돌아가느냐의 중차대한 선거”라고 밝혔다.조 후보는 “최근 실시된 3차례의 방송토론을 통해 확실하게 드러난 것처럼 법을 지키지 않고 법을 무시하는 행위를 반복해온 한창희 후보는 22만 충주시민을 대표할 충주시장 후보로서 자질과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여전히 관행을 들먹이며 책임을 언론의 탓으로 매도하고 정체성을 숨긴 채 여전히 ‘충주를 지켜온 검증된 후보’라고 충주시민을 호도하는 한 후보를 충주시장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조 후보는 “충주시민들께서는 더 이상 선거꾼, 정치꾼에게 아량을 베풀어서는 안되며 충주의 자존심과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사람에게 온정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조 후보는 “저 조길형은 깨끗하고 능력있는 52세의 젊은 후보이며 충주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일 할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이 영동장날인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유세장에서 정구복 영동군수후보 등 새정연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쳐 눈길.박동규 사회로 연단에 오른 이 부의장은 백전노장 답게 "그동안 정 후보가 영동발전을 위해 한일이 많다"며 "정 후보를 3선 당선시켜 남은 영동군 현안을 해결하도록 해 달라"고 호소.이어 이 후보는 "일부에서 3번은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가까운 옥천의 유봉열 군수도 3선 군수를 하며 지역발전을 시켰다"며 "이번에 반드시 당선시켜 영동을 발전시키도록 하자"고 강조./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김국기 영동군의원후보는 '국기'라는 이름 때문에 유세장에서도 운동원들이 국기를 흔들며 홍보전을 펼쳐 눈길.영동군 가 선거구에서 출마한 김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활용해 유권자 공략에 나섰는데 '우리 국기 태극기, 새 군의원 김국기'라는 현수막을 제작해 유권자들을 유혹.이날 김 후보는 유세연단에 오르자 운동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국기, 국기"를 외쳐 시선이 집중.김 후보는 "자신은 기자출신으로 그동안 영동군정을 잘 지켜봐 왔다"며 "군의원에 당선되면 의원으로서 영동발전을 물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는 “최근 선거가 임박하면서 선거에서 불리하게 된 일부 후보자와 일부 언론사가 네거티브 선거전에 나서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최영일 충주시장 후보가 최근 방송토론회와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있다”며“한 후보는 우 전 시장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긴 일이 없고 우 전 시장도 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또 “최 후보는 또 한창희 후보가 선거공보에 기재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경력을 허위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다”며“총학생회장이라는 경력은 이미 지난 번 선거 때 타 후보자들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선관위와 검찰로부터 문제가 없다고 검증받은 내용”이라고 밝혔다.한후보는 특히 “최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법원에 낸 ‘당원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며“그런데도 최후보는 사전에 충청리더스 등을 통해 한창희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이 나열된 소장, 가처분신청서, 준비서면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29일 성명을 통해 "윤진식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 시작된 29일 공직선거법을 어기고 여론조사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문자를 대량 발송했다"며 "윤 후보는 '선거운동 정보'라고 표기된 문자를 통해 지난 28일 실시된 중앙지 여론조사 결과와 지난 24~25일 실시된 여의도리서치 여론조사 등을 공표했다"고 설명. 도당은 이어 "공직선거법은 29일부터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당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 및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윤 후보가 공표한 여의도리서치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 도당은 그러면서 "윤 후보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신속한 조처를 촉구했다"며 "윤 후보는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하기 위해 선거법을 무시하고 위법적인 선거운동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 / 선거취재팀
○…진천군수 선거가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후보 간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 조사결과에 대해 무소속 김원종 후보 측이 크게 반발.진천지역 한 주간지의 군수후보자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유 후보 간 1%대의 오차 범위 내 초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것.김 후보 측은 "지금까지 발표 한 여론조사가 결국 (각 후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사한 내용을 과대 포장해 발표한 것이 대부분으로 유권자들을 크게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저의가 바로 네거티브 선거 운동 아니냐"고 질타.그는 "여론조사는 대략 1천명을 표본 조사해 어느 정도 결과를 믿을 수 있지만,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대략 300∼5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우리(김 후보 측)도 자체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결과가 있지만 공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이어 "후보자 간 지역발전을 위해 제시한 정책(공약)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군민들에게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 선거 취재팀
○…선거일을 5일 앞두고 증평지역의 선거가 일부 단체장의 객관적이 못한 행동으로 구설수.지난 28일 오전 증평군 노인회관에서 열린 노인대학 강의 시간에 맞춰 유세를 하려던 군수 후보 A씨가 노인 단체 관계자 B씨에게 제지 당해.A씨에 의하면 B후보가 인사를 마치고 퇴실한 차에 A후보가 노인회관 교실에 들어가려고 하자, "B씨가 너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냐 , 네가 한 일이 무엇 있느냐 등 욕지거리와 폭행을 가하려 해 A씨의 운동원들이 제지했다"는 것.결국 A후보는 바깥에서 일부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발길을 돌렸고, 주변에 있던 일부 노인들은 "단체장이면 후보를 가리지 말고 공정하게 기회를 줘야지 누군 입장하고 누군 못하게 하는 것은 선거법에도 저촉이 되는 게 아니냐"고 수근. / 선거취재팀
○…지난 28일 상당구선거방송위원회가 마련한 청주MBC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에게 청주시 공직비리를 두고 "무책임하다"고 비난.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청주시는 청렴도가 꼴찌로, 청주시 공무원이 연초제조창 매입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는 등 맑은 고을 이미지에 먹칠했다"며 "왜 일어났는지 설명해 줄 것"을 요구. 한 후보는 "시장으로서 부끄럽다"며 "뇌물수뢰 사건은 일부 직원의 문제로 대부분 시청 직원을 믿고 있다"고 답변. 이에 이 후보는 "4년간 대책 안 세우고 무책임하다"고 질타. /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사전투표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사전투표를 실천할 예정.한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전 9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투표할 예정으로 "100만 통합 시민의 행복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깨끗한 공명선거, 시민들의 참여와 봉사로 이뤄진 진정한 시민선거를 치르겠다"고 피력. 6·4지방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절차없이 30~31일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의 동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 등을 방문해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가능.
○…유명호 새누리당 증평군수 후보가 29일 새정치 홍성열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강하게 반발.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와 지지율에서 밀리자 밑도 끝도 없는 네거티브와 꼼수로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질타.그는 "홍 후보가 3선 불출마 선언과 나이를 운운하며 지역의 노인들을 폄하하고 있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반기문 유엔총장도 70이 넘은 나이에 전 세계를 누비며 세계평화와 안녕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반발.유 후보는 "당선이 되면 묘지실태 조사, 자전거 보관수리, 연령별 노인사업 개발 보급, 시니어인터쉽 도입을 통해 고령 친화형 전문기업과 시니어클럽 운영 등 시대적 욕구에 부응 다양한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전언./선거취재팀
○…조경란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10시 30분쯤 성화·개신·죽림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투표관리 사무원들을 격려할 예정.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제를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위원장이 직접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됐다"며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사전투표를 이용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 30~31일 이틀 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6·4 선거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참여.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마다 설치된 충북도내 사전투표소는 모두 154개소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치 확인이 가능. / 선거취재팀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연합이 충북도지사 후보 2명을 대상으로 한 '3대 핵심공약' 평가를 29일 발표.공약의 가치성·구체성·현실성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이뤄진 평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분석.충북경실련은 "윤 후보는 지역 현안을 구체적으로 진단해 나온 공약이라기보다 중앙정부의 공약을 나열하는 수준이어서 다소 가치성이 떨어진다"라고 지적.이에 새누리당 관계자는 "충북경실련은 오래 전부터 진보 색채를 강하게 띠어 온 시민사회단체"라며 "자신들의 잣대로 공약을 평가하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동색'이라는 옛 말 하나 틀리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피력./ 선거취재팀
○…최근 발암물질 관련해 여야 후보들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원군 학부모연합회와 옥산 열병합발전소반대대책위가 정확한 근거와 대책을 요구.이들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암물질 배출 유해가스에 대해 충북지사 후보들에게 진실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묻고자 한다"며 "정작 중요한 본질은 표를 노린 정쟁에 가려지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휩싸였다"고 지적.그러면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에게는 문제 삼은 유해가스에 대한 근거 자료를,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에게는 발암물질 배출기업 증설을 요청한 이유를, 지자체에는 정확한 실태 자료 등을 각각 요청.이들은 "요구에 즉시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은폐하려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경고. /선거취재팀
○…정지숙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김영주·김현기·신규식·우현배·조보행·김태재 등 청주·청원 기초의원 후보로 구성된 무소속 시민연대가 여야 거대 양당을 향해 쓴소리.연대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의 헐뜯기가 가뜩이나 각종 대형 사고로 심란한 때 유권자들을 정치 혐오증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지방자치 참여 권리인 투표율 하락도 내심 염려되는 실정"이라고 지적.그러면서 "양대 정당 후보들은 입만 열면 안전에 대해 그럴듯한 미사여구만 늘어놨지 실제 대안은 없다"며 "그저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아전인수식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디클로로메탄은 발암물질이 아니라는 입장 발표. 29일 이 후보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원군 학교학부모연합회의 '발암물질 배출기업인지 알면서도 생산시설 증설을 기업에 요청한 이유와 근거를 밝히라'는 질의에 이 같이 회답. 이들은 충북도의 인지시점에 대해 "W스코프코리아와 증설투자 MOU를 맺은 2012년 4월에는 W스코프코리아의 DCM 배출문제를 충북도 입장에는 알고 있지 못했다"며 "W스코프코리아가 발암물질 배출기업인지 알면서도 증설요청을 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윤진식 후보 측의 덮어씌우기에 불과한 선거용 생트집이다"라고 표명. 발암물질로 가득 찼다는 주장의 허구성에 대해서는 "백번 양보를 한다해도 DCM은 커피나 휴대폰 전자파, 나프탈렌과 같은 발암가능성이 의심되는 물질로 발암물질이 아니다"라며 "마치 햇볕이나 휴대폰 전자파 때문에 발암물질 폭탁 쏟아진다고 하는 것만큼이나 우스꽝스러운 일이다"라고 주장. / 선거취재팀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치러진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제는 과거 부재자 투표와 달리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투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선거일인 다음달 4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을 경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충북도내 사전투표소는 △청주시 30곳(상당구 13곳, 흥덕구 17곳) △충주시 25곳 △제천시 17곳 △단양군 8곳 △청원군 13곳 △영동군 11곳 △보은군 11곳 △옥천군 9곳 △음성군 9곳 △진천군 7곳 △괴산군 11곳 △증평군 3곳으로 모두 154곳이다. 사전투표를 할 경우 관내·외에 따라 투표 과정이 달라진다. 관내 선거인의 경우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선거인의 소속 행정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회송용 봉투와 주소 라벨지가 지급돼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앱인 '선거정보'를 사용해 알아볼 수도 있다. / 선거취재팀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