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 오는 30-31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6월5일 하루 휴가를 내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연휴가 된다며 '연휴를 즐기자'는 분위기가 확산. 직장인 오모(45)씨는 "투표일인 4일 투표를 하는 것 보다 사전투표일인 오는 30∼31일 투표를 실시하고 5일 하루를 휴가를 내면 6일 현충일에 이어 일요일인 8일까지 5일간의 꿀같은 휴가가 된다"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언. 올해부터는 부재자 투표가 없어지고 전국어디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투표가 가능하게 돼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전투표가 매력으로 확산.
6·4지방선거 충주시장 후보들이 22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충주시장 선거는 기호1번 새누리당 조길형(52)후보와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후보, 기호4번 무소속 최영일(45) 후보 3파전이다.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조 후보는 이날 오전9시 이마트 사거리에서 도·시의원 후보와 당원, 선거사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이에앞서 조후보는 오전8시 탄금대 충혼탑을 참배하고 오전8시30분 문화동 구 여성회관앞 세월호참사 통합분향소에 들러 분향했다.조 후보는 “지금 충주는 보수 여당에서 30여년간 정치 기반을 다진 사람이 새정치민주연합에 투항하고 오로지 선거에서 당선되겠다는 욕심으로 시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며 충주시민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며 “충주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거꾼, 정치꾼, 말꾼이 아닌 혁신전문가, 안전전문가인 조길형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6대핵심공약으로 ▲매년 일자리 2만개 창출, 임기 내 인구 25만명 달성 ▲연간 관광객 50% 증가 ▲편안한 노후생활, 행복한 충주건설 ▲농가소득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이 새로운 정치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뭉쳤다. 정지숙·김우택 충북도의원 후보와 김현기·신규식·우현배·조보행·김영주·김태제 청주시의원 후보 등 8명은 22일 중앙동 청소년 광장에서 가칭 '무소속 시민연대'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 정당공천제 폐지 △깨끗한 정치 실현 △지방자치 독립 △생활정치 등 크게 4가지 실천을 약속하며 구호를 외치고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무소속 시민연대 소속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은 "정당을 유지하고 정당 정치실현에 드는 비용과 효율을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며 "특히 개미안전모임을 만들어 우리 안전은 우리 스스로 지키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각 지역 협동조합과 연계해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망을 형성하겠다"며 "특히 지역구별로 젊은 미취업 인구를 파악해 취업알선회와 취업사랑방을 만들어 인력풀을 통한 지역구의 유능한 젊은 인재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시민연대 소속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은 출정식 후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과 함께 청소년 광장~성안길 일원을 행진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22일 쟁반을 활용해 선거 운동을 하는 후보가 등장.청주사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안흥수 시의원 후보는 몸에 '안흥찐빵, 안흥수'라는 문구가 적인 쟁반을 두르고 활보.안 후보는 강원도 횡성의 유명한 음식인 '안흥찐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단지 이름을 쉽게 연상시키기 위해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 /선거취재팀
○…22일 충북 새누리당 출정식에 참석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로고송과 함성, 박수를 더 크게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하며 세(勢)를 과시. 세월호 참사로 여야 모두 시끄러운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유독 이날 현장만큼은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였다는 반응. 특히 이날 사회자와 윤 후보는 "박수를 더 크게 쳐 달라", "노래를 틀어 달라", "더 크게, 더 크게" 등 함성과 박수를 유도. 일부 시민들은 "조용한 선거와는 거리가 멀었던 광경"이라며 설왕설래.
○…충북지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홀연히 사라진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의 선거 지원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새누리당 서청원 중앙선대위원장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유세 지원을 마치고 정치부 기자단과 오찬을 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등장을 예고.서 위원장은 "이 전 교육감하고는 동문"이라고 말문을 연 뒤 "현재는 요양 차 제주도에 있지만 조만간 윤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고 전달. /선거취재팀
충북도의원 진천군 제1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영수 후보는 22일 "진천을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 했다.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육아·보육지원비 증액방안 추진 등을 대안으로 제시 했다.그는 또 교육특구 활성화를 위해 교육시설 등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지원확대, 폐교위기의 농촌 학교 지원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 선거취재팀
무소속으로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무소속 김원종·남구현 두 후보는 22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에게 후보를 자세히 알리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TV 토론회뿐인데 무소속 후보란 이유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 당 후보가 토론회 참석에 동의하지 않아 후보 자질을 비교 검증해야 할 군민의 알 권리를 박탈했다"고 분개했다.이들은 "이번 무소속 토론회 배제는 전국 어떤 군수 선거에도 사례가 없는 합동 TV 토론회를 거부했다"며 "후보들은 무소속 후보를 겁내는 거냐"고 양 정당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두 후보는 "방송사가 되건 군내 시민단체가 되건 어떤 유형이라도 군민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정책을 설명하고 후보를 결정할 기회를 마련하길 정당 후보들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82조의2 4항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 등을 초청할 수 있고 초청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토론회 참석 후보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새누리당 박세복(52·사진) 영동군수후보는 22일 6.4지방선거에 나서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압승토록 하겠다고 다짐.정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박 후보는 이날 선거 출정사를 통해 "결연한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겸손한 자세로 군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특히 박 후보는 "우리는 모두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영동이 더 큰 영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새누리당 후보 모두는 기필코 압승해 군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피력.한편 새누리당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와 광역 및 기초의원 출마자들은 오후 3시 영동읍 로타리에서 당원, 당직자 등이 참석해 출정식을 개최했다./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옥천군가선거구에서 출마한 이규억 군의원 후보가 정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2인용 자전거로 선거운동을 벌여 눈길.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로고송 등 요란스런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조용한 선거를 하기로 한 만큼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묘안을 생각한 끝에 자전거 운동을 결정. 이에 이 후보는 2인용 자전거 2대를 아들과 봉사자들과 나누어 타고 선거가 끝나는 6월3일까지 선거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유권자와 만나 대화도 하면서 지지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 선거취재팀
본격적인 정쟁(政爭)의 서막이 올랐다.22일 6·4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보은지역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해 무소속 후보가 격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보은지역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보은군수 선거다.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당대 당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이번 보은군수 선거전은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본격적인 선거전이 치러지기 전까지는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정상혁 후보이 앞서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었다.이때까지는 새정치연합의 전신이었던 옛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지역에서의 조직 자체가 흔들리고, 무너지면서 보은지역에서는 힘조차 쓰지 못했다.하지만 상황은 급격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옛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과 통합하면서 새정치연합으로 새로이 자리잡으면서 보은지역의 선거구도는 당 대 당 대결로 변해갔다.새정치연합은 옛 민주당 계열의 지역 광역, 기초의원들을 흡수하면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후보는 이종석 후보로 꼽힌다.이 후보는 무소속 완주를 주장하다가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기조를 공천으로 전환하자, 기회를 잡았다
6.4지방선거 단양군 기초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화영(1-다)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받은 쌀을 기부해 눈길.지난 18일 개소식을 가졌던 김 후보는 개소식 이전부터 축하 화분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주위의 지지자 등이 쌀로 개소를 축하.이날 들어온 쌀은 10㎏ 20여포로 김 후보는 단양선관위에 질의를 거쳐 단양적십자 지구 협의회 김종구 회장에게 전달. 그는 "군의원이 된다면 어떠한 일을 결정하더라도 단양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을 위해 판단하겠다"며 "어린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류한우 단양군수 후보가 6.4 지방선거 법정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출정식과 거리유세 등 선거구를 돌며 차별화된 맞춤형 표밭갈이에 나섰다.류 후보는 오후 1시 선거캠프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갖고 선거 필승의지를 다진 뒤 주민들을 상대로 유세에 들어갔다.류 후보는 이날 출사표를 통해 "아주 낮은 자세로 최대한 유권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한 발짝씩 서민 속으로 들어가면 류한우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 윤진식 충북도지사와 함께 단양의 성공시대와 관광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류 후보는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선거운동 첫 행사를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또 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단양읍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주민과 택시기사 등에게 인사를 하며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지지율 확산에 주력했다. / 선거취재팀
증평군 새누리당 후보들이 22일 10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6.4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참배후 후보들은 증평 장뜰시장과 상가들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새누리당 후보들을 지지해 줄것을 당부했다. 군수후보 유명호, 도의원 김봉회, 군의원 가선거구 우종한·지영섭, 나선거구 김태우, 다선거구 박석규·정태윤후보가 출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증평군 출마자들이 22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새정치연합 증평군 출마자와 선거사무원, 선거운동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선거기간 개시일에 맞춰 증평읍 내성리 충혼탑을 참배했다.헌화와 분향을 마친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6·4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선거운동에 본격 들어갔다.홍성열 군수 후보는 "증평군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여당 역할을 하도록 후바자와 선거운동원이 합심해 꼭 이뤄내자"고 강조했다.증평지역 출마자는 증평군수 홍성열, 도의원 윤해명, 군의원 가선거구 양순직·황근례, 나선거구 장천배, 다선거구 연종석·장재춘 후보와 군의원 비례대표 길금환 후보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로고송과 율동, 유세차가 없는 선거가 예상되면서 도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울상이다. 특히 후보자 등록(15~16일)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오는 22일부터 후보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가 역대 선거와 달리 요란하고 시끄러운 선거를 자제하는 분위기로 치러지면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광역·기초단체장들도 제한적 선거운동에 따라 유권자 접촉면이 좁아졌지만, 그나마 각종 TV토론회와 충북기자협회 등 언론단체의 초청토론회가 갈등을 풀어주고 있다. TV토론회는 광역·기초단체장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선거운동이다. 여야 정치권은 오는 22일 보은군수 후보를 시작으로 23일 충북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토론회, 27일 충북지사 후보 토론회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TV토론회를 통해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자당 후보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토론회 전담팀까지 구성됐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TV토론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로 보충하면서 상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대선 전국득표율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충북 6·4 지방선거판의 기류가 형성될 전망이다. 관건은 앞으로 5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 대통령이 대선 때 획득한 대선 전국득표율 51.6%를 추월하는냐 아니면 하락하느냐에 있다. 역대 지방선거 결과 대통령이 대선 당시 획득한 전국득표율을 상회하는 국정수행 지지율을 얻고 있을 때엔 지방선거 역시 승리했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때문에 충북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5월 셋째 주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 도내 양대 선거인 도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적잖다는 이유에서다.앞서 박 대통령은 리얼미터의 5월 둘째 주 여론조사(12~16일)에서 51.1%를, 한국갤럽 조사(12~15일)에선 4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2월 취임후 평균 60%대의 고공 지지율을 이어왔으나,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으로 인해 지지율에 하락세를 맞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변수는 19일 있었던 이른바 '눈물의 대국민담화'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사과와 대책 등을 밝혔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도선관위 대회의실에서 6·4 지방선거 도지사·교육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 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 등 3명의 지사 후보와 김석현·김병우·장병학·손영철 후보 등 교육감 후보 4명이 참석했다.후보들은 각자 5대 핵심공약 발표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전투표를 체험했다. /선거취재팀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늘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선거운동은 22일부터 투표 전날인 오는 6월3일까지 13일간 할 수 있지만 오는 30~31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이 1주일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듯한 선거 일정 탓에 통합 청주시민인 청주·청원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제시장'을 표방하는 도전자 이승훈 후보와 '문화시장'으로 불리는 한범덕 후보는 어떤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지 두 후보의 최근 선거일정을 살펴봤다. 4대 1의 공천 경쟁을 뚫고 새누리당 청주시장 후보가 된 이승훈 후보는 출신지인 청원을 중심으로 적극 투표층인 노인을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의 지난 14~17일 일정표를 보면 4일간 노인 경로잔치나 경로당 회의 등 14개 행사가 포함돼 있다. 이들 행사가 열리는 14 곳 중 청주지역 경로당은 2곳에 불과했고 13곳이 모두 오창읍·남이면·문의면 등 청원지역 경로잔치가 대부분이었다. 이 후보는 청원군상생발전협의회 회의, 청원군새마을부녀회 모임 등 청원지역 유권자들이 모이는 장소도 얼굴을 알리는 활용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2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청주 무심천과 삼일공원에서 '13일의 혈투(血鬪)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지방선거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윤진식 지사 후보와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당원 등이 참석해 민선 5기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등 지방정부 심판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선 5기의 무능한 새정치연합 후보들을 겨냥하면서 경제를 살리고 충북을 바꾸는 새누리당의 책임정당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차기 유력한 당 대표 주자인 서청원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충북을 방문해 윤진식·이승훈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방침이다. 서 위원장은 대전 현충원 참배와 중앙선대위 회의를 거쳐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북발전을 위한 견해도 피력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도 같은 날 삼일공원 항일운동 기념탑에서 출정식을
새누리당 김양희(여·청주2) 도의원 후보가 행복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민선 5기 도지사 저격수라는 평을 받아 온 김 후보는 △도정비전 및 국회의원 공약과 연계된 활동 △후보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여성, 가족, 청소년 등 다양한 영역 중심의 활동을 통한 실질적 성과 도출 △사회적 약자 우선과 지방자치 강화의 정책 방향 유치를 활동기조로 선거에 임할 계획이다. 권력의 주체인 도민의 대변인으로 지역주민을 포함한 전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원의 준거 모델을 비전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도의원 △효과적인 대안을 찾고자 심사숙고하는 도의원 △주민의 입장에서 할 말을 하는 도의원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실천하는 도의원이다. 행복 상당구를 위해 △지속가능 발전의 상징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 안전·위기관리 최우선 △주민 입장 고려 재개발·도시재생사업 추진 △우암산·무심천 연계 생태도시 △따뜻한 복지·행복한 청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선거취재팀
새정치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이 21일오후3시 충주시 임광로타리 백경빌딩2층에서 박상규 전 국회의원,우건도 전충주시장,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 당원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대표선거대책위원장은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한갑동, 김용성, 윤준희, 김지태, 임종갑, 한긍섭, 김진환, 한상복, 한기영, 김남중·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송석호 시의원, 임성균 전 시의원, 권순옥 전 충주여성단체협회장, 안형기 건국대 교수가 위촉됐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조영철 전 동량면장, 권오식 전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선대위 대외협력본부장에는 김연식·안승준 전 충주시 기획감사과장, 원정희 전 충주시수자원본부장이 위촉됐다.여성위원장은 김형숙씨를, 장애분과는 김명중·양랑박씨를, 청년분과는 장병서·김종광씨 등이 맡았다.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다”며 “오로지 시민만 생각하며 시민의 발전만을 위해 이 선거에 나섰다. 당선되면 충주시 발전을 위해서 여야를 아우르는 통합시장, 화합시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기업도시를 조기에 완성해 착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종 옥천 군수 후보가 최근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여론조사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을 주장하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발끈.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조사결과 보고서는 누구라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공개돼 있다"며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응수.그러면서 "고발을 즉각 취소하고 허위사실 공표와 무고행위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맞고소도 불사하겠다"고 경고. /선거취재팀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규/청주지법충주지원장)는 21일오후2시 충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6.4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조길형(52)후보,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후보, 무소속 최영일(45)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3명의 후보들은 충주시선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협약서에 서명하고,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공약대결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박정규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 선거문화는 금권과 비방,흑색선전,연고주의나 지역주의 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며“이제는 과거의 구습에서 벗어나 정책에 의한 선택이고 정책 추진 역량과 자질에 의한 선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메니페스토 선거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따라서 후보자는 목표와 기간등이 명시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검증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를 선택하고 사후에 공약 이행을 평가,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선진적인 정책선거를 해야한다”며“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메니페스토 정책 선거 문화가 정착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취재팀
충북환경운동연합(대표 박일선)은 3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가 ‘관피아’의 폐해가 한 원인 임을 감안, 이번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들도 “퇴직공무원들의 자치단체 투자 기관이나 유관단체 취업을 중지하겠다고 공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운동연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변 대책을 밝히면서 ‘퇴직관료는 3년이상 유관기관단체 취업을 할 수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방정부와 자치단체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취업전쟁시대에 ‘철밥통 공무원’들이 퇴직후에도 자리가 보장되는 것에 그동안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 왔다며 이런 형태는 특혜와 비리, 비효율의 온상이 되어 왔으며 세월호 참사가 그 절정을 이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미 각 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에 퇴직공무원들이 가득하다며 당선후 누가 어느 자리로 간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퇴직공무원 중심의 선거대책본부를 개편하라”고 촉구했다.환경연대는 또 이천~충주~문경간 중부내륙철도건설과 관련, 충주시 목행~금릉칠금~봉방~~충주역~달천~단월까지의 노선이 고가화로 충주도심을 절단하게돼 시민의 재산적 가치를 추락시킬 것이 뻔하며, 특히 철도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접 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