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측이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측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질의서에 회신할 것을 촉구. 이 후보 측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민선 6기 공약평가를 위해 SBS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공동으로 각 후보들에게 공약과 예산, 공약가계부 등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는데 지난 22일 기준 윤 후보가 회신하지 않아 비교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 이어 "2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긴급성명을 통해 윤 후보에게 즉각적인 회신을 요구한 바 있다"며 "하루 빨리 회신이 이뤄져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도민의 알 권리가 충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표명./ 선거취재팀
충북경제혁신위원회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에게 청주밀레니엄타운 부지 일부를 캠핑장으로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양금석 충북경제혁신위원장은 26일 "윤 후보는 밀레니엄타운을 국제복합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면적의 일부를 캠핑장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캠핑장 내 종합취사장과 바베큐장, 식수대, 자연물놀이장, 매점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도가 직접 운영하고 도민에게 우선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성규모는 5천여평 정도다.이에 윤 후보는 "국제복합문화예술타운 이라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계획과 함께 워터파크 등 가족휴양시설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며 "가족단위로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 워터파크 등 가족휴양시설을 밀레니엄타운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취재팀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은 26일 도내 전통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 장병학 후보는 단양 5일장과 제천 중앙시장, 충주 무학시장을 잇따라 찾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 손영철 후보도 증평 5일장에서 상심(商心)을 공략. 손 후보는 27일 오전 11시에도 음성 5일장을 방문할 계획. 한 유권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시장을 찾는 것 같다"면서도 "5일장의 경우 상인 상당수가 '외지인'이란 점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고 훈수./ 선거취재팀
○…범복지계가 26일 충북사회복지센터에서 마련한 통합 청주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토론회로 전락. 이 후보의 불참으로 이날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의 복지공약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급하게 조정. 주최 측인 행동하는복지연합 관계자는 "토론회 30분을 앞두고 이승훈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게 확인차 전화한 결과 불참 의사를 밝혔다"며 "지난 23일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해 놓고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은 복지계를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주장.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도 "시장 후보로 책임있는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좋든 싫든 약속을 하고 저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 이에 이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질문지나 패널이 특정 후보에게 편향돼 있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 선거취재팀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 후보가 환경공약을 내걸었다. 26일 이 후보 정책자문단은 민선6기 공약을 모두 담은 '이시종의 300약속'을 발간했다. 이 후보 공약은 △사람이 존중받는 안전사회 구축 △일자리 중심의 따뜻한 민생경제 △생활 속의 감동문화 테마관광 △미래세대 육성과 도민 역량 강화 △농촌·도시 함께 성장하는 153개 읍면동 △도민이 주인되는 열린 행정 등 6개 목표를 12개 핵심전략(목표 당 2가지)으로 삼았다. 민선5기부터 지속추진 중인 도정을 검토해 제시한 공약은 200여가지이고 이 후보 본인의 의지와 도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제시한 공약이 100여가지다. 최근 오창·청주산단 업체들의 발암물질 배출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공약도 지난 21일 추가해 내놨다. '생명과 태양이 있는 초록 환경 만들기'로 명시된 공약 세부내용은 △환경전담국 설치 △민·관합동 청정대기환경지키미 운영 △환경거버넌스 운영혁신 및 민·관협력체계 강화 △화학물질 감축을 위한 저감대책(SMART) 전 시군 확대 등 9가지다. 주종혁 정책자문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약집은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공약을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당위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의 ‘한창희 희망펀드’가 조기 완료됐다.‘한창희 희망펀드’는 충주시민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돈을 잠시 빌려 쓴 뒤 선거를 치른 후 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거주지 및 금액과 상관없이 최소 1만 원 이상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펀드로 지난 21일 조기 마감됐다.한 후보는 “이 펀드는 충주시민들의 소중한 마음과 정성이 합쳐진 것이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이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어 이번 선거는 율동이나 로고송을 하지 않는 차분한 선거로 치를 것”이라며 “안전충주 만들기와 공약위주로 조용하게 지지를 호소하는 정책토론으로 선거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창희 희망펀드’는 당초 목표액인 1억6천만원을 초과한 금액이 모금됐다./선거취재팀
○…진천군수 선거가 후보자 간 '도덕성'을 놓고 설전. 주로 무소속 후보가 여야 정당 후보를 겨냥하고 정당 후보는 직간접 화법으로 이를 방어하는 양상.김종필(새누리) 후보는 지난 25일 진천 전통시장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도덕적으로 양심 있게 살아왔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4년 전에도 흑색선전에 시달렸다"며 "흑색선전에 재미 보는 세력이 없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유영훈(새정치) 후보 역시 무소속 김원종 후보의 도덕성 공세를 받고 있는 실정.김 후보는 "유 후보는 2번째 군수에 출마했을 때 마을마다 돌아다니면서 '이제 한 번만 더 할 테니 요번만 밀어달라'고 하소연 했다"며 "지도자가 지켜야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높은 사회적 덕목이 있지만 말을 바꿔 군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유 후보는 "도덕성과 청렴성은 자신 있다. 정치적 생명은 도덕성이고 청렴성은 무기로 한다"며 "대학 총장과 이사장이 수년간 저를 지켜보면서 믿음성이 있어 진천에 투자를 약속한 게 아니냐"고 반박.
새정치민주연합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7주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셋째주 주간 집계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2%p 하락한 42.2%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7%p 상승한 30.4%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1.8%p로 1주일 전 14.7%p에 비해 2.9%p 좁혀졌다. 후보등록과 공식선거 기간이 시작되면서 야권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여당 지지층은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결집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2.3%, 정의당은 2.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1.4%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65주차 지지율은 51.1%를 기록해 하락세를 멈췄다. 대국민담화 당일날인 월요일 소폭 상승한 지지율로 시작했으나, 유가족들과 야권의 비판적 입장이 보도되면서 주 중반까지 하락했다. 목요일 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 지명 소식과 남재준 국정원장 및 김장수 안보실장의 사실상 경질 소식에 주 후반 다시 반등해 주간 집계로는 5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51.1%를 기록해 50%대를 지켰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직장 은퇴자들에 대한 노후책을 내놨다.윤 후보는 편의시설이 결합된 '은퇴자도시(Senior Town)'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윤 후보는 "은퇴자도시는 영동군을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거와 상업, 의료·복지, 레저, 문화, 체육 등 도시의 모든 편의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환경 형태와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자족적 복합주거단지"라고 설명했다."단양군, 괴산군, 보은군 등 인구과소 지역을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범 사업지역과 2단계 추진지역은 인구가 6년 이내 10% 정도 증가할 것을 목표로 조성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윤 후보는 "고령화 사회를 살고 있지만 충북에서만큼은 은퇴 후 노후를 걱정하지 않도록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취재팀
이름(정당·나이·학력·경력·병과·전과) 새=새누리, 민=새정치, 통=통진당, 정=정의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무=무소속◇청주시 다(영운·용암1·2동) △최진현 (새누리·42·건국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청주시의원·병역필·1건) - 청주사회복지관 지원 확대, 노후 아파트 지원확대, 호미골체육공원 활성화, 한라비발디 주변 버스노선 개선 추진, 동남택지개발 원주민 지원대책 지속 추진△김태수 (새누리·48·충북대 중퇴·새누리당 용암1동협의회장·병역필·1건) - 청소년 체험교육 인증제 시행, 경로당 냉·난방비 및 쌀값 지원 확대,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소방장비 및 구급차 장비 확충, 영운동 일원 주거 환경 개선△최충진 (새정치·55·청주대 대학원·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병역필·없음) - 국민체육센터 연계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장애인 교육권 보장,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 낙가동 소류지 호수공원 조성, 어린이 전용 친환경 안심놀이터 조성△윤송현(무소속·51·서울대 졸·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병역필·1건) -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 이동지원 정책 개선, 셋째아 양육수당 등 중복시혜 조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공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논란과 관련해 26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때 아닌 '발암물질 배출업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진땀. 발암물질에 대한 질문 공세가 이어진 이유는 도당의 기자회견 30분전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측이 최근 3년간 발암물질 배출 현황자료를 제시하며 논란 부분을 일축했기 때문. 특히 이 후보 측은 "윤 후보가 지적한 업체는 민선 3, 4기 때 유치한 기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발암물질이 70% 이상 감축되는 등 민선 5기 성과가 크다"고 강조. 이에 새누리당 김준환 법률지원단장은 "새정치연합이 조사한 수치가 불분명하다"며 "환경단체는 주민들의 생명에 심각한 지장을 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반박.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도당 관계자들은 "정책적인 문제는 차후에 발표하겠다"며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논란과 관련한 이시종 지사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만 얘기하자"고 조율./선거취재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이 CJB청주방송의 TV토론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중단을 요청. 통진당 신장호 후보만 제외되고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만이 초청됐기 때문. 도당은 "법원은 이미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KBS와 MBC가 토론회에서 권영길, 문국현 후보를 배제한 것을 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며 "거대 양당의 후보만을 초청한 이번 CJB청주방송 토론회는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자 각 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할 방송사 윤리 강령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 그러면서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선거취재팀
음성군수 선거 후보자 TV토론에서 새누리당 이필용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희남 후보가 산업단지 조성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26일 오전 10시 충주M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에서 음성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태생산단 조성사업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이날 이필용 후보는 2003년 음성군과 충청북도가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더 이상의 국가산단 지정은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아 지방일반산업단지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태생산단은 도청이 오송역세권개발과 진천 신척산단 개발로 여력이 없다고 해 음성군이 직접 지방산단 조성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도내 7천500여 개 기업이 있고, 이중 1천900여 개 기업이 음성지역에 있는데 이중 180여 개만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어 난개발, 지하수오염, 환경파괴 등이 심각해 음성의 백년대계를 위해선 대기업 유치를 포함한 집단화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이에 대해 박희남 후보는 "주민들의 눈물을 모른체 하고 태생산단을 밀어부치고 있는데 산업단지가 그럴정도로 급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주민들이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
진천군수 선거전이 후보자 간 피 말리는 표밭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 유권자들은 무 반응한 분위기다.진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새정연 유영훈 후보, 무소속 남구현, 김원종 후보 등 4파전이 펼쳐지고 있다.각 후보 진영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인지도와 지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선거 전략을 구상 하고 있다.이번 선거는 진천읍 선거인 수가 2만3천605명이고 나머지 6개 면 2만8천626명 등 총 5만2천231명이다.진천군은 진천읍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농촌지역인 지역구 특성상 이번 선거 최대 분기점은 어느 후보가 농심 표심을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진천읍의 경우 학연과 지연 등 인맥 관계가 확연히 들어나 각 후보들의 표가 어느 정도 분류됐다는 가능성이 점쳐진다.따라서 선거 최대 변수는 농심의 표 심이 어느 후보 쪽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당·락 가늠의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농촌은 지금이 올 한해 풍·흉년을 가늠하는 농사의 최적기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상황이다. 농민들은 농사일에 매달려 선거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 표가 아쉬운 후보들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농촌 표심을 자극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후보가 방송토론회 등에서 새누리당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대해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윤진식 후보에게 책임을 돌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주장해 도민들을 기망하는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비난했다.도당은 "새누리당 6·4지방선거 정책공약집 세종시 공약편에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해 그 어떤 구체적인 설명이나 계획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며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추진되면 상세설계 과정에서 충북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 2011년 8월31일 충청권 3개시도 단체장 협의체인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합의하고 공동결의문까지 채택했다"며 "최근까지도 추진을 위해 관여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 후보는 토론회 등에서 공약철회를 요구하며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후보는
제천참여연대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개 중인 대담 토론회 및 메니페스토 운동이 당초 우려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제천참여연대는 26일 오후 1시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정당의 비협조로 인해 토론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바쁘다는 등의 갖가지 이유로 조직적으로 거부하며 한 후보도 토론회에 응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것처럼 사료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들은 "특히 지난 25일 예정했던 교육감후보토론회에는 김병우 후보만 토론에 성실히 응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불참 혹은 무응답으로 토론회가 무산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일명 로또선거라는 교육감선거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북부권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분개했다.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1인 7표를 행사해야 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광역단체장 혹은 기초단체장을 제외하고는 관심을 두지 않는 '묻지마 투표'나 '줄투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이러한 후보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대담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제천시장 후보가 이시종 도지사 후보, 충주시장 한창희 후보와 함께 하는 공동공약을 발표.이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공동 관광자원인 남한강 유역을 하나의 통합관광권으로 묶기 위해 청풍호와 충주댐을 일주하는 순환도로를 연결해 관광도로를 완성하겠다고 공언.그는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으로 제천·충주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제천의 남부5개면 지역과 우리 제천시의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로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이와 함께 이 후보는 '민심경청투어'를 통해 접수한 주민들의 요청에 대해 세 가지 공약도 함께 발표.이 후보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비롯해 대기업을 통한 사회공헌기금 확보 및 어르신을 위한 '9988 행복지킴이' 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을 약속. / 선거취재팀
○…이필용 새누리당 음성군수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비교적 조용한 선거운동 전개.이 후보는 율동과 로고송 등을 자제하고 전통시장과 논밭 등을 찾아 직접 발로 뛰며 유세활동.26일 이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충주MBC 후보자초청토론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구인애로청취 간담회, 맹동 마을주민과의 치안 설명회, 음성 의용소방대 회장단회의 등의 바쁜 일정 소화./선거취재팀
이근규 제천시장 후보가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에게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이 후보는 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의 한 방송사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최 후보가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 공표와 음해를 했다며 이는 최 후보 자신이 주장하는 정책선거, 공정선거가 말뿐인 허구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그는 이 뿐만 아니라 정책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짓밟고 혼탁한 진흙탕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며 이 허위사실 공표와 음해행위에 대해 최 후보의 반성과 공개사과를 촉구. / 선거취재팀
○…세월호 참사로 전국의 지방선거에서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음성지역의 일부 후보가 로고송 유세차량 운행으로 빈축. 음성지역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감안해 일부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되도록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하고 로고송 자제, 율동 자제 등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 하지만 일부 후보는 이를 무시하고 로고송을 크게 틀고 유세차량을 운행하고 있어 주민들뿐만 아니라 같은 정당 후보들에게까지 눈살. 주민 A씨는 "세월호 침몰로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해 온 국민이 침통함에 빠져 있는데 다른 후보들도 하지 않는 로고송을 틀고 다녀 보기 좋지 않다"며 "해당 후보도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정구복 영동군수후보 측은 선거운동기간 타 후보와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정 후보측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영동관내 쓰레기 수거활동 봉사를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전개키로 결정.또 정 후보측은 정책발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이 최근 선거운동과정에서 벌어진 선거차별화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특히 정 후보측은 교통안전봉사, 등하교길 버스 안전도우미, 과수농가 부족한 일손돕기 등의 다양한 방법의 선거운동도 계획./ 선거취재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은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선거운동을 벌이며 표심을 공략했다.4명의 후보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유세차량을 운행하면서도 로고송은 틀지 않은 채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각적인 효과만을 노렸다.김병우 후보는 지난 24일 학원연합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장날을 맞은 영동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으며 25일에는 충주와 제천 등 북부권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김석현 후보는 청주 중앙교회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뒤 청주 사창동과 가경동 일대를 돌며 유세하는 등 청주권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손영철 후보도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진천장을 순회하고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유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장병학 후보는 청주 가경터미널 앞과 청원 오창에서 거리유세를 한 뒤 시민들과 만나 악수하면서 '보수단일 후보'라는 점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공식선거 이틀째를 맞아 충주관내 환경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활동을 펼쳤다.조후보는 이날 오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충주시 클린센터를 방문해 재활용품 수거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조 후보는 “충주시 클린센터가 가구류와 가전제품 등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직접 가정에서 수거한 뒤 깨끗하게 청소하고 수리를 마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 비용낭비를 줄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후보는 이어 충주시 대소원면에 있는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를 방문해 재활용품 선별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재활용품 선별작업 체험활동을 했다. 조 후보는 “캔과 병, 고철 등 각종 재활용 쓰레기가 폐기처분되지 않고 재활용선별장에서 분리돼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환경보호도 하고 수익도 발생시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조 후보는 “충주관내 환경관련 시설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선거취재팀
4년 전 지방선거의 공약 화두가 '복지'였다면 이번엔 '안전'이다.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후보 너나 할 것 없이 '안전'을 제1의 공약으로 채택·발표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꼽히는 분야는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다. 이른바 '무상 시리즈, 공짜 시리즈'로 불리며 지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복지 분야는 한 발짝 물러선 분위기다. 민선 5기 내내 자치단체의 발목을 잡았던 재원 문제가 후보들의 선심성 공약에 제동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안전, 경제, 복지에 이어 공약집의 넷째 페이지를 장식하는 분야는 '문화예술'이다. 충북지사와 통합청주시장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대거 반영하면서 문화예술인들의 표심을 공략 중이다.먼저 충북도지사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문화예술의 산업화 추진을 제시했다.충북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인 등에게 예우금을 지급하고, 청주에 문화예술인촌(공연장과 창작공간 등)을 건립해 도민과 충청권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신인 예술인 공모제를 도입하고 충북메세나협의회 지원도 약속했다.가치가 높은 역사문화 유산을 발굴·복원해 이를 활용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소로리볍
윤진식·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발암물질 배출업체를 놓고 때늦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둘다 팩트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면서 세월호 참사로 부각된 안전문제를 부각시키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지난 2012년 발표한 발암물질 배출업체 '톱 10'에서 충북은 무려 3개 기업체가 포함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110만7천780㎏ 배출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셀가드코리아도 55만7천935㎏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은 21만6천859㎏로 7위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측은 지난 22일 선거출정식에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를 맹비난했다. 윤 후보의 주장은 발암물질 배출 전국 1위를 차지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민선 5기 이시종 충북지사가 유치했다는 내용이다. 이시종 선대위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두 업체는 민선 4기 정우택 지사 시절에 투자유치가 이뤄진 업체이거나 민선 4기에 대기배출 시설허가를 내 준 업체다"며 "윤 후보의 주장이야 말로 불 낸 사람이 불 끄는 사람에게 화내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새누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