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로고송과 율동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은 지난 23일 이 후보가 괴산과 증평을 찾아 상인과 주민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동안 주변 청소에 나섰다. 유세차량 확성기를 이용해 거리연설을 하고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는 요란한 선거운동 대신 청소로 대신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거뒀다.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도민들께 약속한 대로 로고송과 율동 등 요란한 선거를 지양하고 인물과 정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대후보도 이 같은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거취재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충청권에서 일주일 전 대비 3%p 하락했다. 23일 한국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질문한 결과 충청권에선 55%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반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는 3%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둘째 주, 셋째 주 여론조사 모두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얻었던 전국득표율 51.6%를 충청권에선 넘어섰다.(본보 23일자 1면 보도)충청권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과반을 넘고 있어 6·4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전국적으로 볼 땐 48%(2%p 상승)가 긍정 평가했고, 41%(1%p 하락)는 부정 평가했다.19~22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204명 대상으로 조사. 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8%.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새누리당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즉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새정치민주 충북도당은 "지난 23일 열린 선관위주관 후보자토론회 도중 이근규 후보에 대한 비방성 인신공격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새누리당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충북도당은 "최 후보가 말한 '과거에도 상대방을 비방해서 문건을 돌리다가 비방해서 전과자가 된 그런 경우, 일이 있었다'라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근규 후보는 해당 사건에 법적 책임이 없는 참고인에 불과하다"며 이는 명백한 음해성 발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6.4 지방선거는 정치권의 반성과 변화를 위해 로고송과 율동 같은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공약과 정책을 전달하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경쟁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최명현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 선거취재팀
○…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 진영이 후보들의 정책이나 비전에 대한 검증 없이 단일화에만 급급했다는 비난.보수진영 후보인 장병학 김석현 손영철 후보는 선거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일화에 총력을 기울여 선거운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불만. 더욱이 세월호 참사 여파로 조용하게 선거 운동을 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정책과 비전을 알릴 기회조차 거의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 보수 진영 후보들은 진보 진영의 김병우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두가 헤어지도록 다니고 있으나 단일화가 실패하면서 유권자들로부터 왕따.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시 공무원 및 통장 등이 후보자 공보물 발송을 위해 휴일도 잊고 분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 선거취재팀
○…전통적으로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많았던 과거와 달리 이번 6·4 충북 지방선거 유권자의 경우 남녀비율이 대응하게 나타나 관심. 도에 따르면 총 유권자 126만1천119명 중 남성은 63만571명, 여성은 63만548명 등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3명 많은 것으로 집계. 이는 총 4천130만4천394명 중 남성 2천45만891명(49.5%)과 여성 2천85만3천503명(50.5%) 등으로 여성이 40만2천612명 많은 전국 유권자 비율과 다른 것을 보여준 통계.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도심이 밀집된 지역의 경우 여성이 많고, 도·농 복합지역은 남성이 더 많을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성별 대결이 아닌 세대 간 대결로 치러질 수 있는 만큼, 남녀 비율은 주요한 변수가 아닐 것"이라고 분석.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부인 모두가 호남 출신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북에 거주하는 호남향우회의 표심의 향배가 주목.현재 충북에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 충북대 등이 밀집된 청주 흥덕을 지역에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에 광주 출신의 백경애씨(윤진식)와 전북 출신의 김옥신씨(이시종)의 호남향우회 표심 대결도 치열해지는 양상.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호남향우회가 특정 후보 지지로 결집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큰 변수는 아닐 수 있지만, 특정 후보에게 표심이 모아지면서 초접전 양상의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
○…세월호 참사로 역대 선거와 비교할 때 비교적 조용한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이번 6·4 지방선거가 26일부터 네거티브 선거전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각 캠프 관계자들이 긴장.특히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등 빅 이슈와 여야 후보들의 정책공방전에 이어 이번주부터 곳곳에서 네거티브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와 관련, 일부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A 후보가 이미 B 후보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다량 입수해 놓고 폭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그동안 제기됐던 내용을 재탕·삼탕하면 역풍이 나타날 수 있어 사생활 폭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상반된 모습.
○…6·4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제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발표가 전무해 유권자인 시민들의 궁금증이 점점 증폭.제천시장 여론조사는 지난 3월21∼23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발표가 전무. 여론조사에 대한 다양한 시비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여론조사기관의 발표는 동향을 유권자가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지역 유권자들은 "방송사가 없는 지역 여건 때문에 여론조사조차도 변방으로 취급돼 홀대 받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명.실제 최근까지 각 방송사와 지역 일간지 등은 인근 청주시와 충주시의 여론조사 결과는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제천·단양 등은 전무한 형국.
○…새누리당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공명선거운동을 벌이기로 다짐.이날 20~40대 청·장년층 지지자 100여명은 이번 선거가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지역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명선거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또한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되는 사전투표제 홍보에 나서 중요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투표참여 운동도 함께 벌이기로.이날 최 후보는 "벌써부터 남을 비방하는 네거티브가 성행하고 있다"며 "젊은층에서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
6·4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인지도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후보들은 세월호 참사를 고려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얼굴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25일 현재까지 드러난 판세로는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를 보수진영인 김석현 장병학 손영철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순환 배열' 방식의 투표용지가 후보들의 득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로또 선거'를 막기 위해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로 후보 이름의 게재 순위를 바꾸는 방식이 도입됐으나 유권자가 많은 선거구와 적은 선거구의 맨 앞 순위 후보의 특표력에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실패하면서 홍순규 임만규 예비후보가 장병학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한 것이 장 후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진보후보인 김병우 후보도 학교비정규직과 사회단체 등 44개 단체에서 지지를 선언한 것이 김 후보의 선거 판서에 어떻게 다가올지도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후보들이 가장 정성을 들이고 있는 '무응답'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는 24일 이른 아침 남산등산로를 시작으로 시내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그는 이날 오전 교현·안림동 주민들을 만나 일일이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한 후보는 "교현2동과 안림3동 단독주택 등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 며 "충일교회에서 샘골간 도로를 확포장하겠다" 고 밝혔다.또 오후에는 목행·용탄동을 찾은 자리에서 "목행동 남한강변 고수부지에 카약,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 시설을 설치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그는 살기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돈과 사람이 충주로 몰려들게 하겠다" 며 "충주호 관광 일주 도로를 건설해 외지 관광객들의 충주 유입을 이끌어 낼 것이다" 고 공약했다./선거취재팀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관내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로표지판 뒷면에 홍보문을 부착한 홍보.선관위는 (사전)투표제도 홍보문안이 기재된 홍보물을 유권자의 유동량이 많은 영동읍 중앙사거리 도로표지판 뒷면에 부착해 관내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이번 홍보를 기획.선관위는 이번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6월4일 선거일까지 지역주민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권자 공감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주말인 24일 충주시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쳤다.조후보는 이날 오전 임광로타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하고 이어 인근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이어 오후에는 충주시 연수동 연수장터에서 이종배 선대위 상임위원장과 함께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후보는 이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변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확대, 공동배송 서비스 전면 시행, 골목상권 우대카드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주변 연수동 주공아파트 4, 5단지와 건국대병원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펴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취재팀
6월4일 충북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을 뽑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오는 30~31일 전국 어디서나 사진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추천한다.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서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되면서 6·4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사전투표 시행되게 됐다. 사전투표는 종전 구·시·군마다 설치하는 부재자투표제도 대신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마다 설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신고 없이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30∼31일 오전 6시~오후 6시 12시간동안 전국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사진이 들어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이 해당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신분증 스캐너'에 신분증을 갖다 대 '통합선거인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때 투표사무원이 육안으로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이 맞는지 거듭 확인한다. 본인 확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청주·청원 발암물질 배출 전국 1위'라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24일 논평에서 "윤 후보가 오창 지역 몇몇 업체의 위해물질 배출을 두고 마치 청주지역 전체가 공해물질 덩어리인 것처럼 도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상대후보 헐뜯기로 표심만 자극해 보겠다는 저의가 불온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제가 된 두 업체는 민선 4기(정우택 지사)에 투자유치 된 업체이거나 민선 4기에서 대기배출시설허가를 내 준 업체들이다"라며 "이거야 말로 불 낸 사람이 불 끄는 사람에게 화내는 격 아닌가"라며 반박했다. 이어 "이시종 후보는 지난 4년간 전임자 탓하지 않고 현역도지사로 모든 책임을 위해물질의 심각성을 파악, 다양한 대책을 세워왔다"면서 "2012년 저감시설을 설치해 청주, 오창 산단지역의 DCM(디클로로메탄)배출량을 31%감축해 환경부에서 전국 최고 저감 산업단지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후 민관과 해당 5개 사업장이 DCM배출 저감을 위한 SMART프로그램을 협약해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왔다"며 "그런 노력으로 환경부가 지난해 5월 오창산단 일원에서 실시한 오염
통합진보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가 충복농업의 혁신을 약속했다.신 후보는 지난 24일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에서 '논두렁 좌담회'를 실시했다.이날 2시간 가량 모내기 일손돕기가 진행된데 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좌담회가 열렸다.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농자재 반값지원 △농축산물 최저가격보장조례 등을 약속했다. /선거취재팀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 첫 주말을 맞아 고향인 충주서 지지를 호소. 이 후보는 25일 오전 옥천을 방문한 뒤 충주로 이동해 오후 1시부터 무학·풍물·자유시장 등 전통시장과 앙성·엄정·산척·동량·금가면 등 지역 곳곳에서 발품. 그는 "각종 조사는 물론 직접 충주에 와 보니 충주시민들은 압도적으로 제게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도지사가 돼 도민들과 울고 웃어 온 행정의 달인 이시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 그러면서 "오늘은 방재의 날"이라며 "충주호에 유람선이 운항되는 등 수상 안전을 비롯해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 선거취재팀
청주·청원권 40대 표심이 충북지사 선거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도내 총 인구는 157만 6천513명이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721명과 외국인 1천5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최종 확정된 만 19세 이상 유권자는 모두 126만1천119명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672명, 외국인은 1천68명 등이다. 유권자의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청주시가 52만2천649명으로 전체 유권자 대비 41.4%를 차지하고 있다. 청원군 유권자는 12만3천457명으로 통합 청주시권은 64만6천106명에 달한다. 통합시권 유권자가 도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1.2%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1.10%인 26만6천13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25만1천653명(19.95%), 30대 22만4천42명(17.77%), 20대 19만2천317명(15.25%) 순이다. 이어 70대 이상 16만3천172명(12.94%), 60대 14만1천968명(11.26%), 19세 2만1천832명(1.73%) 등으로 집계됐다. 이를 최근 선거에서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 세대별 구도로 환산하면 19~30대는 43만8천191명(3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22일) 후 첫 주말인 24일 윤진식·이시종 지사 후보들은 하루 10여 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가대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새누리당 윤진식 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청주시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청주시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찾아가 동호회 회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오전 10시 10분 장날을 맞은 영동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한 뒤 오후 1시에는 불교대학 총동문 체육대회(청주 내덕동 노인복지관), 2시 성안길 앞 유세(청주 지하상가 앞), 오후 3시 20분 문암 생태공원 야영객 인사, 오후 4시 10분 어린이공원 및 동물원 및 산성저수지 인근 등산객 인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윤진식 후보는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선 5기 4년동안 충북경제가 나아진 것이 없다"며 "여당 소속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어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어 현대백화점 방문인사(오후 6시), 사직사거리 유세(오후 7시), 오창 호수공원 인사(오후 8시 20분), 금천광장 상가 및 주민인사(밤 9시 20분) 등의 일정을 이어가게 된다. '행복도지사'를 표방하
새정연 음성군수 박희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22일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 협약을 체결했다.(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미래를 겨냥한 우리는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이날 박 후보는 음성군의 복지를 역동적이고, 군민과의 소통으로 가족사회의 행복한 복지를 현실성 있게 만들 것을 다짐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 관계자는 "15년 경력의 (前)음성군의회 의장직을 역임한 박희남 후보의 의정 경력을 높이 평가해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거취재팀
충북도교육감 후보 TV토론회가 24일 오후 11시15분부터 80분간 청주MBC 공개홀에서 열린다.참석자는 김석현·김병우·장병학·손영철(기본순위 순) 후보다. 청주MBC와 충주MBC가 생방송한다.후보들은 이날 대부분 선거운동을 일찍 마감한 뒤 첫 TV 토론회에 주력할 예정이다. 개개인의 공약 발표 외에 전교조 출신 대 비전교조 출신, 즉 진보 대 보수의 이념 싸움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취재반
충북교육감 장병학 후보는 23일 "기본이 바로 선 충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장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한 강상무 전 후보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 인근 폐교활용 통일안보교육센터 설립, 충북교육발전자문위원회 설치 △홍득표 전 후보의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지원단 설치, 학부모와 공동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임만규 전 후보의 교육서비스실현센터 설립 △홍순규 전 후보의 진로교육원 설립, 반강제 자율학습 개선 등의 공약을 반영할 방침이다.또 현재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석현 후보의 3자녀 장학급 우선지급(고교생), 맞벌이 부부자녀 돌봄 우선 정책, 무상급식 시설 및 식단 개선 △김병우 후보의 교사 모욕·수업방해 행위 대처교사 교육권 보장, 지역교육청 단위의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손영철 후보의 교원 승진후보자 순위정보 공개, 학부모 진로진학센터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장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반영해 튼튼한 충북교육의 미래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음성군 후보자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과 희생자들의 대한 애도의 의미로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다짐.대규모 유세, 로고송 및 확성기 자제, 선거운동원들의 율동과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홍보소품 등 최대한 선거운동을 자제할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 음성군 후보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해온 만큼 앞으로도, 최소한의 선거운동을 진행 할 것을 약속.
여야 4개 정당의 충북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와 정당 관계자가 열띤 토론을 벌이며 대리전을 치렀다. 23일 KBS청주 공개홀에서 열린 비례대표 충청북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새누리당 이종욱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숙애 후보,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전병찬 사무처장, 정의당 조윤주 후보가 참여해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를 대변했다. 후보들은 △기업유치의 구체적인 전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공직자 비리와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방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무분별한 개발사업, 전시성 사업 등 낭비되는 예산 근절 및 재정 확보 방안 등 크게 4개 가지 주제에 대한 공통질문에 대해 답변했다.또 자유주제로 각 후보자가 주도하는 토론을 통해 각 정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토론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의 양강 구도 대결이 돋보였고 통진당과 정의당의 날카로운 질문도 볼거리였다. 통진당 전병찬 사무처장은 후보자 주도권 토론에서 "민선 5기 오창에 유치한 W기업을 유치했는데 이 기업은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이라며 "결국 공해산업을 들여왔다. 기업 유치에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숙애 후보는 " 배출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