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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선거 '예측불허'

확실한 1위 후보 '아직 없어'
진보후보 선두, 보수 맹추격
유권자 얼굴알리기 최선

  • 웹출고시간2014.05.25 15:35:35
  • 최종수정2014.05.25 15:36:19
6·4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인지도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를 고려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얼굴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현재까지 드러난 판세로는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를 보수진영인 김석현 장병학 손영철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순환 배열' 방식의 투표용지가 후보들의 득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로또 선거'를 막기 위해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로 후보 이름의 게재 순위를 바꾸는 방식이 도입됐으나 유권자가 많은 선거구와 적은 선거구의 맨 앞 순위 후보의 특표력에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실패하면서 홍순규 임만규 예비후보가 장병학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한 것이 장 후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진보후보인 김병우 후보도 학교비정규직과 사회단체 등 44개 단체에서 지지를 선언한 것이 김 후보의 선거 판서에 어떻게 다가올지도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후보들이 가장 정성을 들이고 있는 '무응답'의 유권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번 교육감 선거의 판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의 40%에 달하는 이들의 결정이 이번 교육감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교육감 선거전이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혼전을 거듭하면서 후보들은 지지층 확산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으나 냉담한 유권자들은 아직도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A후보는 "선거가 정말 힘들다. 유권자들과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누면서 교육감 후보라고 말을 하면 모두 고개를 돌려버린다"고 말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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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