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신경이 안 쓰일 순 없다. 4년 간 지방행정을 꾸려갈 '시민의 대표'를 뽑는 자리라 더욱 그렇다. 최근 각 가정에 배포된 선거공보물엔 '전과' 기록이 적혀 있다. 소명 기재 여부는 후보자 자유에 맡겼다.이번 충북지역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380명. 이 중 전과를 적은 후보는 154명이다. 전체의 40.5%나 된다. 소명을 한 후보는 85명이다.전과의 상당수는 '도로교통법 위반', 즉 '음주운전'이다.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 운전도 꽤 된다. 심지어 '삼진아웃'을 당한 후보도 있다.야권에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죄'가 많다.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정당한 쟁의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선거공보물을 통해 소명하고 있다.그나마 여기까지는 경미한(?) 수준이다. 그 어렵다는 정당 공천의 턱을 어떻게 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범죄 경력도 보인다. 예비군 훈련 대리출석(병역법 위반), 상습도박죄, 사기죄, 절도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이다.후보자들은 소명을 통해 억울함과 반성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이들의 죄만 미워할지, 사람까지 미워할지는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을 놓고 여야 후보들이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지난 28일 상당구선거방송위원회가 마련한 청주MBC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통합 청주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안전대책, 지역 간 균형발전 전략, 통합시청사 건립 등 통합시 재원마련, 중부권 중추도시 선점 방안, 사회복지·문화 분야 등에 대한 후보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자유주제로 상대방의 공약을 검증하는 주도권 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이승훈 후보는 청주 발전을 위해서는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오송지역 개발 추진, 항공기정비사업(MRO) 유치,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항공사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 있는 집권여당이 도지사, 시장이 돼야 항공기정비사업을 다른 도시와 경쟁해 끌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범덕 후보는 "이 후보가 말한 항공기정비사업은 민선 5기 이시종 도지사가 카이(KAI)와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같이 추진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진 뒤 "사업 타당성과 지정학적 위치 등 청주공항이 가진 발전가능성이 있어 항공기정비사업 유치는 여당이 도지사, 시장이 돼야
단양청년회의소가 30일 단양군수 후보자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오는 6월 4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양군수 후보로 나선 4명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단양 발전을 위한 소신과 지역 현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한다. 단양JC와 (재)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북도립대학의 정재황 교수가 사회를 맡아 각 후보들의 토론을 중재한다.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공약을 들어보고 사전 질의 형식을 통해 제시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과 공약 검증 등의 순서로 진행 될 계획이며 군수 후보자들의 지역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확인하는 것 뿐 아니라 각 후보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질문, 의견, 요구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안병욱 단양JC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히 후보들에 대한 파악과 검증의 차원이 아닌 후보들의 단양발전과 지역문제들에 대한 후보들 간의 토론, 지역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지역을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간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단양JC는 이번 후보자들에게 미리 보낸 공통 질문서는 단양JC 회원들이
○… 6·4지방선거 충북도의회 의원선거 3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창영 후보가 29일 '충주시 고교입시제도 개선공론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김 후보는 "중학교 성적에 의해 특정학교에 집중된 우수 인재가 본인이 원하는 다수 학교에 고루 분산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충주시내 대학 입시 성과를 높일 수 있다"며 "특성화 고교를 원하는 학생의 경우도 본인의 재능과 원하는 진로에 부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그는 "특히 고교평준화 수준의 입시제도 개선문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의적 선택 기회를 줌으로써 우수자원의 다각적 활용과 학습역량의 제고 효과측면에서 이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 / 선거취재팀
○…6·4지방선거와 관련,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킨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29일 성명을 통해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우 전시장은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지난 27일 '(내가)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며 '충주시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발.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이를 언론을 통해 잘못됐다는 것을 밝혀줄 것"을 요구.우 전 시장은 "지난 17일 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청돼 한 후보측에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의했지만 괜한 오해와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수락치 않았다"며 "따라서 어떠한 직도 맡지 않았고 직책의 승락, 임용장이나 위촉장 등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우 전 시장은 "최 후보가 정확한 진위여부를 파악치 않고 단순히 개소식에 참석해 만세삼창한 장면이 언론에 보도됐다고 선거법 운운하며 언론을 이용,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즉각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촉구./선거취재팀
○…맹정섭 MIK(충주녹색패션산단) 설립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의 공개 사과를 촉구해 눈길.맹 위원장은 29일 성명을 통해 "한 후보가 지난 26일 청주방송 토론회에서 '어느 당(국회의원)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이 (불만을 가지고)상복시위를 해 단순한 문자를 보냈는데, 그사람이 (나를 )고소한 것이다'고 말했다"며 "시민 모두가 지켜본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해 저의 명예를 삼각하게 훼손했다"고 반발.그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나는 한 후보를 고소하지 않았다"고 한 후보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맹 위원장은 "한 후보는 28일 오전11시51분께 공개 사과가 아닌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사과를 했다"며 "공인으로 실망스러움을 넘어 정상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 크게 불쾌했다"고 전언.이어 "2008년 상복시위 당시 한 후보가 내게 보내온 문자 내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버테러 수준이었다"며 "한 후보가 오늘(29일) 오후 1시까지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당시 문자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경고./선거취재팀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후보의 입당과 관련, 무소속 최영일(45)후보가 지난4월7일 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을 상대로 낸 ‘당원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한 후보는 29일 “청주지법 충주지원이 개인의 정치적 이념이나 정책이 특정 정당이 주장하는 이념이나 정책과 항상 같을 수 없는 것이라고 판단, 최 후보가 낸 당원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부(박정규 부장판사)는 결정문에서 “정당의 가입, 공천 결정 등이 당헌 당규에 따른 것으로 민주주의 원칙이나 헌법, 정당법 등에 위배 되는 것이 아니므로 사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법원은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이 경쟁 관계에 있는 정당이지만, 양당의 정치적 이념이나 강령이 서로 극단적으로 모순되거나 화합할 수 없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특히 “한 후보 입당 시 당규가 정하는 당원자격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았지만 새정치연합이 별다른 소명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각이유로 들었다.당시 같은당 소속이었던 최후보는 한 후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3월27일 새정치연합에 입당하자 지난달 7일 한 후보의 ‘입당 및 당적
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회장 홍한의)가 옥천군수 후보 지지 선언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이 단체의 감사 2명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단의 새누리당 김영만 후보 지지 선언에 반발해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또 청산·동이·군서 3곳의 면회장도 연합회 탈퇴를 선언했다.이들은 "김 후보 지지는 일부 임원들의 뜻이고, 우리는 농민단체의 정치개입을 반대했다"며 "단체 이름으로 된 지지 선언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연합회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홍 회장을 비롯한 이 단체 임원진은 전날 "김 후보가 지역개발과 농업발전을 이룰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홍 회장은 당시 "지난 26일 이사회 의견을 모았고, 선거관리위원회 자문까지 구했다"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친환경농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내홍이 심화되자 이 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선언이 적정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180여명의 회원을 둔 이 단체는 해마다 3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옥천군에서 지원받는다. 올해는 3천500만원을 받았다.주민들은 "해마다 군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뻔히 속이 보이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지
○…최명현 새누리당 제천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후보에게 공명선거실천 공동선언을 제안해 눈길.최 후보는 "지난 2월10일 이 후보의 출마기자회견에서 자원봉사자가 저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돌리다 적발됐을 때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문제 삼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이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공식 사과하고 본인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가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공세도 모자라 '당선 무효형'을 거론하며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최 후보는 "무엇보다 지금처럼 혼탁한 선거전은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분열과 갈등으로 올바른 시정을 제대로 펼칠 수가 없다"며 "남은 선거기간동안 서로가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체의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말자고 시민들 앞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을 공동으로 할 것"을 제안./선거취재팀
○…괴산축산인단체협의회(회장 제정중)가 지난 28일 무소속 임각수 괴산군수 후보 지지를 선언해 눈길.괴산축산인단체협의회는 "6개 단체 축산인협의회는 지난 4년간 괴산축산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임각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이들은 "임 후보는 군수로 재직하며 △축산 발전을 위해 축산과 신설 △유기농산업엑스포로 자원화 산업에 성공 △축산농과 경농종과의 상생 발전 등 축산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괴산축산인단체협의회는 한우, 젖소, 양계(오리), 양돈, 양봉, 사슴(염소) 등 6개 축산단체 1천여 농가로 구성./선거취재팀
○…홍성열 증평군수 후보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이 돼도 3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그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그에 따라 자치단체장들의 평균연령 또한 하향적정 연령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후배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홍 후보는 "당선되면 임기 동안 모든 역량을 바쳐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4년 후에는 지역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지금의 증평군이 있기까지 공헌하신 많은 선배들과 함께 원로회의를 구성해 군 발전을 위해 조언자 역할을 하며 평생 증평에서 살겠다"고 전언.한편 이날 김두환(73) 전 한국화장품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해 눈길./선거취재팀
이필용 새누리당 음성군수 후보는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희남 후보를 향해 군민의 알권리와 올바른 후보 선택을 위해 TV토론회장에 나와 줄 것을 정중히 제안했다.이필용 후보 선거사무소는 "박희남 후보가 법정토론회를 제외한 모든 TV토론회를 거부하고 있어 음성군민의 올바른 후보 선택을 위한 제대로된 검증이 어렵게 됐다"며 토론회 불참에 대한 박 후보의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를 초청해 1회 이상의 대담이나 토론회 또는 합동방송연설회를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충주KBS의 음성군수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CJB청주방송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박희남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또, 이에 앞서 지난 19일 CCS충북방송에서 주관하는 초청토론회에도 불참해 이 후보 혼자서 대담형식으로 진행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이필용 후보는 "토론회는 후보자가 낸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여부를 검증하고 유권자로부터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받아 6월4일 음성군 발전을 위한 올바른 후보 선택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자리"라며,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기간이라 조용한 선거운동을 실천함에 따라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공
새누리당 중앙당이 충북민심 다지기에 나섰다.새누리당 중앙당 선거대책회의가 29일 오전 9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이완구·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일호·김영선·윤상현 선대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송광호·정우택·경대수 의원 등 당내 지도부가 대거 참석, 6·4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들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충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오송역세권 개발 등 충북의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이완구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충북은 성장잠재력이 무궁함에도 활발한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자타공인 경제전문가 윤진식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침체돼 있는 충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세울~세종간 고속도로 논란에 대해 "충북이 포함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며 "오송역세권 등 충북의 현안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도 힘을 보탰다.서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외가가 충북인데 지난 선거 때 충북도민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더욱 정성스럽게 충북을 모셔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서 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판세를 예고한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28일 충북에 중앙당 차원의 화력을 지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중앙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KTX 오송역 광장에서 지지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거리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에는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일제히 오송역세권 개발을 약속했다. 이날 중앙당에서 최경환 위원장을 비롯해 김을동 의원이 참석했고,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의원도 가세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은 발목 잡는 야당 도지사 때문에 잃어버린 4년을 보냈다"며 "과거 정우택 지사 시절까지만 해도 잘 가던 기관차가 멈춰버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충청도민들은 특히 반응이 느리다"며 "빨리 반응을 보여달라"고 호소, 최근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충북지사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은 "장·차관이 만나주지도 않는 야당 지사·시장이 중앙에서 무슨 돈(예산)을 얻어올 수 있겠냐"며 "중앙부처에서 경제 경험을 쌓은 윤진식 후보가 있기에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윤 후보
○…충주시의원선거 사선거구(연수. 교현 안림. 교현2동) 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계남 후보가 선거구 청소 활동으로 선거운동을 전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안 후보는 지난22일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6일째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매일 쓰레기 수거용 집게와 비닐봉투를 들고 선거구를 돌며 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주민과의 대화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안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슬픔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요란스런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보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위해 청소를 하면서 주민과의 대화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안 후보는 그동안 노인 어르신들의 수발, 위문공연, 청소년 선도 등 10여년에 걸쳐 1천60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져 의미를 더했다.
무소속 노광열(64) 괴산군수 후보가 지난 27일 전격적으로 사퇴한 데 이어 제천시장 선거에서도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도내 각 후보 간 때늦은 합종연횡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괴산군수 선거에 도전했던 노 후보는 후보직 사퇴와 함께 새누리당 송인헌(58)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괴산군수 선거는 노 후보의 낙마로 새누리당 송 후보, 무소속 김춘묵(54) 후보, 무소속 임각수(66) 후보 3파전으로 재편하면서 선거 구도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장 선거도 야당과 무소속 후보간에 단일화론이 확산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54) 후보와 무소속 홍성주(61) 후보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 단일화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양측 캠프에서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소문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합종연횡 움직임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2·3위권에 있는 후보간 이뤄지는 양상이다. 아직 합종연횡이 광범위하게 확산하지 않고 있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낮은 후보의 사퇴를 배제할 수 없다. / 선거취재팀
6·4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두고 최일선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 여야 후보들은 밑바닥 민심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 후보들 입장에서 볼때 자의적인 판단이 앞설 수 있지만, 여러 후보들이 들려준 밑바닥 민심을 요약하면 올해 지방선거는 민선 4기와 5기처럼 특정정당 싹쓸이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여당 후보들은 세월호 등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된 정부·여당 책임론 때문에 상당히 곤혼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특정정파에 쏠리지 않으면서 50대 이상의 보수층 결집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도 파악되고 있다.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측 김정원 대변인은 "선거 초반 세월호 참사 여파로 대단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의 담화' 이후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현재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본다"며 "충북의 경우 각종 선거에서 초접전 상태가 지속되는 등 민선 4~5기처럼 특정정당 '싹쓸이 현상'을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측 이장섭 대변인은 "세월호 사건이 워낙 크다 보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는 공통적인 인식이 깔려 있다"며 "다만,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세월호
충주시장 선거는 오차범위 내에서 여야 후보 간 혼전 양상이다. CJB청주방송이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39.8% △새누리당 조길형 33.0% △무소속 최영일 4.7%. 적극적 투표의사층의 경우 한, 조 후보 간 격차는 6.8%p에서 3.5%p. 조 후보는 이날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부동층으로 보인다. 대답을 잘 하지 않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제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치안행정만 해서 종합행정을 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하자 "치안행정이 곧 종합행정"이라고 규정한 뒤 "30년 동안 국회, 각 지자체 등과 연결된 업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켰다"며 "상대후보가 제대로 된 행정을 해 본 적이나 있느냐"고 역공을 폈다. '인구 25만 명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방안이 무엇이냐'고 묻자 "직장은 충주에 있는데 살림은 타 지역에서 하는 사람들이 약 1만 명"이라며 "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을 잘 조성,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충주기업도시는 인구 2만 명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두 가지만 해도 3만 명"이라고 답했다. '한 후보가 지사에 출마한 윤진식 후보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28일 일제히 오송역세권 개발을 약속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KTX 오송역 광장에서 지지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유세를 벌였다.최경환 중앙공동선대위원장과 박덕흠 도당위원장, 정우택 최고위원, 김을동 의원 등 중진 의원들도 대거 가세했다.최경환 중앙공동선대위원장은 "충북은 발목 잡는 야당 도지사 때문에 잃어버린 4년을 보냈다"며 "과거 정우택 지사 시절까지만 해도 잘 가던 기관차가 멈춰버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충청도민들은 특히 반응이 느리다"며 "빨리 반응을 보여달라"고 호소, 최근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충북지사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한 기색을 보였다.이어 정우택 최고위원은 "장·차관이 만나주지도 않는 야당 지사·시장이 중앙에서 무슨 돈(예산)을 얻어올 수 있겠냐"며 "중앙부처에서 경제 경험을 쌓은 윤진식 후보가 있기에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윤 후보를 추켜세웠다.윤 후보는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에 대해 '말장난 도지사', '거짓말 도지사'라고 거세게 몰아붙인 뒤 "충북이 10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숨은 먹거리가 바
이번에는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의 대결이다. 충북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청주 5선거구(분평동, 산남동, 미평동, 장성동, 장암동)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당 유상용 열린약국 약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이광희 9대 도의원이다. 새누리 유상용 후보는 전문 약사이면서 충북대 약학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민과 늘 대화를 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활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접하게 되고 같은 주민으로서 해결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유 후보는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신문고를 만들 계획"이라며 "선거구 소속 당원들과 합동의원사무실을 개소해 이를 주민고충상담센터로 활용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행정편의적 탁상행정을 없애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이광희 도의원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선정한 우수의정대상 등 지역사회 주요 의정활동상을 수상했다. 이 후보는 참좋은학교만들기, 참좋은의회만들기, 참좋은마을만들기를 이번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부 계획으로
새누리당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과 충북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을 추진키로 28일 합의 했다. 이날 두 위원장은 오전 대전 판암역에서 '시·도 공동정책 협약식'을 갖고 사회·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충청권이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 공동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과 충청북도당은 양 지역의 원활한 소통과 상생발전을 위해 광역철도망을 강력 추진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 예타중)와 연계해 추진되 우선 대전조차장~대전역~옥천구간을 광역철도로 지정하고, 옥천~영동은 일반철도 개량사업으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정부와 협의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에 이장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소외와 낙후의 대명사처럼 돼버린 충청권 공동번영을 이루고, 나아가 영·충·호 시대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안전 문제, 환경문제, 교육문제 등 추가적인 정책을 공유
"저는 밥을 먹지 못해 점점 야위어 가는 아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목숨을 걸고 칠흙 같은 어둠을 뚫고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북한을 탈출 후에 중국, 태국 등 낯선 이국땅을 걸쳐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탈북민 박경옥(50)입니다."오는 6.4 동시지방선거에 첫 투표를 하게 돼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선거운동 관련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북한의 선거는 국회의원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5년에 한번 만17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의원 후보 1인에 대해 찬반을 묻는 형식으로 실시된다. 투표 방법은 당에서 파견된 안전원과 보위부원들의 감시와 통제 속에 투표소 입구에서 신분등록증을 보여주고 선거표를 받은 후 찬성이면 중앙에 놓여진 투표함에 반대하면 투표소 구석 반대 투표함에 넣으면 되는데 반대를 하면 반역죄로 몰려 끌려가기 때문에 투표율과 찬성률은 100%이다. 그러나 남한에서 처음으로 선거를 접해보니 후보선출에서 투표까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선거를 하고 여러 정당과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직접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은 좋아보였다. 하지만 후보 선출과정에서부
○…유영훈 새정치민주연합 진천군수 후보는 28일 지역 순회 유세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밭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유 후보는 이날 백곡면 백곡농협연쇄점과 광혜원로타리 앞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유 후보는 영·유아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어린이집 보육료 학부모 부담금 지원, 맞벌이 자녀 아픈 아이 돌봄서비스 센터 개설, 휴일 보육센터 설치 운영, 영·유아 아토피 전문 치료 프로그램운영, 마을 경로당 거점 노인복지 체계 확립, 노인 복지관 시설 확충, 다문화 가족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하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 / 선거 취재팀
증평군수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 간 흑색선전과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증평군수 후보는 모두 5명이다. 새누리당의 유명호(72)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홍성열(59)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박동복(60)·이현재(57)·연기복(58) 후보가 선거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기호 1번 새누리당 유 후보는 "검증된 경륜과 경험, 폭 넓은 인맥을 총동원해 임기 내 증평을 인구 5만의 도시로 성장시키고, 인구 7만의 도시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5대 핵심공약으로 △제2산단 및 애듀팜 특구 조속 추진 △복지타운 완성 △문화·체육 스포츠타운 조성 △우수 교육문화 프로젝트 추진 △희망 있는 농도상생도시 건설 등을 내걸었다.기호 2번 새정치 홍 후보는 "'대한민국 안전·행복수도 증평'을 만들기 위해 7대 분야 77개 공약 '약속 777'을 준비했다"고 했다.5대 핵심 공약으로 △기업체 유치 및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337 전략 추진 △어르신 복지 종합대책 수립 및 행복한 노인문화 사업 추진 △군민 장학금 70억원 확충 인재육성 및 교육경비 지원 △종합체육공원 조성 △사회단체 통합회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기호 4번 무소속 연 후보는 "군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