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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분석 - 증평군수

여야 '경제 초점'…무소속 '서민 밀착'

  • 웹출고시간2014.05.28 19:36:46
  • 최종수정2014.05.28 19:18:30

증평군수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 간 흑색선전과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증평군수 후보는 모두 5명이다. 새누리당의 유명호(72)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홍성열(59)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박동복(60)·이현재(57)·연기복(58) 후보가 선거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유 후보는 "검증된 경륜과 경험, 폭 넓은 인맥을 총동원해 임기 내 증평을 인구 5만의 도시로 성장시키고, 인구 7만의 도시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5대 핵심공약으로 △제2산단 및 애듀팜 특구 조속 추진 △복지타운 완성 △문화·체육 스포츠타운 조성 △우수 교육문화 프로젝트 추진 △희망 있는 농도상생도시 건설 등을 내걸었다.

기호 2번 새정치 홍 후보는 "'대한민국 안전·행복수도 증평'을 만들기 위해 7대 분야 77개 공약 '약속 777'을 준비했다"고 했다.

5대 핵심 공약으로 △기업체 유치 및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337 전략 추진 △어르신 복지 종합대책 수립 및 행복한 노인문화 사업 추진 △군민 장학금 70억원 확충 인재육성 및 교육경비 지원 △종합체육공원 조성 △사회단체 통합회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기호 4번 무소속 연 후보는 "군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삶의 애환을 나누고 약자의 듬직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든든한 살림꾼이 되겠다"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아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후퇴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5대 핵심공약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인삼골 축제 개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자체공영버스 운영 △청주시내버스 형석고에서 도안역까지 연장을 내세웠다.

기호 5번 무소속 박 후보는 "차별화된 증평, 경쟁력 있는 증평, 더 큰 증평, 증평의 가치를 높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이익을 주며 나의가치를 높여 증평군을 명품군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5대 핵심공약으로 △사람중심 명품교육 △명품 문화·복지·체육 △부농 프로젝트 명품농가 △잘사는 증평 명품경제 △소통하는 명품 증평을 약속했다.

기호 6번 무소속 이 후보는 "증평군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며 "증평군은 변해야 한다. 반드시 살기 좋은 군으로 만들겠다. 가장 먼저 농가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5대 핵심공약으로 △부자증평 △지역경제 활성 △쾌적한 환경 △미래도시 발전 △행복지수를 높일 군수를 내세웠다.

/ 선거취재팀

공약 분석

실현 가능성 낮거나 지역발전 방안 부족하거나

여야 정당 후보인 유·홍 후보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제2산업단지 완공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화두로 삼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안 제시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면 무소속 연·박·이 후보의 공약 대부분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으로 실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하지만 증평발전이라는 대명제하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갖게 된다.

새누리당 유 후보는 민선1·2기때 추진했던 제2산업단지 조기 완공은 보상을 앞두고 있고, 증평애듀팜 사업은 최근 2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문제는 임기 내 인구 5만명 달성은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경기도 파주시의 LG디스플레이 유치처럼 대기업 유치가 된다면 실현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새정치 홍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워 제2산업단지 조성, 애드팜 사업 마무리 등 크게 눈길을 끄는 굵직한 공약이 없다. 이들 사업은 군수재직 기간에 진행 중이었던 사업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다.

홍 후보는 30개 이상 기업 유치와 3조원의 투자 유치와 7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는데, 군수 재직 4년 간 19개의 기업을 유치한 만큼 산술적으로도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평이다.

증평군의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일자리 창출 7천개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무소속 연 후보는 서민들의 생활과 연계된 농촌 일손부족과 고령화 대책, 소외계층 복지확대 및 감동 구현, 출산, 보육, 급식 등 공약이 대부분이어서 실천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거시적인 증평 발전의 밑그림으로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무소속 박 후보 역시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약을 내세웠다. 문제는 후보의 직업과 관련된 공약인 부농 프로젝트 명품농가 육성 방안에 당조고추, 항암배추재배를 특화한다는 부분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 레고마을 같은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보다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실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평이다.

무소속 이 후보의 쌀을 이용한 가공 상품화해 연간 100억원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공약은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렵다는 평이다.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 제시가 아쉽다. 제2산업단지에 환경친화적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을 창출하고, 지역상가 재래시장 활성화로 자영업자 소득 증대 공약도 구체적인 실천방안 제시가 없어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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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