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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영동군수 누가 뛰나

박세복, 정구복, 박동규, 김재영 등 4명
여·야 탈환 수성 한판 자존심 승부

  • 웹출고시간2014.01.14 18:18:32
  • 최종수정2014.01.14 18:18:12

6·4지방선거에서 영동군수 선거는 민주당 정구복 군수의 8년 군정을 심판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 선후배간, 친구간 벌이는 영동군수 선거는 최근 여론조사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정 군수가 3선 성공신화를 쓸게 될지가 최대관전 포인트다.

군수 출마예상자는 민주당 정구복(57) 현 군수를 비롯 박동규(46) 전 국회의원보좌관, 새누리당 박세복(51) 전 군의장, 무소속 김재영(57) 전 충북도일자리창출과장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군수출마설이 나돌던 박병진 군의원이 지난해 광역의원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돼 마음의 부담을 내려 놨다. 새누리당 내 군수후보로 사실상 내천된 것과 같아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정 군수의 3선 성공에 가장 위협적인 인물이다. 언론사와 건설회사 등을 운영하면서 뛰어난 경영능력은 물론 추진력에 통솔력까지 겸비했다. 그는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의정활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출연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통큰 의정활동을 했다.

정 군수는 자신이 펼친 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3선에 나설 것이 분명하다.

현재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발표는 없다. 다만 정당공천제 유무를 지켜보면서 현 군수라는 이점과 두 번이나 선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층과 여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당 박 전 국회의원보좌관과 경선을 치러야 할 처지이다. 지역의 전통적 기류인 '3번은 안 돼'라는 분위기 극복이 가장 큰 숙제다.

박 전 국회의원보좌관은 2번이나 정 군수와 공천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

일찍이 정치일선에서 수업을 받은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자신의 정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넓혀왔다.

영동의 젊은 층과 새로운 리더쉽, 변화된 비전을 요구하며 당 공천경쟁이 되면 이번에는 기필코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이 될 공산이 커 와신상담하고 있다.

그는 정 군수의 3선 도전에 매우 부정적인 견해다. 자신을 이기고 넘어가야 가능하지만 결코 뜻대로 되질 않을 것이라며 벼르고 있어 정 군수의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으로 통하고 있다.

김 전 충북도일자리창출과장은 지난해 말 명퇴하고 곧바로 지역에 내려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공무원이란 신분 때문에 재대로 활동을 못해 여론조사에서 불리했다. 하지만 활동만 개시하면 판도는 달라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는 명퇴와 동시에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입당을 미룬 채 관망하며 정당공천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무에 따라 입장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 출발해 지지기반이 다소 약하다는 점인데 갈 길은 멀고 시간이 없는 형국이다. 반면 오랜 공직생활로 풍부한 행정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신이 정 군수의 3선 도전을 막을 최고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

이렇듯 영동군수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정 군수의 8년 군정평가와 이를 막으려는 후보자들간 치열한 결전이 예고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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