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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 분석 - 괴산군수 후보

송인헌=통합형 리더쉽 필요
김춘묵=원스톱 이동군청 운영
임각수=청정 자연환경 육성

  • 웹출고시간2014.05.27 20:10:08
  • 최종수정2014.05.27 20:10:08

6·4지방선거 괴산군수 후보군에는 야당 후보가 없다. 새누리당의 송인헌(58) 후보와 무소속의 임각수(66)·김춘묵(54) 후보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임 후보의 3선 달성여부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송 후보는 "지금 괴산은 융화와 창조의 정신으로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괴산으로 변모시킬 통합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5대 핵심공약으로 △서울 농특산물유통사무소 개설 △100원 행복택시 운영 △스포츠, 관광산업 획기적 개선 △기업 유치단 운영 △행복한 노인복지 실현 등을 내세웠다.

기호 5번 무소속 김 후보는 "괴산군수도 이제는 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하다"며 "탁상공론보다는 농민의 종이 돼 찾아가는 원스톱 이동군청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5대 핵심공약으로 △서울사무소 신설과 청주와 서울에 학사건립 △농업인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행정지원 △또 다른 괴산명소 건설 △문화예술 특구조성 △도심 및 부도심 정비와 운수업계 생활개선 등을 약속하고 있다.

기호 6번 무소속 임 후보는 특별히 새로운 공약을 내진 않았다. 그는 "군정 핵심가치인 청정 자연환경 보전과 친환경 유기농 특화군 육성그리고 관광객 1천만명 시대와 창의인재 도시, 전 부문의 융·복합 6차산업 육성에 목표로 두고 앞으로 추진할 88건의 사업을 엄선해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5대 핵심공약으로 △경쟁우위 농축산업 육성 △활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현 △특색 있는 문화관광 개발 △가치 있는 산림자원 활용 등을 약속했다.

기호 4번 노광열 후보는 27일자로 후보 사퇴해 공약 및 분석에서 제외했다.

괴산군수 후보 3명의 공약 중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불거진 안전 문제를 그 아무도 거론하지 않고 있다. 그 만큼 안전에 대해서 무감각하다는 분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임각수 후보는 산막이옛길과 산업단지 조성, 중원대와 학생군사학교, 국립괴산호국원 유치, 2015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등 임기 중 벌여놓은 일과 계획한 88가지의 사업 완성에 대한 공약을 제시 특별히 눈길을 끄는 새로운 공약이 없다.

또 읍·면별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 구체성이 눈에 띄며 대부분 실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이다. 공약 대부분이 임기 중에 시행 중이거나 실천 계획이 완성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김춘묵 후보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약을 주로 제시해 주민의 공감을 사고 있다. 실천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지만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무게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서울시에 근무하면서 지난 2004년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해 현재 서울 등 전국에 1천600여명과의 연결고리를 이용한 서울사무소 개설 공약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괴산 출신 서울시청 소속 서기관 이상을 소장으로 임명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가능성 측면에서 높다는 평이다.

문제는 괴산군 장학기금을 이용 학사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은 현실성이 전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인헌 후보의 공약 중 읍·면별 경제와 주민 편의 공약은 현 군수가 추진 중인 사업을 승계, 조기 마무리한다는 것이기에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다는 평이다.

또 행복택시(100원) 운영은 새로운 공약으로 현재 군비로 지원하고 있는 비수익 노선버스 지원금의 일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 농산물유통사무소를 설치 공약은 농림축산부의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 사업 공모에 응모 채택이 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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