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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증평·진천 선거구 누가 뛰나

지지층 확보 동분서주…판세 예측불허
새누리 3연승 증평군…민주 윤해명·이종주 반격 준비
진천군 1·2선거구 출마희망자 복수…공천 결과 주목

  • 웹출고시간2014.01.27 20:19:32
  • 최종수정2014.01.27 20:19:32

도내 중부 4군 선거구에서 펼쳐질 충북도의원 선거 역시 여야 각당의 공천결과가 주목된다. 각 선거구마다 소지역주의와 함께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출마희망자 중 공천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1곳씩 확보하고 있는 진천지역 판세도 크게 주목된다.

◇증평군 선거구

1명을 선출하는 증평군 도의원 선거는 최근까지 3번에 걸쳐 새누리당이 승리했다.

2010년 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봉회 후보는 투표수 1만6천659표 중 5천755표를 얻어 5천193표를 얻은 민주당 이현재 후보를 따돌렸다.

민선 6기 충북도의원 선거는 모두 6명의 자천타천 후보자가 거론된다. 현역인 김봉회(64) 도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한현태(56) 전 도의원과 이규정(67) 전 조합장, 이문재 청주교육청 행정지원국장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주당 윤해명(48) 증평군의원과 이종주 증평괴산신문사 전 대표가 자천타천격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직 농협조합장 출신의 김봉회·이규정씨 간 공천 대결이 관심이다. 6대 도의원 출신의 한현태씨와 이문재씨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도 지난 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증평군의회에 입성한 윤해명 부의장의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주씨의 거취가 주목된다.

반면, 연태희 증평군이장협의회 회장과 증평군의회 초대의장과 도의원을 역임한 연만흠씨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제1선거구

진천 1·2선거구 현 도의원 모두가 군수출마로 선회하면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진천 1·2선거구에서 자천타천격으로 거론되고 있는 충북도의원 출마예상자는 대략 8명선.

먼저 새누리당은 정영수(47)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진천군지부장과 이재명(51) 새누리당 진천읍지회장 간 치열한 공천경쟁이 전망된다.

진천농고 출신인 정 지부장은 4-H진천군 연합회장과 노인자문위원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경험으로 지역 중장년층의 지지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충북대를 졸업한 이재명 지회장은 사회단체와 스포츠 등 20여개 단체에 가입하는 등의 기반으로 다양한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임영은(50) 전 농다리지킴이와 이규창(63) 현 진천군의원, 박양규(59) 전 진천군의원 간 3파전이 예상된다.

주성대를 졸업한 임영은 전 농다리지킴이는 오랜 정당 생활 경험과 지역 노인들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충북대를 졸업한 이규창 현 군의원은 지난 4년 간의 군정 활동을 밑바탕으로 폭 넓은 지지층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박양규 전 진천군의회의원은 지역의 대소사와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진천 제2선거구

새누리당은 조평희(59) 전 진천군의회 의원과 이양섭(52) 현 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장 간 양자 공천경쟁이 불가피하다.

진천농고 출신인 조평희 전 의원은 과거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주로 농촌지역 민심 모으기에 공을 들이면서 의정활동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충북대에 재학 중인 이양섭 지회장은 지난 선거의 경험을 살려 지역의 행사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새인물론을 앞세워 공천의 벽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출마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신고호(50) 전 진천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들여오고 있다.

/ 김성훈·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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