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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지방선거 풍향계 - 증평군수

'용호상박' 전·현직 군수의 리턴매치
여야 구도 뚜렷…6명 물망

  • 웹출고시간2013.06.04 19:36: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가운데 최대의 격전지역은 단연 증평군이 꼽힌다.

가히 용호상박(龍虎相搏)에 비견될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최대의 관심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이은 전·현직 군수의 리턴매치이다. 현 상황에서도 이들의 전쟁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선거가 이들 전·현직 군수들만의 놀이터도 아니고, 이들을 향한 이반되는 민심을 등에 업고 자천타천 다양한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우선 증평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대략 6명 정도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유명호(71·사진) 전 군수가 이미 3선 재도전을 선언하고 출격 채비를 갖췄다. 여기에 최재옥(59·사진) 전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유 전 군수와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홍성열(59·사진) 현 군수가 재선에 도전하고, 이현재(56·사진) 전 청주MBC 보도부장이 홍 군수의 앞길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분명한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 한 처지이다. 이런 상황에서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띨 경우 상황은 어떻게 변화할 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단 4명의 여야 후보군은 당내 본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 여야 정당 측에서도 전·현직 군수가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손 쳐도 함부로 전략 공천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들을 향해 반기를 들고 있는 최 전 부의장이나 이 전 부장 등의 역량은 이미 지역주민들 스스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 전 부장은 도의원 낙선 후 지역에서 꾸준히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군수 공천과 광역의원 재도전을 두고 지역여론의 향배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장은 안철수 신당 쪽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4명의 후보군 이외에 무소속 후보군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이들도 있다.

눈여겨 볼 무소속 후보군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전했던 김두환(72·사진) 전 한국화장품 부회장과 민주당 공천탈락후 탈당한 연기복(60·사진) 기성상사 대표가 있다.

김 전 부회장은 지인들을 통해 지역 여론에 촉각을 세우며 출마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 대표는 2006년 군수선거 실패와 2010년 광역의원 선거 실패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 행사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증평군수 선거는 2010년에 이은 3자 리턴매치 성사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홍 군수와 유 전 군수, 김 전 부회장의 3자 리턴매치가 그것이다.

선거 결과 홍 군수가 35.9%(5천864표), 유 전 군수가 34.8%(5천688표), 김 전 부회장이 29.4%(4천803표)로 박빙의 승부로 판가름 났다. 1·2위 표차가 불과 176표였고, 1~3위가 1천여 표에서 판가름이 난 때문인지 지역 정가에선 내년 6·4지방선거에서도 3자 재대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증평군수 선거는 인근 다른 지역보다는 후보군이 적은 편이다.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인재풀이 많지 않지만, 여야 구도가 뚜렷하면서 무소속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것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증평군수 선거는 양당 대결 구도로 굳혀질 지, 무소속 후보가 가세하는 3자 대결 구도로 펼쳐질 지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안철수 국회의원의 창당 여부가 후보군에 변수일 수는 있다.

하지만 최종 후보군은 2~3명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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