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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청주 선거구 누가 뛰나

청주 4~6선거구 '현직 vs 새인물'
민주당 최진섭·이광희·김영주 당내 경쟁자 전무
새누리 당협위원장 교체 후 장순경 등 발탁 예고

  • 웹출고시간2014.01.08 20:22:16
  • 최종수정2014.01.09 09:42:25

충북도의원 청주 4~6선거구는 현직 도의원과 새누리당의 새인물 간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국회의원 선거구로 보면 흥덕갑 선거구에 해당된다.

새누리당은 자유선진당 합당 후 최현호 당협위원장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새누리당 흥덕갑 당협위원회는 최근 민선 4기 도의원과 청주시의원 출신은 물론, 기존 출마자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청주 제4선거구

2010년 6월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청주 4선거구는 선거인 수 5만8천61명 중 3만839명이 투표에 참가해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민주당 소속 최진섭 도의원은 당시 1만7천597표(58.43%)를 얻어 1만2천516표(41.56%)에 그친 한나라당(새누리당) 신규식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올해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최진섭 도의원과 공천권을 두고 경쟁할 당내·외 인사가 없어 보인다. 민주당 안팎에서 타천(他薦)은 물론이고 자천(自薦)격으로도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 민주당 충북도당의 분석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큰 변화가 예상된다. 민선 4기 도의원에 출마했던 신규식 충북도당 부위원장(서원대학교 총동문회장)의 지역구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권영배 충북도당 부위원장(전 충북복싱연맹 회장)과 최광옥 청주시의원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 제5선거구

청주 5선거구 역시 현역인 민주당 이광희 도의원과 새누리당의 새 얼굴 간 대결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지난 2010년 6월 민선 5기 선거에서는 선거인 수 4만5천81명 중 2만6천916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59.7%를 기록했다. 당시 민주당 소속 이광희 도의원은 1만5천767표(59.37%)를 얻어 한나라당(새누리당) 박종룡 후보의 1만786표(40.62%)를 크게 따돌렸다.

오는 6월 4일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광희 도의원과 유상용 충북도당 홍보위원장(충북총학생회장단 회장)의 대결이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1988년 충북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전대협(충북대협) 시절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이광희 도의원과 2005년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중도보수 성향의 유상용 위원장 간 '스펙 대결'이다.

특히 이광희 도의원은 민선 5기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충북도교육청과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운 반면, 유상용 위원장은 충북약사회 총무이사 등을 맡으면서 반좌파 성향을 드러낸 인물로 알려져 향후 유권자들의 평가가 주목된다.

◇청주 제6선거구

민선 5기 충북도의회 최연소 도의원으로 지난 4년 의정을 대과없이 활동한 민주당 김영주 도의원의 재선여부가 관심사다.

청주 6선거구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선거인 수 4만3천362명 중 2만3천698명이 투표해 참가해 투표율 54.6%를 기록했다.

민주당 김영주 도의원은 당시 1만2천521표(53.78%)를 얻어 한나라당(새누리당) 김법기 후보의 7천921표(34.02%)와 무소속 김경태 후보의 2천836표(12.18%)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오는 6월 4일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영주 도의원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새 인물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민선 4기 도의원을 역임하고 민선 5기에도 도전했다가 낙선한 김법기 전 도의원이 청주 제3선거구로 지역구를 변경하면서 장순경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출마를 위해 밑바닥을 다지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충북연합회장과 대한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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