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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 분석 - 충주시장 후보

조길형-젊고 깨끗한 준비된 시장
한창희-경험과 연륜으로 준비된 시장
최영일-시민이 주인인 무당파 시장

  • 웹출고시간2014.05.18 18:32:38
  • 최종수정2014.05.18 18:32:38

충주시장 후보

충주시장선거는 새누리당 조길형(52)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후보, 무소속 최영일(45)후보간 3파전이다.

조후보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30대에 경찰서장3곳, 40대에 지방경찰청장 2곳과 중앙경찰학교장 등 30여년을 경찰간부로 활동,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 받았으며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젊고 깨끗한 준비된 시장'을 부르짖고 있다.

한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일찍이 정당에 몸을 담아 민정당 청년국장, 신한국당 충북도사무처장, 민선4·5대충주시장,농어촌공사 감사 등을 역임, '경험과 연륜으로 준비된 시장'임을 자처하고 있다.

최 후보는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출신으로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과 중국문제에 관심을 쏟으며 야권 정치인으로 성장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시민이 먼저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정당에서 자유로운 시장이 더큰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후보다.

조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산업용지 부족난 해결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충주에코폴리스 조기완성 등을 통해 충주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정책△규제 혁파로 우량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회안전망 구축과 저소득 소외계층,고령 노인가정의 생활안정지원 등 시민이 행복한 복지기반 구축△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 복원, 대형공사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으로 서민경제 활력화△탄금호권역과 수안보권역,앙성권역 관광개발, 대규모 어린이놀이공원 유치로 휴양레포츠 관광도시 구축△읍면낙후지역 개발과 군부대 기업등에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추진 등 도농균형개발로 살기좋은 농촌만들기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한후보는 △충주기업도시를 조기 완성, 착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충주지역 자녀들의 취업을 높이는 정책△중부내륙철도 조기개통으로 충주생활권을 서울 생활권으로 만들고△전국체육대회와 전국규모 종별체육대회 유치, 충주호와 탄금호에 수상레포츠타운 조성등 전국적 레포츠대회 유치및 지원△역사와 문화,관광,예술,스포츠,창작 등 문화예술이 융합된 중원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단독주택과 전통시장에 도시가스공급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최후보는 △충주읍성과 성곽복원으로 구도심 경제 살리기△19전투비행단을 민군 겸용공항으로 활용△충주를 한류중심지로 만들어 중국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충주댐과 남한강변 개발규제 완화로 입주기업 지원및 충주경제 활성화△농촌1가구당 1인에 한해 1년에 50일간 일자리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선거취재팀

공약 분석

조-새로운 정책 없이 기존정책 내실화

한-일자리 정책, 기업유치가 관건

최-19전투 비행단 민군겸용 공항활용, 쉽지않을듯

충주시장 3명의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보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도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어떤 것은 시장 권한을 넘어 정부차원에서 추진돼야하는 정책들도 있어 실현가능한 정책 제시가 아쉽다.

우선 조후보의 경우 특별히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공약은 없고 역대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추진 했지만 완성되지 않은 사업들의 내실을 다지는 정책이 주를 이뤄 시민들게 무리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에코폴리스 조기완성, 산업용지 부족난 해결을 위한 제5산업단지 조성,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등은 공약으로 내건다고해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경제자유구역에코폴리스는 공군19전투비행단의 비행안전구역 문제와 소음문제 등이 걸림돌이고, 이로인한 충북도와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돼야하며,제5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는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정책이 걸림돌이고, 일자리창출도 기업들이 시설자동화에다 종전 공장에서 숙련된 근로자를 데려오는 문제로 시민들에게 돌아갈 일자리가 많지않을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충인동 교현천변에 형성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문제도 불법을 양성화하는 문제로 그리 녹녹치 않을 전장이다.

또 한후보는 충주기업도시 조기 완성으로 일자리 창출 공약이 조후보 공약에서 지적했듯이 기업유치와 충주로온 기업에 시민들이 취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중부내륙철도 조기완공도 시장 소관이 아닌 국가차원에서 추진해야 되는 사안으로 현재 SOC예산 축소 기조에서는 요원한 상황이며, 특히 서울생활권으로 만든다는 것은 반대로 충주상권의 위축을 불러와 역효과를 볼수도 있는 정책이어서 신중함이 필요하다.

최후보는 19전투비행단의 공항을 민군겸용 공항으로 활용, 중국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의도에서 좋은 공약으로 생각은 되나, 군 작전상 겸용이 쉽지 않을 것이고, 국방부와 협의가 돼야 할 사안으로 시장 권한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고, 충주댐과 남한강변 규제개발 완화도 그동안 충주지역이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개발이 지장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숙원사항이긴 하지만 시장권한으로 할수 이룰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좀더 실현가능한 공약 제시가 아쉽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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