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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 분석 - 통합청주시장 후보

1순위 '안전' 2순위 '경제 vs 문화'

  • 웹출고시간2014.05.15 19:12:18
  • 최종수정2014.05.15 20:25:13

'세월호 참사'가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의 공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가 밝힌 핵심 5대 공약 중 첫 번째가 '안전'이었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후진국형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시민안전 관련 규제 대폭 강화 △자연재해 지역안전 대비태세 강화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관리 대폭 강화 △유해 화학물질 배출기업에 대한 특별감독 △식품안전 및 보건안전 정책 강화 △CCTV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밤에도 안전한 거리 확립 △홍수·장마로 인한 무심천 침수해 예방 원격관리자동차단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풍요로운 청주: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청주' 만들기를 들었다.

이를 위해 청주국제공항에 항공정비사업 유치, 오송 역세권 개발, 기업활동 지원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 '역동적인 청주' 건설을 내세웠다.

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정체 해소, 교육·문화 및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노인·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시책 강화 등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아름다운 복지 청주' 건설을, 다섯 번째 시재정 건전화·공정한 인사·공공부문 정규직화 통해 '믿을 수 있는 청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1.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청주 건설 2.균등한 발전을 통해 100만 통합시민 행복시대 3.문화를 통한 도심재생으로 도시 활력 유도 4.365일 깨어있는 촘촘한 복지 실현 5.사람 중심의 편리한 청주 교통·건설 추진 등을 꼽았다.

한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청주, 청원 주민들이 합의한 75개 상생발전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농업정책 전담 농정국 신설 및 농정국 산하 농림축산관련 5개과 설치 △4권역별 직거래장터 설치 및 소규모 직거래 장터 상시운영 △동물원, 어린이회관 등 문화시설 청원 이전 △인센티브 일정기간 청원지역 투자 △중앙인센티브 및 행정비용 절감비용 군지역 우선투자 △군 외관지역 우선 도시가스 공급 △청주 외곽권 순환도로 확충 △청원지역 기업 기존혜택 유지 △권역별 종합복지관 설립 △권역별 보건소 및 보건지소 건립 △군지역 공공주택 개발시 군민 우선 청약 부여 등을 공약했다.

'문화 시장'이란 별칭처럼 다양한 문화 분야 공약도 밝혔다.

옛 연초제조창 부지와 건물을 이용해 창조경제문화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아트공장, 공예제조창, 담배박물관, 디지털미디어관, 국악방송 설립, 첨단출판인쇄공장, 시민예술촌 등이 들어선다.

초·중·고·대학생 무료 시내버스 이용을 골자로 한 복지분야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선거취재팀

공약 분석

두 후보 모두 감시단 운영·재난시설 관리에만 초점
안전은 '교육'서 출발 …전문가 활용법 아쉬워


두 후보 모두 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공약은 돋보였지만 실천방법에 있어서는 전문가적인 접근이 아쉬웠다.

'안전체험관 건립', 감시단 운영, 재난시설 관리 등 두 후보 모두 안전관리를 위한 생각은 비슷했지만 '안전'은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

지역 곳곳에 국가공인의 안전교육을 받은 이들의 채용이 급선무다. 도내 대학 체육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수상, 경비, 재난대비 요원 등의 교육을 이수한 젊은 전문가들이 이렇다 할 직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한 안전예방 정책이 시급하다.

효과 없는 정책으로 인해 낭비되는 예산을 이곳에 집중한다면 취업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두 후보는 민선 4기는 물론 민선 5기에도 실패한 오송역세권 개발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정책을 또다시 들고 나왔다.

그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두 개의 공약이 성공해야 함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두 후보 모두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활성화 시키겠다는 신념은 강해 보인다.

청주공항 활성화의 경우 이 후보는 항공정비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제노선 확대와 품격있는 공항 편의·쇼핑시설 확충이 함께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논리개발을 통해 정부와 공항공사는 물론 국내·외 항공사를 상대로 한 사업제안과 설득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복지분야에 있어 한 후보가 공약한 초·중·고·대학생 무료 시내버스 이용은 재원마련 등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보편적, 선택적 복지라는 점에서도 이 후보간 다툼의 여지가 있다.

두 후보의 공약 중 아쉬움 점은 체육분야 공약이 미비하다는 점이다. 스포츠를 단순 신체활동으로 여겼던 과거의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든다. 땅값 상승으로 실패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인근지역에 종합스포츠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고양시나 대구 수서구, 인천 구도심 등도 도시재개발이나 신도시개발사업을 할 때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1세기 스포츠는 고부가가치산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의 개념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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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