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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급성호흡기 질환 주의 요구…바이러스 검출율 증가

  • 웹출고시간2023.05.21 14:17:19
  • 최종수정2023.05.21 14:17:19
[충북일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마스크 해제와 환절기가 맞물리면서 급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호흡기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비율을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해제 직후인 지난 3월 4주차에 22.8%이던 바이러스 검출율이 이달 2주차에는 93.3%로 급증했다.

바이러스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을 동반해 '눈곱 감기'로 불리는 아데노와 리노가 각각 28%로 가장 높았다. 인플루엔자는 20%로 조사됐다.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자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후 눈과 코, 입 주위 등을 만질 때 감염 가능성이 높다.

이에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물건 자주 소독하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작년 5월과 비교하면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8배 이상 높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기관에서는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등과 협력해 급성 호흡기 질환의 도내 유행 양상을 파악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내 바이러스 실태조사도 진행 중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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