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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대미·대일 수출 전망 '긍정적'

중기중앙회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

  • 웹출고시간2023.05.18 17:50:07
  • 최종수정2023.05.18 17:50:07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미국, 중국 등 주요 10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수출실태, 수출실적 감소 원인, 경쟁력 수준, 수출 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응답 업체 중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19.6%), '중국'(18.0%), '베트남'(12.4%), '러시아'(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 '긍정적'(43.3%)이라는 응답이 '부정'(29.9%) 응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43.4%·44.6%로 부정적이라는 응답(각각 30.9%, 29.5%)보다 높았다.

반면 중국에 대한 수출 전망은 '부정적'(38.4%)이 '긍정'(35.4%) 응답을 다소 상회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올해 주력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수출전략으로는 △'신규바이어 발굴'(55.0%) △'품질경쟁력 제고'(20.8%) △'가격경쟁력 제고'(15.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1분기 주요 10개국에서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가'한 기업은 31.7%,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기업이 28.3%로 조사됐다.

주된 수출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수출국의 경기침체'(60.5%)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환율 변동'(16.5%) △'수출국 내수화(수입대체)에 따른 수요 감소'(15.3%) △'원자재 수급난·가격상승에 따른 생산 차질'(11.7%) △'타기업 품질·가격 경쟁력 상승'(9.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들은 주로 '5개 미만'(41.8%) 국가에 수출하고 있었으며, 영세·초보 수출기업(종사자수 10명 미만, 업력 5년 미만 등)일수록 상대적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중소기업(90.2%)들은 신규 수출국 발굴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중 '유럽'으로의 신규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45.3%로 가장 많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작년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10월) 등 수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만큼 수출국 다변화와 함께 신규 바이어 발굴, 품질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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