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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고 메타버스 교육과정박람회 학생들 '호응'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학생 참여기회 확대
교육과정 마스터 학생들 안내자로 참여 눈높이 설명

  • 웹출고시간2023.05.21 13:41:26
  • 최종수정2023.05.21 13:41:26

오송고등학교가 2024학년도 과목 선택과 교과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박람회를 지난 1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한 학생이 박람회 안내물을 살펴보고 있는 장면.

[충북일보] 청주 오송고등학교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송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과목 선택과 교과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박람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과정박람회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환경에서 선택 과목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진로에 맞는 과목을 안내 받았다. 메타버스 박람회는 가상 공간이 지닌 교육적 활용도의 미래를 보여주며 물리적 제약을 극복,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시켰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 교과 교사들뿐만 아니라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이 과목 안내자로 참여했다.

교육과정 마스터로 지원한 학생들은 담당 교과 교사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이해와 선택 과목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 과목 안내 활동을 했다.

교육과정 마스터로 참가한 권명지(2학년) 학생은 "한 학기 동안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교과 설명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영어권 문화' 과목을 후배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수업 시간에 학습한 '문화 다양성'을 알려주고 과목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박람회는 친구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으며 시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오송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또 진로 학업 설계 지도를 강화하고 학생별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이 편성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 2학년 학생들은 2024학년도에 수강하게 될 과목 선택을 위해 학기 초부터 다양한 진로 교육과 함께 과목 소개 안내, 교육과정 설명회, 계열·학과 안내, 선택 과목 상담 등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담당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갔다.

조선진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및 적성에 맞춰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나가고, 이에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학교의 중요한 책무"라면서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며 교육과정 및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송고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2022학년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2023학년도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로서 학기 초에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하고, 1학년 1학기에 진로집중학기제 운영 등 고교학점제 시행에 착실히 대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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