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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충북도 환경정책 강하게 비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비난

  • 웹출고시간2023.03.29 18:01:03
  • 최종수정2023.03.29 18:01:12

재창당 전국대장정에 나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의 혁신 재창당'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15일부터 재창당 전국대장정에 나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완화 요구 등 김영환 지사의 환경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충북도가 중부권 국민 대다수의 식수를 책임지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 완화를 대통령과 환경부에 요청했다"며 대규모 식수원 오염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또 "타 시도의 산업폐기물이 청주에서 소각되면서 시민들이 암과 폐질환으로 사망하고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인과 관계가 없다며 소각장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며 "정의당이 환경, 노동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도민들과 손잡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과 산업체가 배출한 폐기물에 발생자 책임원칙을 강화하고 탄소, 오염물질 배출 자체를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의 기틀을 충북에서부터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영환 지사의 최근 '친일파' 발언도 맹 비난했다.

"언제부터 애국이라는 단어가 친일파라는 단어와 함께 쓰일 수 있게 되었냐"라고 반문한 이 대표는 "도지사는 150만 충북도민의 입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라며 "김영환 도지사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서야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각오 하나로 도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 평가를 받는 것인데 최근 선명한 제3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한 이 대표는 "정의당이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이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는 꼭 선택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공장 폐쇄된 음성 피에지플렉스 노동조합, 충북도교육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농성 현장을 방문하고 충북 당원과 간담회를 가지며 충북 일정을 마무리했다. /배석한 기자

한<사진은 사진부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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