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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29 13:55:58
  • 최종수정2023.03.29 13:55:57
2021년 10월 22일 222미터의 무주탑공법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금수산과 옥순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또 다른 봄맞이를 하고 있는 옥순봉을 찾아가 봤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을 받는데 2000원은 지역화폐로 교환해준다.
지역화폐는 제천시 어느 곳에서 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입장료는 1000원인 셈이다.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 제천시 관광 지도 안내판도 만들어 세워놓았다. 먼저 온 관광객들이 관광 지도 안내판 앞에서 다음 코스는 어디로 정할 건지 보고 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데크길이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카운팅 한 후 호수를 따라 만든 데크길 100여 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옆으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카페와 간식거리도 보인다.

지역화폐로 바꾸어준 입장료를 여기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옆에 있는 카페에서 사진을 찍어준다는 안내가 있어 계단을 따라 안단테 커피점으로 올라가 봤다.

2층에서 커피와 차를 주문하고 3층으로 포토존으로 올라갔다.

아메리카노 커피가 3000원이다.
3층으로 올라가니 옥순봉 출렁다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포토존을 만들어놓고 사장님이 핸드폰을 달라고 하더니 위치를 정해주면서 사진을 찍어 주신다. 필자도 몇 컷 찍었다.

3층 한쪽에 빛을 피하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마실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중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LP판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전에는 출렁다리를 관광하고 커피나 간식을 먹을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았다.

출렁다리 입구 한편에 서있는 구조물 한쪽에는 김홍도가 그린 옥순봉 산수화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옥순봉에 대한 일화가 새겨져 있다.

222미터의 옥순봉 출렁다리다. 출렁다리 중앙부는 유리로 돼있어 스릴을 즐길수 있으며 발아래로 호수가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발아래를 쳐다 보지 못하시는 분들은 멀리 앞만 쳐다보고 가면 된다. 엄마랑 출렁다리를 건너왔다 가는 꼬마숙녀는 씩씩하게 잘 걸어간다.

출렁다리 위에서 금수산을 바라보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검게 보이던 호수에 파란 하늘이 내려앉아 호수와 금수산에 활기가 넘친다.

휴일을 맞이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코로나19도 물러나는 시기를 만끽해본다. 그동안 숨 한번 크게 쉬지 못하고 지내왔는데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강바람을 맘껏 마셔본다.

매표소 옆 지역 농산물을 파는 가게에 잡곡과 견과류 그리고 약초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 수산면은 주변에 공장하나 없는 청정지역이다.

방문한 김에 맑은 공기 속에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물과 약초를 구매하신다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얼마있지않아 벚꽃과 진달래가 필 때면 주변의 풍경이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무채색을 벗어난 파스텔톤의 멋진 옥순봉 출렁다리 위의 봄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가시기 바란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강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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