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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에너지·반도체소자 개발 연구 가속화

한국교원대 이시우 교수팀 '핫 전자' 세계 최초 검출
미국 화학회 학술지 'Nano Letters'에 게재

  • 웹출고시간2023.03.20 17:40:11
  • 최종수정2023.03.20 17:40:18

이시우· 박정영 교수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화학교육과 이시우 교수팀이 KAIST 화학과 박정영 교수팀과 함께 실험을 통해 고체-액체 계면에서 핫 전자 거동을 세계 최초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핫 전자(hot electron)는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전자로 보통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동안 1~3eV의 에너지를 방출하며, 수명이 굉장히 짧아 직접적으로 검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시우 교수팀은 금속-반도체 쇼트키(Schottky) 나노소자를 이용해 핫 전자를 실시간으로 검출했다.

특히 기존에 불가능했던 액상반응에서 핫 전자의 이동(hot electron transfer)을 직접 검출해 기상반응에서의 결과와 비교하는데 성공했다. 고체-기체 계면에 비해 고체-액체 계면에서 핫 전자의 이동이 100배 가량 증가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다.

한국교원대 이시우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액상반응에서 핫 전자의 여기(excite)가 증폭된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직접 밝혀내 표면화학 반응에서의 에너지 변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AIST 박정영 교수는 "기존에는 불가능에 가까웠던 고체-액체 계면에서 핫 전자 거동관찰은 표면과학 분야의 큰 진전으로 추후 촉매전자학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차세대 에너지 소자, 반도체 소자개발, 핫 전자 기반 광전기화학 촉매 등의 응용연구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출판하는 나노과학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 'Nano Letters'에 17일자로 게재됐다. 1저자는 한국교원대 이시우 교수, KAIST 박정영 교수가 교신저자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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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