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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일본 연수 '알+바+신'

'알차게', '바쁘게', '신나게'

  • 웹출고시간2023.03.19 13:31:54
  • 최종수정2023.03.19 13:32:03

옥천군의회는 선진국 고향 사랑 기부제와 지방 소멸 대책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연수를 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군의원들이 4박 5일간의 일본 연수를 '알차게', '바쁘게', '신나게' 마치고 군의회에 복귀했다고 19일 밝혔다.

군 의회는 선진국의 고향 사랑 기부제와 지방 소멸 대책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국외 연수를 했다.

이번 국외 연수에 군의원 7명, 의회 사무과 직원 6명, 집행부 직원 2명 등 모두 15명이 참가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연수단은 첫날 후쿠오카에서 승용차로 3시간 걸리는 다케오시 도서관을 둘러봤다.

이 도서관은 30만 권의 다양한 책을 소장하고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도시 인구는 4만8천 명 정도지만, 도서관 이용객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날은 특산품 판매, 관광 안내, 체험 행사 등을 하는 아소시 ASO 전원 공간박물관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8년 이곳의 누적 방문객 수는 1천만 명을 넘어섰다는 게 군의회의 설명이다. 아소시 인구는 2만4천 명 정도다.

연수단은 3천800여 명에 불과한 인구지만 관광을 통해 소멸 위기를 벗어난 미나미오구니마치를 방문해 관계자 특강도 들었다.

세 번째 날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 납세제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연수단은 야츠시로시를 방문해 고향 납세 업무를 4년 동안 맡아 온 토모다 씨로부터 그간 운영 현황을 청취한 뒤 두 곳의 답례품 공급 업체도 견학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은 도농 교류를 위한 체험형 농원, 지역 창업 교류 지원센터 등을 살펴봤다.

군 의회의 이번 연수 목적은 경기 침체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일본의 방안을 직접 살펴보는 데 있었다.

군 의회는 연수 기간 후쿠오카와 구마모토에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10곳을 공식 방문했으며, 가는 곳마다 1시간 이상 이어진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당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관광지, 휴양시설 방문을 일체 일정에 넣지 않은 국외 연수의 정석이었다는 점조 강조했다.

박한범 의장은 "코로나19 뒤 집행부와 함께 군정 발전을 위해 국외 연수를 했다"며 "견학 내용을 알차게 정리해 옥천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자료로 삼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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