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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시내버스 노선, 내년부터 전면개편

휠체어장애인 맞춤노선 신설, 순환노선 확대 등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용역 시작

  • 웹출고시간2023.03.19 13:07:24
  • 최종수정2023.03.19 13:07:24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우회노선 직선화, 시내순환노선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이전하는 방안도 계획돼 대중교통 체계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운영효율화 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용역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업체 선정이 이뤄지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용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올해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1~3월 시범운행을 거쳐 3월부터 개편 노선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의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노선체계 개편 방안을 찾는다.

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충주역, 전통시장, 병원 등을 경유하는 직결노선을 도입한다.

우회 노선 직선화도 추진한다.

기존 노선은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고 보고,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통학·통근버스, 마을버스, 통학택시 등 분야별 운영되고 있는 대중교통수단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시내버스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저상버스 도입에 따른 휠체어장애인 맞춤 노선을 신설한다.

현재 충주에는 지난해 8대의 저상버스가 도입돼 시내순환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 노선 신설로 장애인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암택지나 서충주 신도시 개발 등 시내지역 확대에 따른 시내순환노선 확대와 더불어 철도 등과 연계해 시내버스 시간표·환승 구간 조정이 이뤄진다.

지역명과 일련번호로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번호체계를 바꾸는 방안도 연구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운영을 위해 대상지를 찾고 있다.

새로운 거점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들의 분산 효과와 친환경버스 전환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을 적극 확보해 노후 공영버스를 조기 폐차하고 친환경버스 도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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