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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인 만난 尹 "비즈니스 기회 창출 지원"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 신산업 협력 강조
게이오대 강연회 참석…청년 간 소통·교류 당부

  • 웹출고시간2023.03.19 13:05:07
  • 최종수정2023.03.19 13:05:07

지난 17일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윤석열(앞줄 가운데) 대통령이 한·일 경제인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을 만나 "양국 정부는 여러분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낮 12시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는 그간 경색됐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전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두 나라는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의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간 협력이 높은 차원의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간의 교류와 미래 세대의 참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발표한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에 대해 "한·일 양국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기금을 토대로 미래세대의 교류가 늘어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이 확대된다면 양국 관계가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우정은 양국 관계를 잇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교역 증가와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다"며 "오늘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더 나은 한·일 관계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디딤돌이 돼서 새로운 한·일 관계의 새 장을 써 내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한국 측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한일경제협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야스나가 타츠오 미쓰이물산 회장, 하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명예고문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게이오대 미타캠퍼스에서 열린 '한·일 미래세대 강연회'에도 참석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한·일 양국 청년 세대의 멋진 미래를 위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대학생과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저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양국의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양국의 공동 이익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여러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국의 정부 당국자는 물론이거니와 민간 분야의 리더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한국 청년들과 자유롭고 왕성하게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청년세대의 신뢰와 우정이 가져올 그 시너지를 우리들이 체감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미래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여러분이 미래를 생각하고 한국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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