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BS청주방송총국, 보도특집 '지방과 청년, 회사 밖으로 출근'

  • 웹출고시간2022.12.27 18:06:47
  • 최종수정2022.12.27 18:06:47

KBS청주방송총국이 28일 오후 7시 40분 1TV에서 '지방과 청년, 회사 밖으로 출근'을 방영한다.

[충북일보] KBS 청주방송총국은 지방과 청년의 미래를 모색해 보는 보도 특집 '지방과 청년, 회사 밖으로 출근'을 28일 오후 7시 40분 1TV에서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집은 지방 소멸의 근본적 원인이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에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방 청년들과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이유가 수도권에 집중된 양질의 일자리임을 확인하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현실을 다룬다.

특히, 지방 청년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이로 인한 지방 소멸에 대한 대책으로, 코로나19로 기업들 사이 확산한 원격근무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와 같이 청년의 도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한 일본을 찾아,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들이 원격근무를 어떻게 활용해 지방에 다시 청년들을 불러들이고 있는지 담았다.

또, 기업의 원격근무 제도를 통해 실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한 직원들을 만나 지방의 미래와 원격근무 사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취재했다.

이 밖에도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으로 청년들의 발길을 돌리려는 지자체의 노력과,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를 확인했다.

KBS청주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원격근무자 수는 114만 명으로, 3년만에 12배가 증가했고, 매출액 100대 기업 중 70% 이상이 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원격근무는 수십 년간 계속된 청년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방 소멸 문제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