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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6 17:16:19
  • 최종수정2022.12.26 17:16:19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사무과 팀장 2명 가운데 1명의 승진설이 나오면서 군청 팀장급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소리가 나온다.

군은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과 전보 등 내년도 정기 인사 내용을 확정한 뒤 27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역삼각형인 군의 인력 구조상 6급 팀장들의 사무관 승진 폭이 넓지 않은 상황에서 추후 있을 의회 사무직 인사에서 자체 승진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군청으로 따지면 해당 팀장은 승진 서열에서 10위권 안팎이다. 그런 데도 승진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는 의회 사무과에서 파견 근무하던 사무관 1명이 군청으로 원대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 의회 사무관 빈 자리를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군청 6급이 아닌 의회서 근무하는 팀장 가운데 한 명을 승진시켜 메꿔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의회 사무과 팀장은 2명이다. 모두 군청 소속이면 승진을 기대할 수 없는 서열이지만, 의회 소속이어서 자체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군청 소속 6급 공무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 의회 사무과 팀장 2명 가운데 1명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근무 연수와 6급 승진 일이 다른 팀장보다 짧은 상태여서 누구를 승진자 이름에 올릴지도 눈길을 끈다.

서열을 선택하느냐, 정년을 고려한 무난한 인사를 선택하느냐는 군 의장 몫이다.

군청 소속 한 공무원은 "승진 적체 상태인 군청 공무원 처지에선 의회서 근무하던 사무관을 군청으로 원대 복귀시키면서 그 자리를 의회서 근무하는 6급에게 준다면 씁쓸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공무원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모양새여서 달갑지 않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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