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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 늘고 있지만 비중은 줄어

장애인 인구 비중 5년새 3.8%에서 3.4%로 줄어…인구수는 증가 중

  • 웹출고시간2022.12.27 10:25:11
  • 최종수정2022.12.27 10:25:11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 인구는 점차 늘고 있지만 전체 인구에 대비해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7일 발표한 '2022년 세종시 장애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세종시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비중은 2017년 3.8%, 2018년 3.6%, 2019년 3.5%, 2020년 3.5%, 2021년 3.4%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장애인 수는 2017년 1만 623명, 2018년 1만 1천404명, 2019년 1만 2천46명, 2020년 1만 2천346명, 2021년 1만 2천630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1만3천630명의 장애인 가운데 장애 정도별 인구는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경증)은 7천898명(62.5%),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은 4천732명(37.5%)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천464명으로 장애인 인구(1만 2,630명)의 11.6%를 차지했고, 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1만 6천274명)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총 수급자는 2천743명으로 장애인 인구의 21.7%였고, 장애인연금 1천521명(55.5%), 장애수당 1천172명(42.7%), 장애아동수당 50명(1.8%) 순이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1곳이며, 이중 장애아동은 24명이 재원중이며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은 총 8곳에 장애아동은 33명이었다.

지난 4월 1일 기준 특수학교 1곳에 학생 186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129곳에 학생 603명, 일반학급 66곳에 학생 125명이었다.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208명이고, 교사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3.8명으로 조사됐다.

2021년 4분기 장애인 구직자는 297명, 취업자 수는 210명, 취업률은 70.7%였고,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은 공공기관 3.67%, 민간기업 4.53%였다.

장애인 구인 직종은 사무 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순으로 나타났고, 장애인 구직 직종은 사무 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순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번 장애인통계 자료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역량강화, 취업지원 등 장애인 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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