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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한 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7일 올해 세종교육 주요 성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2.12.27 13:38:49
  • 최종수정2022.12.27 13:38:49
[충북일보]최교진(사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2022년은 지난 8년간의 세종교육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잡으며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한해 세종교육의 성과를 이같이 정리했다.

특히"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심리·정서적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으는데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해 말 수립한'교육 회복 종합계획'에 따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의 다각적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교별로 기초학습 다중지원팀이 내실 있게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미래 교육'에 대비한 정책의 정교화도 주요성과로 꼽았다.

최 교육감은 "2030 세종미래교육을 토대로 '세종미래교육 기본문서'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표준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춘 학교급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이 체계적으로 정착되도록 했다"면서 "특히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솔솔놀이터'를 개원해 자연 속에서 놀이로 배우는 아이다움유아교육과정의 모델을 제시했고,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넘어 인접 지역 유·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기획, 실천하는 '이음형 세종미래학교'를 연서면, 소담동, 나성동, 전의면, 장군면 5개 지역에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 모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 '학급당 학생수 20명'정책을 초등학교 1학년 292학급부터 우선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최 교육감은 "학교자치부문에서 올해 15개 혁신학교와 12개 혁신 자치학교는 오롯이 가르치고 배우는 본질에 집중하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실천했다"며 "아울러 민주적 학교 운영 정착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교육 3주체 생활 협약 제정을 돕고, 학생회가 직접 운영하는 예산 지원으로 학생자치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운영위원회 연수, 학부모아카데미, 권역별 학부모협의회 등으로 단위학교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써왔다"고 자평했다.

이밖에 최 교육감은 "최근 4년간 41개교에 대해 학교 공간혁신을 위한 세종꿈마루사업을 지원했고, 올해 1학년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총 9개교, 36학급을 대상으로 지원했다"며 "특히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지정된 세종고는 학습과 생활이 연결되는 공간혁신으로 자기주도적학습 중심의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올해는 세종교육이 개청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 그간 세종교육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서서 도전하며 선도하는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러한 세종교육의 성장과 발전 경험을 이제는 타 시·도에서 배우고 싶어하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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