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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탄소중립 기본 조례 제정

지난 23일 공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 제도적 기틀 마련

  • 웹출고시간2022.12.27 16:54:24
  • 최종수정2022.12.27 16:54:24
[충북일보] 청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의 제도적 기틀 마련에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 23일 '청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공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난 해 9월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계획 △청주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청주시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시책에 관한 사항 △청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지정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조례 제6조에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로 하는 탄소중립 이행목표를 명문화했으며, 조례 제20조부터 제24조까지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의 활성화, 녹색교통의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및 기반시설 확충, 탄소흡수원 확대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부문별 시책 마련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각각 규정했다.

조용태 기후대기과장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청주'실현을 위해 체계적으로 탄소저감 시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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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