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가족행복과' 분리 운영

노인·여성·아동·청소년 복지 전담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 복지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22.12.26 11:38:27
  • 최종수정2022.12.26 11:38:27

괴산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조감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족행복과'를 신설했다.

군은 지난달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주민복지과를 '주민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운영하고 있다.

각 계층에서 맞춤형 서비스와 복지욕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노인·여성·아동·청소년 복지를 전담하는'가족행복과'를 분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가족행복과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양성평등 실현 및 건강한 가정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이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실있는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정착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한다.

59억 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일대에 연면적 1천840㎡, 3층 규모의 군립 치매전담노인요양원을 건립해 갈수록 늘어나는 치매노인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900명)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인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간 24 만 원의 처우개선비도 지원한다.

저소득 가임기 여성(200명)에게 보건위생물품을 무상 지급하고 '아동이 행복한 괴산' 실현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도 추진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8곳)·다함께돌봄센터(3곳)·청소년 문화의집 야간독서실(1곳)를 관리·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편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여성·아동·다문화가족·청소년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