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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안전 지수 '최상위권'

보행자 안전 영역과 도로 환경 영역에서 가장 우수

  • 웹출고시간2022.12.14 13:34:45
  • 최종수정2022.12.14 13:34:45

단양지역 보행자들이 LED 바닥신호 램프가 설치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교통안전이 80개 기초자치단체 군 단위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 지수에서 종합점수 83.86점으로(전국평균 78.97점) A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군 지역 그룹 내 80개 기초자치단체 중엔 여섯 번째며, 충북 도내에서는 첫 번째다.

교통안전 지수는 교통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촉구하고 보도와 차도의 분리시설 보강, 도로선형 개선 등 교통안전 사업에 대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도입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 연장과 인구수 대비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량, 사상자 수 등을 기초해 지역의 교통안전을 평가해 발표했다.

이 평가에서 군은 보행자 안전 영역, 도로 환경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교통약자 부분에서 B등급, 사업용 자동차, 저전거 및 이륜차, 운전자 부분에서는 C등급을 받았다.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사고 건수 144건, 사망자 수 6명, 부상자 수 222명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사고 건수는 505.1건, 사망자 수는 21.05명의 수치다.

2022년 10월 말 기준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22건으로 작년도 대비 감소했으며 지역 교통안전의 주요 평가지표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5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향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교통약자 보행 안전과 도로 환경 증진을 위해 LED 바닥 신호 램프 설치 사업을 추진해 전방주시 미흡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보행신호가 바닥에 표출돼 휴대전화에 집중하는 보행자의 보행 안전을 돕고 악천후에는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 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교통안전 분야에 높은 의식을 가진 주민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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