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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 기술개발 첫 이전 성과

㈜한국팜비오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2.11.20 12:53:13
  • 최종수정2022.11.20 12:53:13

세종충남대병원이 한국팜비오와 기술개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김계환 교수가 개발한 배뇨장애 모니터링 기술의 민간기업 이전은 병원 개원후 처음이다.

ⓒ 세종충남대병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후 처음으로 기술개발 이전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와 배뇨장애 모니터링 기술 및 진단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배뇨장애 모니터링 기술 및 진단시스템은 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미래의학연구원장)가 개발한 것으로 ㈜한국팜비오는 특허 6건과 디자인 3건 등의 지식재산권 일체를 넘겨받고 기술이전료를 지급하게 된다.

김계환 교수는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 개발에 따른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김 교수가 보유한 주요 기술은 요속측정시스템, 배뇨장애 진료용 정보 획득모델, 배뇨장애 모니터링 및 판독기록 방법,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요 역동학(尿 力動學) 검사시스템, 지연뇨 증상 진단을 위한 시스템 및 진단 방법 등이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치료기술과 제품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전부터 헬스케어연구회, 직무발명 공모전과 원내 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진이 보유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업체와 공동 연구개발로 연계해 창업 뿐 아니라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술이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김 교수가 이전한 기술은 배뇨장애를 센서와 AI 기술을 융합해 정보 수집 및 분석, 진단과 치료를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현대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의료진이 직접 개발하고 기업이 사업화로 연결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기술 개발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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