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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20 12:49:29
  • 최종수정2022.11.20 12:49:29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이 재개관을 맞아 준비한 제천 유람의 발자취' 기획 전시 포스터.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이 22일부터 재개관하고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기획 전시한다.

박물관은 실감콘텐츠 구축 공사로 지난 9월 26일부터 두 달여 진행한 임시휴관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무료로 개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9일까지 90일간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 하반기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주제로 전시해 제천 내 유람지와 그 문화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람(遊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 인사와 교류, 아름다운 경관 감상 등을 위해 전국 각지로 떠난 여행으로 특히 제천은 의림지, 옥순봉 등 풍광이 뛰어나고 권상하를 비롯한 학식 깊은 유학자가 많아 많은 이들이 찾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획 전시로 과거 제천지역 유람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조선시대 회화, 선비들의 여행 물품, 유람지에서 지은 시와 글이 담긴 서적 등 총 50여 점의 유물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천은 이황·김창협 형제 등 유학자들이 유람을 즐긴 곳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여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재개관과 기획 전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전시와 관련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641-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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