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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92.7% 윤건영 충북교육감 정책방향 공감

'학교교육 정상화' 선호도 54.2% 가장 높아
충북교육청 설문조사 결과 공개
AI영재고 설립·영재교육 호응도 낮아

  • 웹출고시간2022.11.06 15:38:28
  • 최종수정2022.11.06 15:38:36
[충북일보] 충북도내 교직원 90%이상이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AI영재고 설립과 영재교육 내실화 등에 대해서는 공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9월 13~19일 윤 교육감의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도, 정책·공약 중점 추진과제 선호도, 내년 주요업무 수립관련 정책제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도내 유치원 108명(7.3%), 초등학교 622명(41.9%), 중학교 362명(24.4%), 고등학교 135명(9.1%), 기타학교 22명(1.5%), 기관 235명(15.8%) 등 교직원 1천484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직급별로는 교사가 772명(52%)으로 가장 많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일반직 198명(13.3%), 교(원)감 149명(10.0%), 교(원)장 127명(8.6%), 교육공무직 101명(6.8%), 교육전문직 60명(4.0%), 행정실장 54명(3.6%), 기타직 23명(1.5%)이다.

설문조사결과 교직원 92.7%(1천376명)가 충북교육청의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공감 597명(40.2%), 대체로 공감 779명(52.5%), 대체로 비공감 94명(6.3%), 매우 비공감 14명(0.9%)이다.

정책 중점추진 과제 선호도는 '학교교육 정상화' 54.2%(804명), '인성·민주시민교육 강화' 27.6%(410명), '창의인재양성' 7.5%(111명), '교육복지 확대' 5.4%(80명), '교육생태계 조성' 5.3%(79명) 순이다.

특히 교직원들은 정책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학교교육 정상화' 정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역으로 윤건영 교육감 1호 결재인 '다차원적 학생성장 진단과 피드백강화'(28.2%·419명)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공문서 양적감축과 질적향상' 18.9%, '학교통합지원을 통한 업무간소화' 17.9%, 우수교원 확보와 효율적 운영 11.1%, 에듀테크 기반 개별맞춤형 교육지원 8.2%, 교원 생애주기별 성장플랫폼 운영 5.1%, 학생 정신건강 지원확대 4.3%, 교원임용체계 내실화 4.2%, 교육공동체 건강 프로그램 운영 2.1% 순이다.

'인성·민주시민교육'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독서교육 연계 전인적 인성교육 강화(33.7%·500명)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인성프로그램 운영(32.4%), 자기성장 프로그램 운영(21.8%), 민주시민교육 플랫폼 운영(8.0%), 도덕적 상상력을 키우는 메타버스 활용교육(3.0%), 다문화교육 확대(1.2%)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교직원들은 또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과정운영(38.1%), SW·AI창의융합교육 활성화(23.7%), 지역기반을 활용한 수학·과학교육 강화(17.9%), 문화예술체험·학교예술교육 강화(11.3%)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영역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영재교육 내실화(3.9%), 글로벌 리더양성 프로그램운영(3.3%), AI영재학교 설립(1.8%)에 대해서는 공감도가 낮았다.

'교육복지'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영역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강화(532명·35.8%)가 최우선 순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10.3%), 학생건강관리 프로그램운영(9.7%), 교원전문성 신장지원(9.2%), 유치원 교육지원강화(8.8%), 교육종사자 근무환경 개선(7.4%), 온종일 돌봄운영 확대(6.9%) 순이다.

안전한 급식환경개선(60명·4.0%), 미래 산업 수요자중심 직업교육(40명·2.7%), 특수교육지원 확대(30명·2.0%), 수요자중심 아침간편식 제공(29명·2.0%), 학생진학지원 강화(17명·1.1%) 등은 후순위로 밀렸다.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역으로는 지역배움터 확대가 412명(27.8%)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한 학교환경조성(22.8%), 수요자중심의 학교 공간혁신(15.2%), 미래대응 역량을 키우는 평생학습체제구축(8.0%), 탄소중립학교 운영(7.9%), 지자체와 연계한 소규모학교지원 활성화(7.2%),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금융교육 강화(6.8%), 다양한 주체와 충북교육 협치 강화(2.6%), 충북형 창의예술교육 운영(1.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교육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교육영역으로는 인성교육(884명·19.5%)이 1위로 뽑혔다. 다음으로 문해력교육 534명(11.8%), 환경교육 461명(10.2%), 진로·직업탐색 377명(8.3%), SW·AI 329명(7.2%), 인문학(역사·철학) 322명(7.1%), 융합교육 313명(6.9%), 세계시민교육 292명(6.4%), 기초과학 291명(6.4%), 경제·금융교육 208명(4.6%), 예체능 166명(3.7%), 유아교육 136명(3.0%), 외국어 107명(2.4%), 특수교육 61명(1.3%), 영재교육 54명(1.2%)이다.

정책제안 우선순위로는 교권보호(122건), 인성교육(108건), 업무경감(87건), 현장 의견수렴·반영 68건, 학력향상 47건, 환경교육 37건 순으로 집계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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