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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적십자봉사회 '사랑의 효도 음식' 전달

추석 앞두고 홀몸노인 100여 명 잔치음식 전해

  • 웹출고시간2020.09.27 13:57:56
  • 최종수정2020.09.27 13:57:56
[충북일보] 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25일 충주적십자봉사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효도 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

봉사관는 매년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초청해 사랑의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 행사 대신 잔치 음식을 포장한 도시락을 마련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송편, 불고기와 음료 등을 정성스레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 마스크 5장과 함께 100명의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김영숙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잔치를 못 해 드려 너무 아쉽지만 음식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해마다 적십자봉사관 '사랑의 쉼터'에서 주 2회 무료급식 나눔 봉사를 했으며, 7천700여 명의 노인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민과 수재민을 위해 긴급구호물품 전달, 수해복구지원, 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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